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황스런 아버지의 불만

난감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3-03-28 17:18:28

제가 미혼인데요.

어머니가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으신가봐요.

아버지는 괜찮은데요.

아버지말씀이 어머니가 각방쓴다고 불평하네요.

이제 너도 다 컸으니 이런얘기 한다 하면서...

몇년째 각방쓴다고...

그뜻은 잠자리를 함께 못해서 불만이라는 뜻인가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미혼인데 이런얘기를 들으려니 민망하고 황당하고 ..

제가 아버지 말을 잘못이해한건가요?

아버지가 이상해지신건가.....

IP : 14.39.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8 5:27 PM (49.96.xxx.251)

    저희 아버지가, 연애하고싶다 하시더군요.
    너도 다컸으니 인제 이런얘기 쿨하게 들을수있지?
    맨날 돈돈하는 네 엄만 질렸다. 다시 가슴뛰는 사랑을 해보고싶다시더니 정말 바람이 나시더라구요.

    원글님께 나 뭔가 저지르고싶다, 저지를지 모른다는 일종의 고해성사를 하신건지도 모르겠네요.

  • 2.
    '13.3.28 5:33 PM (1.235.xxx.88)

    정말 세상에서 젤 못난 인간이 자식에게 부모걱정 전가시키는 부모라고 봐요.

    뭐 어쩔 수 없는 가정의 힘든 상황이라든가 금전 상황에 대한 공유 이런거 말고

    자신들이 미숙한 인간이어서 생기는 문제점을 자식에게...그것도 결혼도 안 한 딸에게 각방쓰는 불만을 얘기하다니

    원래도 그리 배려심 없는 아버지셨죠?
    그러니 어머니도 정 떨어지셨을 듯.

  • 3.
    '13.3.28 5:38 PM (39.7.xxx.108)

    잠자리문제일수도 있는데
    방을 함께쓴다는것은 같이 누워서 티비도보고 대화도하는거죠
    근데 각방을 쓰게되면 그냥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서도 있을수있답니다

    저두이제 50이되어가니 전거실에서 남편은 방에서 자는데 넘좋아요
    코고는소리안들어서 좋구요
    근데 한번 남편이 그러더군요
    가끔 방이 크게 느껴진다구요

  • 4. seseragi
    '13.3.28 5:41 PM (112.158.xxx.101)

    윗분께 공감. 잠자리 도 물론 내포하고 있겠지만
    대화의 기회가 없다, 외롭다 란 뜻이라고 봐요~~~

  • 5. 흔히 있는 일이예요
    '13.3.28 5:44 PM (175.120.xxx.249)

    연세 드신 부모에겐 흔한 일이예요
    니 엄마가 날 따돌린다 외롭게 한다 그런 뜻인가 봐요
    그리울땐 그 방으로 건너 가시면 되죠 ??
    기대는 부모 넌더리 납니다

    의처증 있던 아버지...
    제가 어렸을때
    "병원 가니 의사가 정상이라더라 !!" ㅠㅠ

  • 6.
    '13.3.28 5:45 PM (39.7.xxx.108)

    전 그소리듣고
    거실에서 함께 뒹글다가 잠잘때만 들어가네요
    제남편은 코를 골아서요
    그러니 좋아해요
    둘이 티비보고 이야기하다 남편이 졸면 들여 보냅니다

  • 7. ...
    '13.3.28 6:58 PM (124.49.xxx.117)

    밝고 넓은 방이 비어 있어서 노트북이랑 싸 들고 옮겨 가니 너무 좋았죠 . 침대도 널럴하니 자고 나면 기분도 더 산뜻했구요. 애고 며칠을 못 견디고 따라 옮겨 온 남편 때문에.....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다시 합쳐 버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93 김연아에게 급 관심 생겼어요. 다큐 추천 바람.. 3 돌돌엄마 2013/03/30 1,670
234592 카톡에서 단체채팅으로 문자가 왔을때요... 6 어떻게 2013/03/30 3,155
234591 펭귄들의 실수~ 2 못말려 2013/03/30 960
234590 간편하게 쓸만한 팩트 없을까요? 2 뭔가 2013/03/30 1,106
234589 집매매 5 .. 2013/03/30 1,714
234588 남자와 여자의 차이 6 우리는 2013/03/30 1,978
234587 곰팡이 제거 땜에 헵시바 시공해보신 분 계세요?? 팡이박멸 2013/03/30 10,343
234586 스마트폰 2가지 좀 여쭐게요.. 2 ,,, 2013/03/30 951
234585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 3 매국시대 2013/03/30 795
234584 미쳤나봐요 하루에 곶감 10개씩 먹어요 12 헉스 2013/03/30 4,329
234583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347
234582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623
234581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825
234580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590
234579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397
234578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287
234577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735
234576 양파효소 8 따뜻 2013/03/30 1,756
234575 롯트한마리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번사건보니 무섭네요. 9 음... 2013/03/30 2,281
234574 레고 가격차이 궁금해요. 1 가격차이 2013/03/30 1,367
234573 김미화 김미경 김혜수 + 이외수 + 나꼼수 8 으흠 2013/03/30 3,896
234572 아빠 직업을 부끄러워하는건 28 눈물 2013/03/30 8,509
234571 5학년아들이 지속적으로 맞았어요. 2 걱정맘 2013/03/30 1,326
234570 결혼이나 이혼에 대처하는 결정기준 3 시대변화 2013/03/30 1,240
234569 만날때마다 외모에 대해 말하는 친구 어떤가요 6 더네임 2013/03/30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