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부부싸움 하면 자식이 달려가나요?

흠...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3-03-28 17:33:14

저희 시부모님, 일년에 한두차례씩 크게 싸우시는것 같아요.

제가 결혼2년차 인데,,,

작년에도 한두번 남편이 달려갔었네요.

 

방금 남편 전화와서 부부싸움 났다고... 빨리 가봐야 겠다며, 오늘 늦겠다고 하더군요.

왜 싸우셨는지는 모른데요.

가봐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소리소리 지르며 빨리 오라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굉장히 다혈질이세요  =.=

다른 형제도 전화와서 본인은 바빠서 못가니 남편보고 좀 가보라고 했다네요.

 

저 쫌 이해가 안돼요...-.-;;;;

저희 부모님은 싸움해도 둘이서 싸우시고 나중에 엄마가 저한테 아빠 흉보는 정도 거든요...

제가 그냥 엄마 기분 살살 풀어드리려고 하고 아빠한테 잔소리(?) 하고 ... 머 그래요

두분도 젊을때는 큰 싸움도 많이 하셨지만 이제 칠순을 바라보시니,

소소한 말다툼은 있지만 그렇다고 자식들 불러들이고 싸움 중재해야 하고... 그렇진 않거든요.

 

저희 시부모님

두분 사이가 살갑진 않지만 굉장히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의 부부 같으세요.

사실 좀 두 분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은 많은거 같으신데

40년 넘게 맞춰가며 살아오신듯 해요.

 

근데 부부싸움하면 자식 불러서 대체 뭘 하나요...-.-;;;;;

시부모님 싸움에 자식이 불려가고 그러나요....?

 

 

 

IP : 118.32.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마보이 ??
    '13.3.28 5:37 PM (175.120.xxx.249)

    부부문제는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

  • 2. ;;;
    '13.3.28 5:39 PM (121.175.xxx.150)

    정상적인 가정은 아니네요.
    둘이서 부부싸움하면서 아들에게 전화하는 부모라니...;;;

  • 3. ㅎㅎㅎ
    '13.3.28 5:40 PM (1.235.xxx.88)

    죄송하지만 참 찌질한 시모네요. ㅉㅉㅉ
    애들 싸움에 부모 부르는 경우는 봤어도
    부부 싸움에 왜 자식을 부른대요? 유치해유치해~~

  • 4. 흠...
    '13.3.28 5:41 PM (118.32.xxx.211)

    자식들땜에 싸운것도 아니고..두 분간에 일어난 일이니, 두분이서 싸우든 화해하든 해야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화해가 어려우면 자식이 나서서 도울수는 있지만, 이렇게 다짜고짜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 소리소리 지르는건 이해가 안돼요.
    작년에 한번은 자식들 다 달려간적도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싸우시면 어떤지 저도 몰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뭐 좋은 모습이라고 싸움에 자식을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네요...

  • 5. seseragi
    '13.3.28 5:43 PM (112.158.xxx.101)

    같은집에 사는 미혼 시절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면 자식들이 중재를 했나봐요.
    그러다보니 둘만 있으면 해결이 안 되는 상황으로 길들여졌겠죠 .... .
    이건 그냥 님이 참아주셔야 할것같아요 ㅠ 당연히 짜증나고, 바람직한모습은 아니지만
    그 가족(남편의 부모님과 남편)에게는 굉장히 당연하고 익숙한 풍경일것같네요 ...

  • 6. 흠...
    '13.3.28 5:50 PM (118.32.xxx.211)

    시댁의 가정사 제가 다 알지도 못하고,
    이런 싸움에 제가 뭐라 할 입장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기에 좋지않고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지만
    남편이 다녀와서 말하면 그냥 듣고 꼬치꼬치 묻지는 않아요.

    앞으로 쭉 그러시겠죠......ㅜㅜ

  • 7. ..
    '13.3.29 1:55 AM (58.143.xxx.128)

    저희 시가가 그래요.. 밤11시에전화와요.. 어머니가 전화하셔요... 니 아버지가 나 때리려고한다하고요...
    근데.. 어머니가 더 쎄거든요...
    결혼 1년차부터 그러셨고 각 아들집마다 다 전화하시고 남편 뛰어가면 아들들 모아놓고 그때부터 시아버님과 싸운일을 10배쯤 부풀려 재현하셔요.. 시아버님은 기가막혀 헐~ 하고 계시고요..
    첨엔 아버님이 진짜 그러신줄알고 어머니편 들어드렸는데 살아보니 어머니의 쇼였어요.. 결혼 20년차인데 여전히 1년에 두세번은 불려갑니다..
    어머니보구 어머니가 잘못 하신거다하면 울고불고하다가 것도 안통하면 그말을 한 자식을 죽일놈만들며 소리소리 지르시고 잘못했다 안하면 담날 회사로 전화해서 소리소리.....
    삶이 지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94 중국 위해 어떤 도시인가요? 1 ... 2013/03/30 500
234593 김연아에게 급 관심 생겼어요. 다큐 추천 바람.. 3 돌돌엄마 2013/03/30 1,670
234592 카톡에서 단체채팅으로 문자가 왔을때요... 6 어떻게 2013/03/30 3,155
234591 펭귄들의 실수~ 2 못말려 2013/03/30 960
234590 간편하게 쓸만한 팩트 없을까요? 2 뭔가 2013/03/30 1,106
234589 집매매 5 .. 2013/03/30 1,714
234588 남자와 여자의 차이 6 우리는 2013/03/30 1,978
234587 곰팡이 제거 땜에 헵시바 시공해보신 분 계세요?? 팡이박멸 2013/03/30 10,343
234586 스마트폰 2가지 좀 여쭐게요.. 2 ,,, 2013/03/30 951
234585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 3 매국시대 2013/03/30 795
234584 미쳤나봐요 하루에 곶감 10개씩 먹어요 12 헉스 2013/03/30 4,329
234583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347
234582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623
234581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825
234580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590
234579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397
234578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287
234577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735
234576 양파효소 8 따뜻 2013/03/30 1,756
234575 롯트한마리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번사건보니 무섭네요. 9 음... 2013/03/30 2,281
234574 레고 가격차이 궁금해요. 1 가격차이 2013/03/30 1,367
234573 김미화 김미경 김혜수 + 이외수 + 나꼼수 8 으흠 2013/03/30 3,896
234572 아빠 직업을 부끄러워하는건 28 눈물 2013/03/30 8,509
234571 5학년아들이 지속적으로 맞았어요. 2 걱정맘 2013/03/30 1,326
234570 결혼이나 이혼에 대처하는 결정기준 3 시대변화 2013/03/3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