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산에 갔다 캐온 진짜배기 쑥을 받아 들고
뭘 어떻게 해 먹어야 하나 잘 몰라서
그냥 매실액기스 담듯이
설탕을 켜켜이 넣어 냉장고에 버려둔 채 두었어요.
피부관리 글 읽고 요약도 하고 보니 그게 딱 생각이 나는겁니다.
물 붓고 쑥을 한 수저 떠서(설탕은 액기스가 되어 있긴한데 아주 우려난거 같진 않아요.)
팔팔 끓여 3분정도 훈증하고, 더 하려니 지겨워져서 그냥 찬물에 씻고
끓인 물을 마시니 향긋한 향이 엄청 맛있어요!
이걸 또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되네요.
한 번 해서 효과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5분.... 너무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