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독신 여성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독신주의 조회수 : 8,726
작성일 : 2013-03-24 01:20:52

 

 30대 초반 독신을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요, 저는 거의 회사 일하고 나며

피곤해서 거의 집에 와서 인터넷 좀 하고 티비 좀 보고 쉬는게 다입니다.

사람들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취미도 별다는 게 없어

쉬는 날에도 밀린 잠 자고, 인터넷 하거나 책 읽는게 다에요. 요즘엔 피곤하다는 이유로

책도 거의 안 읽고 있네요.

 여행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완전 집순이로 살고 있습니다.;;

 

뭔가 자기 계발도 하고 독신으로 살려면 이것 저것 많이 공부해야 될 것 같은데

뭘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적고 나니 제가 너무 바보 같네요..

 

저같은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IP : 175.200.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신이 아니라 독거노인
    '13.3.24 1:30 AM (211.243.xxx.130)

    님 그러다 우울증되요..출산도 안하신 쌩쌩한(?) 30대초반인데;;

    요리학원이라도 다녀보심 어떨까요
    제빵이나 제과도 좋고..
    지역별로 시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저렴하게 하는 프로그램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저희동네는 요가도 한달에 3만원..시설, 요기선생님 완전 좋구요.
    컴퓨터, 댄스, 악기 등등 직장인 야간반은 등록기간에 경쟁도 치열합니다.

    원글님 책을 좋아하시나보네요.
    북클럽 만드셔서 도서관이나 지역 평생정보교육관에 세미나실 무료로 렌탈하셔서
    독서모임같은 것 함 해보세요.

  • 2. ....
    '13.3.24 1:35 AM (175.192.xxx.47)

    서른후반인데 원글님이랑 같아요.
    오늘은 백만년만에 시내 백화점 다녀오고 걷기 운동도 1시간 했더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최근 반년 이상을 주말엔 슈퍼 가는것 말고는 외출 안했거든요.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빈둥빈둥..
    싱글의 자유를 누리세요..^^

  • 3. 저도 그러다 결혼
    '13.3.24 1:48 AM (112.154.xxx.153)

    사실 결혼 해도 성격이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면 또 결국 집순이 되요
    저도 사람 막 만나는거 좀 싫어하거든요

    한번 와르르 만나기도 하지만 거의는 혼자 영화 보고 식당가고 산책하고 운동하고 뭐 이런식으로
    사는 패턴이에요

    그러다 집에서 너무 결혼 안한다고 구박하고

    저도 외롭기도 해서 결국 결혼을 서른 중반에 했어요

    지금은 출산하고 일 관두고 집에 있는데요
    결국 또 집순이에요

    다른 애 엄마들은 동네 아줌마들 정말 많이 만나고 애 어린데도
    문화 센터 많이 다니고 몰려 다니는데

    전 그런거 딱 질색이라

    집에서 규칙적으로 애 먹이고 재우고 틈틈히 산책 다니면서 있어요

    솔직한 심점은 많이 답답하고요

    다시 일하고 싶기도 해요 .. 하지만 애 넘 어려서 일단 돌 지나면 다시

    밖으로 나갈려고 생각중이에요

    문제는 결혼을 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본인의 문제에요 ...

    님같은 분들은 결혼 해도 물론 배우자에 따라 다른긴하겠지만

    집순이로 또 있을 가능성이 농후해요

    본인이 만족하시면 집순이도 좋지만 ... 넘 발전도 없고 지루하고 우울하잖아요

    자신이 집순이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만족해 하는 뭔가는 있으실거에요

    그걸 찾아 해보심이 .. 좋습니다

    하지만 같은 집순이라도 결혼 전과 후 출산 전과 후는 또 많이 다릅니다

    좋은 배우자 만나 애 낳고 좋은 환경에서 살지 않을바엔 또 그냥 싱글의 시대가 그립기도 하지요..

    제주변의 60-70 % 이상이 결혼을 후회하고 그냥 변변찮았어도 싱글일때를 그리워 해요

    왜냐면 자유롭고 그러니까요.. 결혼하면 집순이 플러스 남편 뒷바라지에 식사 챙겨주고 빨래에 청소 설겆이

    온갖 집안일이 다 내몫이니까요.. 거기다 애낳으면 애까지 길러야 하고...

    지금의 집순이 시대를 즐기세요

  • 4. 친절하자
    '13.3.24 9:05 AM (206.212.xxx.212)

    자기 계발 하셔야 합니다.
    전문적인 능력이 있도록 하세요.
    이미 전문적이 능력이 있다면 자기분야에서 실력이 향상되도록 자기 계발하세요.
    독신이라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조건입니다.

  • 5. 30대
    '13.3.24 6:49 PM (218.148.xxx.50)

    초반에는 주말에 공부했고, 중반에는 주말에 일했고 (-_-;), 후반을 바라보는 지금은 주말에 일 관련된 사람들 만납니다.
    누가 대신 벌어줄 사람 없으니 & 집안일은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되네요. ㅎ

  • 6. 나무
    '14.3.27 8:35 A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18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12 e 2013/04/01 18,643
234817 코세정기 스위퍼...4살도 사용가능할까요? 1 내인생의선물.. 2013/04/01 1,268
234816 자꾸 물건을 사게 됩니다. 5 지름신 2013/04/01 1,938
234815 sbs 스페셜보세요 9 ㅅㅅ 2013/03/31 4,585
234814 박통의 탄생은 97년 디제이의 당선부터 출발하네요 1 기묘 2013/03/31 602
234813 Debarge 라는 그룹아세요? 5 ,,, 2013/03/31 598
234812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치크케이크나 머핀 같은 거 싫어하나요? 15 zzz 2013/03/31 2,971
234811 다리 굵지만 치마 입는분 계신가요 17 치마입고싶어.. 2013/03/31 3,823
234810 19금) 회식자리에서 남직원들이 이런 말했는데요 23 궁금 2013/03/31 22,263
234809 이거 대상포진일까요? 경험자님들의 조언 좀 얻고 싶어요. 9 ^^ 2013/03/31 2,552
234808 말더듬 3 걱정스러워요.. 2013/03/31 895
234807 정말 둘보다 하나 키우는게 더 힘든가요? 25 ... 2013/03/31 4,416
234806 길냥이 ㅠㅠ 3 . . 2013/03/31 734
234805 ‘재산 꼴찌’ 박원순 시장 “참 다행이지요” 5 참맛 2013/03/31 728
234804 갑자기 취나물이 많아졌어요. 10 모해 먹지?.. 2013/03/31 1,703
234803 아빠어디가 집안풍경도 참 재밋어요. 30 ... 2013/03/31 15,299
234802 시댁합가하라지만 짐을 비어주지 않아요 8 ~~ 2013/03/31 2,419
234801 내가 사랑에 빠진 생선 9 ... 2013/03/31 2,861
234800 중3 아들녀석 ㅠㅠ 3 .. 2013/03/31 1,587
234799 서른, 오랜만에 오는 연락들은 대부분 4 딸기 2013/03/31 2,180
234798 세라 하이힐 편한가요? 6 하이힐 2013/03/31 1,845
234797 피부걱정님 따라 바나나팅쳐 만드신 분 봐주세요~ 1 팅쳐 만드신.. 2013/03/31 1,444
234796 라면만 겨우 끓일 줄 아는 남편 짜증나요~ 19 제니 2013/03/31 3,015
234795 제 증상 좀 보시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말씀 좀 주세요. 7 어디로갈까요.. 2013/03/31 1,481
234794 지아를 보면서 저의 아픔이 되새김질되네요 3 딸바보 2013/03/31 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