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생각한다면 건강관리 잘 합시다.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3-03-22 15:08:01

저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ㅋㅋ

제가 약산데

약국에 근무한지 얼마 안 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는...

근무하다보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듣고

별 일 다 보는데

워낙 힘들게 일하셔서 관절염 등등 있으신 분들 말구요.

본인이 관리만 잘 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가는 경우가

알고 보면 정말 많아요.

예를 드면 당뇨도 관리만 잘 하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데

드시는 거 절제 안 해,운동도 귀찮아서 안 해

나중에 합병증 여기저기 오고

약은 한 보따리에,입원 반복하고

어쨋든

자기몸 잘 돌보는 게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이더라구요.

엄살 부리고 나 떠받들어라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구요.

제가 직업상 늘 보는 게 그래서 그런지

누구한테 사기당하거나

자식이 사업으로 날리거나 그런 거 말고는

노후엔 건강때문에 돈이 젤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요즘 너무 다들 살기 힘들고

애들한테 기본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고

노후대비하고 싶어도 답이 안 나오고 그러신 분들에게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 내지는 위로 되시라고 써봅니다.

일하시느라 어쩔 수 없는 분들 말고

내 불안 때문에 시키는 사교육은 좀 줄이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고 하면

나이 들면 소식이 건강에도 좋으니

노후의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댓글이 험해서

마음에 안 드는 댓글도 각오하고 글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죄송하구요.-살다보니까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IP : 180.70.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를모아
    '13.3.22 3:19 PM (180.65.xxx.130)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세요. 지난달에 엄마 수술하고 간병비까지 몇백깨졌는데 절감했어요. 내건강을 지키는게 돈버는길이고 자식도 위하는 길이란걸 아침마다 운동해요. 소식도 실천해봐야겠네요.

  • 2. 햇볕쬐자.
    '13.3.22 3:20 PM (220.125.xxx.80)

    아닌게 아니라 저도 40넘어가면서 한해 한해 몸이 틀려지는걸 실감해요...가급적이면 소식하면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고 있어요..."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는 말이 요즘 괜히
    나온말이 아님을 느끼면서 살고 있네요...좋은 글 잘 읽었어요.

  • 3. 어머
    '13.3.22 6:43 PM (121.161.xxx.204)

    이런 글 정말 좋아요~~

    백번 맞는 말씀이고요.
    정말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고예요.

    그나저나 요즘 82는 원글님 말씀처럼 글 올리기 좀 무섭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69 보온병에 곰팡이가 많아요 1 곰팡이 ㅠㅠ.. 2013/03/22 2,026
232968 (급질)6세 아이 자지 못할 정도의 연속적인 기침 10 기침 2013/03/22 1,969
232967 요플레광고 저거 뭔가요!!! 7 지랄 2013/03/22 2,895
232966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 보는 국회의원 25 세우실 2013/03/22 4,287
232965 해외여행 별로 안 다녀봤어요 7 삼십중반 2013/03/22 1,911
232964 방금 궁굼한 이야기 미친교사.. 7 .... 2013/03/22 1,904
232963 택시에 쇼핑백을 두고 내렸어요 2 속상해 2013/03/22 1,513
232962 전문직 범죄율 2위 의사…1위는 ? 1 흠.. 2013/03/22 1,651
232961 정기적인 봉사활동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6 봉사활동 2013/03/22 1,754
232960 헐 김학의 얘네 마약까지 했나보네요. 22 국정원부정선.. 2013/03/22 14,615
232959 2016년부터 4대 중증질환 전면 건보 적용 1 ... 2013/03/22 770
232958 혹시 무릎 다쳐본분 계시나요? 6 무릎에대해 2013/03/22 1,688
232957 40대 후반에 딸수있는 자격증 뭐가있을까요? 4 ... 2013/03/22 5,675
232956 엄마들과의 낮술 후..기분이 좀 이상해요.ㅠㅠ 7 마음이..마.. 2013/03/22 4,989
232955 아이허브에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디 복합제는 어떤게 2 질문 2013/03/22 3,204
232954 미디어가 불안을 조장하는 것 같지 않나요? 4 뉴스안보는이.. 2013/03/22 737
232953 시어머님 환갑선물로 명품 가방을 사 드릴려고 합니다.. 4 환갑 2013/03/22 2,708
232952 혼수 어디서 사야 저렴할까요? 4 푸른청자 2013/03/22 1,622
232951 女신도 '성노예' 삼은 1인3역 부목사 징역13년 확정 1 참맛 2013/03/22 1,098
232950 영화 유리의성(여명,서기)에서 나왔던 음악 곡목좀.. 3 음악좀 찾아.. 2013/03/22 1,383
232949 설 불륜스토리 왜 기자들은 조용할까요?? 5 불륜남녀 2013/03/22 2,451
232948 죄송한데 오늘 오자룡이간다 어떻게 되었나요? 10 죄송... 2013/03/22 2,236
232947 설 전부인의 언니라는 분이 쓴글이라네요 37 . . 2013/03/22 15,789
232946 IH전기압력밥솥과 전기압력밥솥의 차잇점.. 2 독거노인 2013/03/22 2,577
232945 중학생 아이에게 추천해줄만한 1 궁금 2013/03/22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