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해요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조회수 : 21,232
작성일 : 2024-05-19 23:01:14

베스트에 계속 링크돼서 내용 지울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IP : 172.226.xxx.45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9 11:05 PM (116.40.xxx.27)

    그냥성격이 다른거예요. 저도 니감정은 니꺼 내감정은 내꺼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가족을 사랑하지않거나 걱정하지 않는건 아니예요.

  • 2. 고딩아이
    '24.5.19 11:06 PM (1.236.xxx.93)

    전에 고딩아이로 힘들다는 엄마시군요
    무반응 무관심 말없는게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주말부부인데 모임이라고 나가버리고 연애할때도 그랬나요?

  • 3.
    '24.5.19 11:07 P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보통의 남자의 모습입니다
    기대를 안하시는게 내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그런걸로 싸우고 이혼한다면 이혼안할집 거의 없을걸요~~

  • 4. Bb
    '24.5.19 11:11 PM (211.58.xxx.124)

    저도 너무 싫어요 같은 공간에서 남처럼 살아요
    정말 지밖으모르는 인간이여서 나가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 5.
    '24.5.19 11:11 PM (106.101.xxx.5)

    똑같아요. 냉정함이 아주 치떨릴정도에요. 저도 요즘 매일 이혼 생각합니다.

  • 6.
    '24.5.19 11:11 PM (1.238.xxx.15)

    그냥사세요. 보통 남자인데요. 물론 여기 82쿡에서 남편 자랑 댓글보면 남편분이 아주 비정상으로 느낄수 있어요.

  • 7. 문제해결력
    '24.5.19 11:12 PM (115.21.xxx.164)

    처음부터 되는 남자 없고 살면서 좋아지는데 결혼 20년차 되간다면 포기하시거나 주말부부라니 천운으로 생각하고 아이 크면 룸메이트처럼 살거나 각자 생활에 터치 안하는 걸로 가면 되요

  • 8.
    '24.5.19 11:13 PM (99.239.xxx.134)

    저게 보통이라니 냉혈한에 배우자 감정적 학대구만 말이 되나요
    아내가 우는걸 뭐라해서 20년을 못 울게 하고 ;;

    이딴남자를 보통이라고 올려쳐주니 결혼들 안하죠. 요즘 아이들 현명해요.

    아이 대학가면 별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행복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뭐라하든말든.. 울면 어때서요. 님 하고픈 대로 하세요

  • 9. ..
    '24.5.19 11:15 PM (61.254.xxx.115)

    혹시.남편분 성인 아스퍼거 아닐까요

  • 10. ///
    '24.5.19 11:15 PM (218.54.xxx.75)

    무려 20년만에 후회되세요?
    남편 알만큼 알고 당할만큼 당한 세월일텐데
    겨우 이제와서 후회를 하네 , 마네는 어린 주부같짆아요.
    포기가 아직도 안되시다니요.
    남편이 대단하게 나쁘지도 않네요.
    그런 남편들 널렸어요.
    스스로를 힘들게 하시는 분이네요.
    평화는 님이 관점을 달리 하면 옵니다.
    님말마따나 술, 도박, 바람 없으니...
    폭력도 없지요..? 살만큼 살았으니 이혼은 언제든지 하면 돼죠. 후회 운운하기엔 이미 20년인데 왜 그러세요..

  • 11. 남자여자
    '24.5.19 11:15 PM (73.221.xxx.232)

    남편이 정말 공감능력이란게 존재하지 않고 대화도 안하고 본능만 있는 남자라서 지긋지긋하고 외로워서 남편한테 남자하고 사는게 지친다, 여자하고 결혼하는게 이해가 간다, 같은 여자는 서로 대화하고 들어주고 공감해줄테니 외롭지 않을거다, 동성연애자들이이해가는게 서로 심리적으로 이해하고 잘맞을거다 이야기했어요.
    남편이 피식 웃으면서 동성연애자들도 그안에서 남자역할 여자역할 다있어서 내가 바라는 그런 이상적인 부부는 없다나요

  • 12. ㅓㅏㅣ
    '24.5.19 11:17 PM (220.117.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분 초이과 이신가요
    너무 차갑다고 느끼셨겠어요
    공감을 바라지말고 해결책을 상의하는게 기질에 더 맞으실지도

  • 13. ...
    '24.5.19 11:17 PM (211.243.xxx.59)

    공감능력 결여... 하.....ㅠㅠ

  • 14. 폭력..
    '24.5.19 11:18 PM (172.226.xxx.44)

    신혼초에 때릴려고 폼 잡았고.. 물건 부순적 한번 있고
    최근 1년동안 저를 향해 물건던지고 때리렬거 한적 세번 있어요. 안그러겠다고 약속한지 6개월 됐네요

  • 15. ㅇㅇ
    '24.5.19 11:18 PM (118.235.xxx.43)

    남편이 감정학대하고 방치하는 것은 맞구요. 저런 남자한테 뭘 기대하세요. 이성적으로 ATM 취급하세요. 감정적으로 님쪽에서도 버리세요. 이혼해도 되고 그냥 공짜 돈 주는 ATM 에서 돈 받아 내 애 키운다 정도 생각해야겠네요. 감정적인 무언가를 바라지 마세요.

  • 16. ㅓㅏㅣ
    '24.5.19 11:22 PM (220.117.xxx.205) - 삭제된댓글

    에효....
    제가 아들 키워보니까
    남자는 내면에 겁먹으면 더 폭력적으로 되는 미성숙한 어린애 같은게 있나보더라구요
    상담 같은거라도 한번 받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아이랑 힘내시구요

  • 17. ㅇㅇ
    '24.5.19 11:23 PM (118.235.xxx.43)

    최근 1년동안 저를 향해 물건던지고 때리렬거 한적 세번 있어요. 안그러겠다고 약속한지 6개월 됐네요///이 정도면 술 도박 바람보다 더 심한 폭력인데...이혼 못하시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겠지요...

  • 18. 저와 비슷
    '24.5.19 11:24 PM (1.236.xxx.93)

    저도 주말부부라 저혼자 고딩 키웠어요
    남편은 너무너무 바쁘고..집에 잘 오지도 않았습니다
    힘들었어요
    저는 아이를 편하게 대해줬어요 공부해라 말한마디 이야기 꺼내지도 않구요 아이가 원하는건 음식이었어요 맛있게 먹으면 스트레스가 그나마 풀리겠다는 이야기 듣고 먹고싶다는거 거의 다 해주고 배달주문음식도 원하는대로 다 시켜줬어요 고딩이 헬스장도 다니고 싶다해서 끊어줬구요 그냥 아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어요

  • 19. 맞아요.
    '24.5.19 11:25 PM (172.226.xxx.44)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커요. 이 문제가 없더라도.. 이혼 용기 안나고..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못하겠어요

  • 20.
    '24.5.19 11:27 PM (106.102.xxx.115)

    무슨 그런일로 이혼을 해요
    제. 남편을 보니 스트레스에 엄청 취약하더군요
    의논을 하면 더 힘들어하고 ㅎㅎ
    전 포기했고 내가 좀나으니까 나은사람이 감당하자 했습니다

  • 21. ㅓㅏㅣ
    '24.5.19 11:28 PM (220.117.xxx.205) - 삭제된댓글

    그럼 참을만 하신거에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 22. 에?
    '24.5.19 11:29 PM (61.254.xxx.115)

    댓글보니 폭력성이 있는거잖아요 그럼 이혼해야죠

  • 23. ..
    '24.5.19 11:29 PM (172.226.xxx.44)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싸워도 절대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아요. 아이는 몰라요.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행복한 집인줄 알거예요. 부부 사이는 이래도.. 둘다 아이는 끔찍하게 생각해요

  • 24. 미친놈이네요
    '24.5.19 11:29 PM (223.62.xxx.145)

    저게 보통이라니 냉혈한에 배우자 감정적 학대구만 말이 되나요
    아내가 우는걸 뭐라해서 20년을 못 울게 하고 ;;
    이딴남자를 보통이라고 올려쳐주니 결혼들 안하죠. 요즘 아이들 현명해요2222

    추가댓글 보고 놀랐어요.
    정서적 신체적 학대 다하네요ㅜ

  • 25. ㅇㅇ
    '24.5.19 11:29 PM (118.235.xxx.43)

    일단 바로 이혼은 안 되시니..기술이나 자격증 취업 되는 거 뭐라도 따세요. 다행히 주말부부라시니 태클은 안 걸겠네요.

  • 26. 경제적인
    '24.5.19 11:30 PM (106.102.xxx.124)

    이유 아니면, 저도 지금 바로 당장
    라잇 나우. 짐싸서 나갑니다.

  • 27. ...
    '24.5.19 11:32 PM (218.48.xxx.188)

    이혼할 정도는 아니니까 님도 이혼 안하시고 사시는거죠
    그냥 사세요 막 공감해주는 한국 남자 드물어요

  • 28. ㅇㅇ
    '24.5.19 11:32 PM (118.235.xxx.43)

    남편에게 감정적인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고 건조하게. 되도록 말도 섞지 마시고. 취업 가능한 자격증 알아보세요. 돈도 절약해서 모아두시고. 때리려고 한 것 기록하시구요.

  • 29. ...
    '24.5.19 11:33 PM (220.71.xxx.148)

    남편같은 남자 쎄고 쎘는데 이혼 못할 거면서 왜 내려놓지도 못하나요
    먼저 짖는 거면 뭐 어케든 고쳐써야겠지만 공감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한테 20년을 못놓고 요구하면 무슨 소모전인가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아내가 감정적이고 징징대는데다 자꾸 우러나지도 않는 맘씀씀이를 요구한다 느껴서 짜증나겠지요

  • 30. ..
    '24.5.19 11:34 PM (61.254.xxx.115)

    이혼을 목표로 하되 경제저독립할 준비를 해야죠 돈없이 이혼은 독이에요.지금부터 돈도 모으고 일할거 찾으세요.

  • 31. 어머
    '24.5.19 11:34 PM (99.239.xxx.134)

    저정도 폭력에 저는 이혼했어요 애 3살때
    너무 좋아요 그사람 안보고 시가 안 보고
    아이와는 좋은 관계 유지하도록 아빠 욕 안하고 가능한한 자주 만나게 하며 삽니다 십년째

    님 전업이세요?
    아이 고등이니 지금부터 능력 키워 대학 가면 갈라서세요
    아이가 받을 충격 운운하지 마세요
    님이 죽상하고 우울하게 사는데
    애가 엄마 나때문에 이혼도 안하고 그렇게 살아줘서 고마워요 라고 할까요?

    위에 자꾸 이런 남자들이 보통이다, 이런 남편들이 많다고 하시는 분들
    본인이 그렇게 사는 거 일반화하지 마세요...
    안타깝네요

  • 32. 010
    '24.5.19 11:4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런놈에게 뭘 또 위로받고 곁에 있어주길 바라나요.
    비슷한 남편 같아서 쓰는 글이에요
    경제적 독립이 어렵다면
    정신적 독립이라도 하세요
    그러면 함부로 대하지도 못해요

  • 33. ㅣㅣ
    '24.5.19 11:41 PM (73.148.xxx.169)

    애 대학가면 이혼 가능하죠. 다만, 님이 이혼할 능력이 되느냐의 문제.
    어차피 결혼할때 경제력 보고 취집한 것 같은데요.

  • 34. 음..
    '24.5.19 11:42 PM (172.226.xxx.45)

    아이는 저희부부 사이 좋은 줄 알거예요.
    아이에게 한번도 티낸적 없어요. 남편과 싸워도 그 감정이 아이에게 간적은 한번도 없어요.
    아이가 학업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오늘 감정적으로 무너져서 넋두리 글 썼어요..
    신혼때부터 훨씬 더 한 일이 많았는데.. 제가 한때 남편을 사랑해서 덮어두고 지금까지 온거예요..

  • 35. ...
    '24.5.19 11:44 PM (211.243.xxx.59)

    아내가 우는걸 뭐라해서 20년을 못 울게 하고 ;;
    이딴남자를 보통이라고 올려쳐주니 결혼들 안하죠. 요즘 아이들 현명해요33333

  • 36. 대화 불능
    '24.5.20 12:15 AM (172.226.xxx.44)

    남편과 통화했는데
    어제 모임은 가려고 했는데 제가 싫어해서 안갔으니까 무슨 문제가 되냐.. 오늘은 왜 신혼때 못 울게한 그걸 왜 지금 꺼내냐.. 길길이 화를 냅니다.
    전 모임은 결론적으로 안갔지만 가려고 한 그 마음이 서운했고.. 신혼때 못 울게 해서 그동안 안울었는데 오늘은 얼마나 속상했으면 울었겠냐고 했지만.. 대화가 안돼요. 저만 이상한 사람이고 왜 자기를 못잡아먹어서 그러냐고 길길이 화만 냅니다.

  • 37. ....
    '24.5.20 12:57 AM (116.32.xxx.73)

    참 안맞는 사람들끼리 사네요
    서로 힘들듯

  • 38. ...
    '24.5.20 1:02 AM (218.48.xxx.188)

    서로 힘들듯222222

  • 39. 진짜
    '24.5.20 1:10 AM (1.236.xxx.93)

    공감능력 제로네요ㅜㅜ 마누라 마음을 그렇게 몰라서야..

  • 40. ....
    '24.5.20 3:27 AM (216.147.xxx.250)

    서로 힘들 듯.3333333

    바라는게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나처럼 공감능력있고 나처럼 자상한 사람 아닌걸 원망하지만 님은 남편이 바라는 여성상일까요? 남편 입장에서도 나처럼 돈벌고 나처럼 쿨하고 나처럼 생산적이 취미를 가진 아내라 아니라고 똑같이 힘들어할 수도 있잖아요.

    남자에게 바랄걸 바래야지, 세상에 그런 기준 맞춰주는 남자는 별로 없어요.

  • 41. 말씀
    '24.5.20 3:29 AM (1.236.xxx.93)

    골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골3: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 42. 말씀
    '24.5.20 3:30 AM (1.236.xxx.93)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 43. 말씀
    '24.5.20 3:31 AM (1.236.xxx.93)

    엡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 44. 말씀
    '24.5.20 3:33 AM (1.236.xxx.93)

    고전7:16
    아내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 45. 말씀
    '24.5.20 3:34 AM (1.236.xxx.93)

    잠5: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5: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 46. ...
    '24.5.20 4:20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이제 댓글 중 말씀도 걸러야하나요.

  • 47.
    '24.5.20 6:48 AM (118.235.xxx.139)

    제 상황과 비슷하네요
    제가 우는데 옆에서 밥 먹는 남편입니다 배고파서 먹어야한다네요 그러고 자요 제기 왜 그러는지 질문을 안해요
    싸우고도 제가 해놓은 음식 냉장고 뒤져서 잘만 찾아먹어요
    보통 싸우면 밖에서 사먹거나 사온거 먹지않나요?
    기가 차서 성인adhd,,아스퍼거 검색해보곤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이 일중독입니다 그래서 대면을 오래 안해도 됩니다

  • 48. ㅇㅇ
    '24.5.20 7:15 AM (61.80.xxx.232)

    소통이 안되니 힘드시겠어요

  • 49. 원글님처럼
    '24.5.20 7:19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공감 잘해도 문제에요.
    왜 자식이 번아웃되서 힘든데 그걸로 원글님까지 감정적으로 무너져요?
    학군지에 무리하게 이사와서 그런게 문제면 다시 원래 살던데로 이사가던지 애들과 다른 방향으로 살던지 해야죠.
    남편한테 허락받고 공감받고 그러는거 때려치고 아이를 위한 결정을 생각해보세요.

  • 50. 부부상담
    '24.5.20 7:43 AM (220.118.xxx.196)

    남편에게 원글님이 원하는 것이 솔직하게 전달되지 않는것 같아요.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잃으면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 51. 저도
    '24.5.20 7:43 AM (122.45.xxx.68)

    원글님 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25년째 살고 있거든요.
    친정 일로, 아이 일로, 시어머니 일로 엄청 속상한 순간이 여러번 있었는데...
    자기 집 일만 무리없이 딱 치루고 나면
    바로 자기 취미활동으로 사라져버렸어요.

    한 20년 이혼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저도 나이드니 그런 의지조차 사라지더라구요.
    인생은 고행이구나 싶고..
    이혼이 꼭 해결도 아니다 싶고,
    이혼으로 생길 다른 문제들을 감당할 자신도 없고
    지금은 남편에게 그런 정서적 공감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배제해버리고 나니 오히려 쉽습니다.

    온전히 나 혼자, 감당하자고 결심하고 살고 있고
    남편은 그냥 '바지 사장'쯤... ㅎ 생각하니 단순해져요.
    저, 진심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가슴 한 구석이 비어있긴 하지만, 세상사... 어디 다 채우고 살기 쉬운 가요?
    연기력도 점점 느는거 같아요.
    한 편의 연극인 인생... 연기라도 잘 하려구요.^^

  • 52. ..
    '24.5.20 7:50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여자가 화나 건, 남편의 공감능력 지능 부족 탓

    남자가 화난 건, 속좁고 유치하고 쪼잔한 걸 로 삐친 것.

  • 53. ..
    '24.5.20 7:51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여자가 화난 건, 남편의 무관심과 공감능력 지능 부족 탓

    남자가 화난 건, 속좁고 유치하고 쪼잔한 걸 로 삐친 것

  • 54. ...
    '24.5.20 8:37 AM (112.167.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위에 저도님 처럼 살아요..ㅎㅎ
    어쩌겠어요 이혼으로 생길 다른 문제들 감당할 자신도 없고...222

  • 55. ...
    '24.5.20 8:59 AM (73.2.xxx.109)

    애들이 정말 모를까요?

  • 56. ..
    '24.5.20 9:13 AM (59.11.xxx.100)

    저도 그래요.
    결혼 이십 사년찬데 남편이 너무 차가운 사람이라서 제가 해놓고도 어떻게 저 사람이랑 사랑하고 연애해서 결혼했나 싶었어요. 결혼 십오년차까지는 애정에 약간 목말라하다가 나이도 사십이 넘었고 그쯤되니 다름을 인정하고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부부라도 선 지키며 사는데 겉보기엔 애정 돈독한 사이예요. 한평생 동상이몽이죠.
    아직도 살갑게 다가갔다가 뜨악하게 뒷걸음질 칠때면 쓸쓸하지만, 이게 사는 거구나... 도박, 여자, 술 문제 아니니 내가 문제라 느껴도 문제가 아닌게 되더라구요, 뭐가뭔지 모를 지경이예요.

    한가지 좋은 점은 차가운 남편과 살다보니 저도 모르게 문제해결 방식이 이성적이 된다거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되었다거나... 나와 다른 사고방식의 장점 또한 알게 되더라구요.
    늘 사이 좋고 매사에 합이 맞는 부부는 아니지만, 버티고 살다보니 대화 가능한 부부 정도는 가능해지더라구요.

  • 57. 경제력도 없는데
    '24.5.20 9:1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혼해도 후회할듯

  • 58. 이혼하자고
    '24.5.20 9:24 AM (125.240.xxx.204)

    이혼 말 꺼내면 화낼까봐요?
    아이가 상처받은 거라는 건 짐작인가요, 뚜렷한 근거가 있나요?
    답 안나오는 남편에게 기대지 말고
    어디 실제적인 도움을 받아보세요.
    같이 살 필요가 없어보여요.
    사랑이 표현해야 사랑이지....이건 원글님을 사랑은 커녕 아무 의미없이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 59. 그러려니
    '24.5.20 10:16 AM (125.178.xxx.88)

    공감이뭔가요
    쌈싸먹는건가
    저희남편은 고민얘기하면 화내는사람이라
    얘기안하고산지 오랩니다
    남편이 내인생의 전부도아니고 지도 지성질대로살
    자유가
    있고
    프리합니다 기대도없고 관심도없어요
    말없는 사람이랑 살다보니 편한것도있어요
    이젠 말많은사람들이 적응이안돼요

  • 60. 그자
    '24.5.20 10:54 AM (118.235.xxx.210)

    내 남편이 두집살림 하는가 싶게 아주 똑같네요.
    다른점은 경제적 능력도 없답니다.
    저는 언제든 헤어질 마음으로 살아요.
    미련도 없고 아쉬운게 1도 없는 사람인데,
    아직 막내가 고등이라 시기를 보는 중이고
    열심히 돈 벌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원글님

  • 61. ..........
    '24.5.20 11:18 AM (14.50.xxx.77)

    공감1도 없는 아주 냉혈인간 T인 남편과 살고 있어요 매일 그냥 ATM기라고 생각합니다.

  • 62. 저라면
    '24.5.20 11:32 AM (218.48.xxx.143)

    저라면 이혼합니다.
    인생 아직 길고 자식도 언젠가는 독립할텐데, 저는 공감보다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T성향이라 남 공감 잘 못해요. 하지만 적어도 배려는 합니다.
    힘들어? 힘들구나! 내가 뭘 도와줄까? 뭐 이정도요.
    같이 있어주지 못하면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위로해주고요.
    아내와 자식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남자라면 그냥 혼자 살아야죠.
    뭐하러 같이 사나요?
    뭐 그런 남자라도 돈 벌어와주니 같이 사는게 낫다 싶은 사람은 외로워도 이혼 안하고 사는거고요.
    남을 바꿀수 있나요?

  • 63.
    '24.5.20 11:44 AM (211.226.xxx.105)

    월급이라도 제대로 받아오니 산다...
    그럼 백수 되어서 한집에서 24시간을 함께 살아야
    하는 시간이 분명 옵니다. 어찌하실래요?
    탈출은 지능순 입니다. (비하 아님요)
    꼭 해야 한다면 그렇다는 겁니다.

  • 64.
    '24.5.20 11:45 AM (211.226.xxx.105)

    참, 별거라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각자 생활 하며, 재산도 반반

  • 65. ...
    '24.5.20 1:55 PM (121.143.xxx.68)

    저도 결혼생활 내내 비슷한 문제로 힘든데 사람은 고쳐지지도 바뀌지도 않아요.
    저도 나이드니 참을성이 더 늘지도 않더군요.
    아이에게도 엄마가 아빠랑 헤어질 수도 있다고 1년에 한 번씩 말합니다.
    완벽하게 감췄다가 말하면 너무 쇼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너도 엄마 아빠 의지하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니 갈길 잘 갈 수 있게 준비하라구요. 언젠가 아이가 독립하면 완벽히 졸혼이든 이혼이든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66. ...
    '24.5.20 2:18 PM (61.80.xxx.154)

    앞으로도 40년 길게는 최장 50년도 같이 살수도 있는데
    견디실수 있으시겠어요?
    지금도 감정적으로는 이혼상태가 맞는데..
    서류만 이혼안했다뿐이지요..
    생활비는 어떻게 주고 자산은 얼마나 나누고 그런게 중요하고 전업주부이신가요..
    제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옆에 50대 아주머니한테 아저씨가 수시로 전화와서 확인하고 통화하며 웃고 뭐갖다주고 하길래
    실례될까 못물어봤는데 아마 남편은 아니겠지 했어요
    근데 남편 맞더라고요
    저도 거의 원글님에 가깝게살지만 안그런 부부가 이세상에는 훨씬 많아요

  • 67. 서로 불행
    '24.5.20 2:21 PM (119.200.xxx.67)

    남편도 님만큼 힘들것 같아요
    서로 성향이 너무 달라서 ...

    서로 탓하지 말고 상대가 아닌 나를 먼저 보세요
    남편때문에 내가 불행한 일상을 사는 것 너무 억울하잖아요

    신혼도 아닌 결혼 20년차면 포기할 것 포기하고 챙길것 챙기는것이 삶의 지헤라고 여겨요
    저도 50대 중반으로 공감능력 제로 남편과 살면서 터득한게 아주 많습니다

  • 68. wp
    '24.5.20 2:35 PM (124.61.xxx.30)

    제 남편도 그렇습니다. 20년 살다 이제 포기했어요.

  • 69. ㅇㅇ
    '24.5.20 4:35 PM (211.207.xxx.223) - 삭제된댓글

    흠..주말부부시라며요?? 아이도 하나이고..경제적 이유 때문에..이혼도 못하고..
    그 동안 파트타임이라도 단순한 알바라도 해보시지..뭐 하셨을수도 있겠지요.

    약간의 내 주머니가 있는 상황에서 한번 들이받으세요. 아이가 학군지에서 번아웃이 올 정도면 그런 경쟁시스템이 맞지 않는 아이일수도 있으니 아이를 위해 이사 가겠다고도 말해보세요. 지나고 보면 그 시절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인데요. 그 시간을 남편넘 때문에 허비하지 마세요.

    아이는 길게는 4-5년 짧게는 2-3년이면 둥지를 떠날 것입니다. 주말 부부를 언제까지 하게 될지 모르지만 원글님 혼자 남아 결혼생활의 그 찌꺼기같은 감정을 움켜지고 살게 되겠죠.

    본인이 원하는 남편이 공감능력 뛰어나고 자상한 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사람이 아니니 일찌감치 포기하시거나 나름 혼자 독립적으로 재미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70. ㅇㅇd
    '24.5.20 4:41 PM (211.207.xxx.223)

    흠..주말부부시라며요?? 아이도 하나이고..경제적 이유 때문에..이혼도 못하고..
    그 동안 파트타임이라도 단순한 알바라도 해보시지..뭐 하셨을수도 있겠지요.

    약간의 내 주머니가 있는 상황에서 한번 들이박으세요. 아이가 학군지에서 번아웃이 올 정도면 그런 경쟁시스템이 맞지 않는 아이일수도 있으니 아이를 위해 이사 가겠다고도 말해보세요. 지나고 보면 그 시절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인데요. 그 시간을 남편넘 때문에 허비하지 마세요.

    아이는 길게는 4-5년 짧게는 2-3년이면 둥지를 떠날 것입니다. 주말 부부를 언제까지 하게 될지 모르지만 원글님 혼자 남아 결혼생활의 그 찌꺼기같은 감정을 움켜지고 살게 되겠죠.

    본인이 원하는 남편이 공감능력 뛰어나고 자상한 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사람이 아니니 일찌감치 포기하시거나 나름 혼자 독립적으로 재미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71.
    '24.5.20 9:21 PM (76.71.xxx.232)

    이거 다른 남초 사이트에 퍼날라져 있던데 남편이 불쌍하다느니 퐁퐁 당했다느니 일하느라 힘든 남편 보듬어 주질 못한다느니.. 뭐 이런 ㅂㅅ 같은 코멘트가 개많음. 난 딱 보니까 문제가 뭔지 알겠던데. 돈만 벌어주면, 학군지로 이사만 하면, 뭐든 다 알아서 척척 될거라 생각 갖고 있는게 너무 기가 막힘.

  • 72. 윗님
    '24.5.20 9:45 PM (172.226.xxx.46)

    어느 사이트인가요?

  • 73.
    '24.5.21 10:30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상담센터 운영하는 정신과에 가야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각종 검사부터 해야 하고, 예약환자 많아서 대기가 길고 상담비도 비싼데(정신과 의사가 상담하니 비쌀 수밖에..) 비싼 만큼 효과 좋아요.
    무슨 연구소, 무슨 센터..같은 상담소를 같이 운영하는 정신과로 가세요. 그런 정신과도 약처방만 해주는 의사와 전문 상담과 약처방 같이 해주는 의사가 따로 있으니 진료 신청할 때 어느 의사선생님께 진료 받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906 11/22(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3:06 24
1650905 집값 내리겠네요 1 ... 08:49:38 357
1650904 성경을 읽고 있는데 자꾸 분심이 들어요. 2 성경읽기 08:48:14 177
1650903 건조기 없이 감말랭이 만들기 1 가을아침 08:46:35 85
1650902 튜브형 화장품 뚜껑으로밀어서 끝까지쓸수있어요 4 폼클렌징 08:42:59 196
1650901 오랜만에 만나면 호구조사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 2 .ㅈ.ㅈ, 08:42:45 204
1650900 주식 계좌 만들려고요 어디가 편해요? 1 08:41:50 124
1650899 글이 정말 줄었네요 10 글이 08:31:26 687
1650898 손가락 잘린 18개월 영아,병원 15곳에서 거부 6 08:27:41 963
1650897 요양원계신 시아버지 7 며느리 08:24:07 798
1650896 질문 삼성증권에 있는 주식을 타 증권으로 옮기려면 5 ... 08:21:17 236
1650895 주변에 이런 사람 있나요? 5 agony 08:11:12 546
1650894 요즘 스타일 미남이라고 하면 기분나빠요? 10 요즘 08:03:52 626
1650893 23일 더불어민주당 집회 안내 11 !!!!! 07:56:52 442
1650892 걱정 말아요. 그대 3 오늘 07:56:14 590
1650891 윤석열ㅡ 이재명 트라우마 자극하라! 6 역시나 07:53:13 607
1650890 멀어지고 싶은 친구 5 질문 07:52:40 1,188
1650889 매일 1시간씩 걷는 86세 아버지 20 07:45:02 3,555
1650888 불교의 무아개념 아시는분 계세요? 1 무아 07:38:48 271
1650887 동덕여대 헛웃음 나오는 두 가지 33 woke 는.. 07:37:54 2,208
1650886 위키드 보려는데 선택 사항이 많네요 영화까지 07:33:04 490
1650885 대전청소년 ADHD진료 병원 추천 좀 해 주세요 은이맘 07:15:33 163
1650884 고터에서 편한 티셔츠랑 바지 사왔는데 빨래법 궁금 6 ㆍㆍ 07:15:15 1,320
1650883 갑자기 보고싶어지고 미안한 언니.. 12 세일러문 07:13:01 2,643
1650882 대통령 관저 유령건물 “스크린 골프 검토했다 취소” 말바꾸기 5 또거짓말 07:08:3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