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안가본건 아니고 나이가 있는지라
일본 중국 동남아 몇몇은 다녀왔고 몰디브 발리도 다녀왔어요.
남편이 가고 싶어해서, 혹은 가족여행이나 출장 등등 이었죠.
저는 비행기도 배도 무서워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기차나 시내 주행하는 차 안에서만 좀 편해요.
여행을 가도 그렇게 좋은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싫은건 아니지만 그냥 카페거리나 맛집, 도서관, 공연장 등등을
가는게 더 마음이 편하고 환기가 되는거 같구요.
그런데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꼭 여행 좀 다니라 잔소리들을 하네요.
그만큼 본인들이 좋아서 권유하는 이유기도 하지만
반대로 저를 한심하고 답답해하더라구요.
사실 남편이 여행 다닐 기회가 많고 부인동행은 지불해주거든요.
물론 저는 한번도 따라나선적 없구요.
그 시간에 혼자 휴식을 충분히 갖죠. 집안일도 해방되고.
오늘 베스트글 보니 해외여행 다니는데 관심없고 흥미없는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별로 안 다녀봤어요
삼십중반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03-22 21:54:31
IP : 175.223.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3.22 9:55 PM (119.64.xxx.213)한 번도 안간 사람 요기있네요.
그렇다고 딱히 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2. ???
'13.3.22 9:57 PM (59.10.xxx.139)자기 스타일대로 사는거 아니겠어요?
남이 뭐라건말건 배짱을 가져요3. 음
'13.3.22 10:03 PM (175.193.xxx.59)싫어한다면서 일부러 뭐하러 시간낭비, 체력낭비, 돈낭비 하러 가나요. 부인 동행 된다해도 먹는거나 움직이는거 다 돈인데..
이상할 거 없죠.. 싫은데 남들 다 한다고 억지로 하는게 더 이상한거죠.4. 예은 맘
'13.3.22 10:04 PM (124.48.xxx.196)개인의 취향이라시면 드릴 말씀 없지만
여행의 미덕도 분명 있답니다~
교과서에서 봤던 모나리자를 직접 보는데 순간 울컥한 눈물
퀘벡의 건물, 멜번의 야라강 ,뉴욕의 뮤지컬 ,마카오의 뒷골목,홍콩의 야경, 일본의 정갈함, 중국의 광활함,
앙코르와트의 세월 피라미드의 기품....
그 외에도 끝이 없지만~~5. 잠잠
'13.3.22 10:04 PM (118.176.xxx.128)아마 세계인구의 과반수는 평생 한번도 자기가 사는 나라를 떠나지 않을겁니다. 여행다니는 재미로 사는 사람도 있고, 집에만 있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요.
6. 음
'13.3.22 10:05 PM (175.114.xxx.118)30대 중반에 그 정도면 안다닌 것도 아닌데요..
7. ㅇㅇ
'13.3.23 12:00 AM (180.65.xxx.130)많이 다니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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