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아무리 사 봐도..

봄볕 개나리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3-03-25 22:36:24

내가 예쁜 것 같지 않아요.

나이는 부끄러워서 밝히지 않을래요..많아요..

초등 고학년때부터 남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어요.

키가 165에 몸매가 예쁜 편이에요.

모든 면에서 별로 못난 데가 없어요.

그런데..나이 앞엔 장사가 없나 봐요.

나름 꾸며 보는 데도 예쁘지 않아요.

이젠 남들이 별로 선망의 시선을 주지도 않아요.

그래도 혹시나 노력하면..미용실 가서 돈 주고 드라이라도 하면..

그 날은 예쁘다고 그런 소리 듣긴 해요.

내일도 저녁 모임 있는데 또 돈 주고 드라이 해야 할 까봐요.

친구들 속에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돋보이고 싶어요.아니 기 죽고 싶지 않다는 말이 맞겠네요.

예쁘다고 결혼한 남편인데..남편도 별로 시들한 거 같고..

요즘 옷을 자꾸 샀어요..

오늘 이 날씨에도 노란 봄 재킷을 입고 나갔는데도 별로 예쁜거 같지 않아요..

내가 꾸민 머리 보니 신경질도 나는 것 같고..

이렇게 나이 들어 가는 가요?

IP : 125.13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5 11:26 PM (220.78.xxx.54)

    30중반되고 얼굴살 급 쫙 빠지면서 이쁜거 포기 했어요
    하...

  • 2. dd
    '13.3.26 12:03 AM (219.249.xxx.146)

    원글님이 느끼는 기분, 너무나 뭔지 알거 같아서 슬퍼지네요.
    저도 그래요
    예전엔 옷사러 가면 살 맘 없다가도 그 옷 입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예뻐보여서 자꾸 사게 됐는데
    이젠 그냥 새옷입고 거울봐도 아줌마 하나가 서있어요 ㅠㅠ 슬퍼요.

  • 3. 새우튀김
    '13.3.26 1:03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예뻣어도 40넘어가면 정말 하나도 안예뻐요 리얼리!!!!!피부??개뿔! 마음이예쁘야지

  • 4. 40대
    '13.3.26 8:23 AM (121.171.xxx.21)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나이에요
    맘껏 뽐내세요

  • 5. ....
    '13.3.26 8:44 AM (211.199.xxx.55)

    공감백배.

  • 6.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13.3.26 9:5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십초중반까지는 여성스럽고 이쁩니다.
    다들 남들이 그렇게 늙어가는거 보고 포기해서 그렇지.
    옷살돈보다 음식을 일단 몸에 좋은걸로 바꾸고
    잠을 잘 자야되요.
    카페인 끊으시고.
    그렇게 몇달을 쑥과 마늘을 삼키며 지내보세요.
    어느날 화사해진 내얼굴을 거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465 둘째 출산을 앞두고 첫째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네요 5 땡큐 2013/03/27 1,263
233464 7살 딸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요 5 엄마 2013/03/27 972
233463 엄마가 캐다 주신 쑥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요. 10 2013/03/27 1,721
233462 한혜진 나도 부럽다 16 ... 2013/03/27 4,485
233461 <긴급> 아파트 현관문이 잠겨서 안 열릴 경우... 19 갇혔대요 2013/03/27 7,684
233460 제주 여행 렌트카 어떤 차를 해야 좋을까요? 2 궁금이 2013/03/27 882
233459 [단독] 국내 거주 외국인도 행복기금에 빚 탕감 신청 가능 4 ,,,,,,.. 2013/03/27 888
233458 7살 아이 프로폴리스 알약형태 추천좀 해주세요 11 제발 2013/03/27 1,708
233457 이런경우 어떠신가요? 1 혹시 2013/03/27 368
233456 한혜진씨 성격 ㅋㅋ 2 jc6148.. 2013/03/27 4,872
233455 많은도움부탁드립니다 3 어떻게 하나.. 2013/03/27 284
233454 주부님들 동네친구 많아요? 외롭고ㅜ외롭네요 9 주1ㅜ 2013/03/27 3,187
233453 짜증지대로.. 롯데 아이몰... 11 롯데 im.. 2013/03/27 3,033
233452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11 세우실 2013/03/27 3,050
233451 된장보관 좀 여쭤요.. 3 ... 2013/03/27 1,301
233450 안경점에서 교체 해 보신분요! 5 선글라스렌즈.. 2013/03/27 819
233449 으악~ 누가 절 좀 말려주세요 ㅠㅠ 4 앵그리버드 2013/03/27 1,034
233448 살게없네요. 1 에스콰이어상.. 2013/03/27 469
233447 경주 82님들 맛집 좀 ㅎㅎ 2 성동시장? 2013/03/27 752
233446 기성용이 어린 시절 어디서 공부했나요? 13 ggg 2013/03/27 5,033
233445 청라 푸***가 8억이라는데... 10 ... 2013/03/27 4,278
233444 [내수차별] 현기차에 대한 종편 방송내용 안 찍어주는.. 2013/03/27 375
233443 교수님, 강사님들이 절망 느끼는 거 조금은 이해돼요. 4 ........ 2013/03/27 1,514
233442 거울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1 아주그냥 2013/03/27 933
233441 초4수학 풀이 부탁립니다 9 오이 2013/03/2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