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관장 조언부탁드립니다.

관장약 무서워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3-03-20 13:49:38
갑자기 배변시 피가보여
내일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수면으로 하는지라 내시경은 아직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데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맞게될
관장약 먹는 것이 
너무너무*10000000000000  걱정이 됩니다. 

알약 두알에     0.5리터 씩 두회로 줄인거라고는 하는데

지난 자유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게 되네요. ㅠㅠ
무서워요.^^;;

검사 하루 전인 오늘 식단도
먹으면 안되는 게 많아 거의 단식수준이던데요. 
(제 경우입니다. 평상시 많이 먹어서요. ^^)

그 동안 훑어 보았던 보편적인 좋은 방법으로는

코를 막고 단숨에 마신다
차게 해서 마신다
바로 사탕을 문다 등
이었구요.

그 중 특이한 방법이어서 제가 써보려고 하는 것은요

오후 내내 물을 마시지 않아서 
갈증을 유발해서 
이 약물 조차도  갈증해소용으로 시원하게 느끼게 한다 
입니다. 

오돌오돌 떨고 있는 아줌마에게
다른 좋은 방법이나 요령, 절대 해서는 안될 방법들 좀 전수해 주셔요.
감사합니다. 
IP : 14.63.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시는게
    '13.3.20 1:55 PM (119.70.xxx.35)

    힘든게 아니라 그 이후에 배아프고 화장실 다니는게
    고통스럽죠..속을 다 비우게 하는 약이니
    하룻밤만 꾹 참으세요..앞으로의 여러날이 편합니다

  • 2. 관장약 무서워
    '13.3.20 1:58 PM (14.63.xxx.193)

    헉.....
    배아픈 건,,,
    아직 그런 글은 못봐서 몰랐어요.ㅠㅠ
    새로운 메가톤급 걱정의 추가입니다. 흑흑흑

    다들 미식거리고 짜고 토할 것같은
    마시는 약 얘기만 하셔서
    배 비우는 건
    그냥 배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엉 엉 엉 엉 엉

  • 3. 저요
    '13.3.20 1:58 PM (121.173.xxx.118)

    큰빨대를 입안에 가능한 깊숙이 넣어서 쭉 빨아드시면 맛 거의 못느껴요.
    제가 작년에 이렇게 했는데 저는 훨씬 더 먹은거 같은데 얼마 안되네요.
    한번 해보세요. 저두 평소 물을 거의 안먹는지라 걱정많이했는데 하나두 힘안들었어요.

  • 4. ㅇㅇ
    '13.3.20 2:02 PM (118.148.xxx.142) - 삭제된댓글

    숨쉬지 말고 단번에 마셔요.. ㅠㅠㅠ저도 무지 고생해서 다시는 하고싶지않아요 ㅠ

  • 5. 저는
    '13.3.20 2:05 PM (211.201.xxx.11)

    식탁에 종이컵 10개 에 반컵씩 약물 넣고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한컵씩 먹으니 어느새 4리터를
    다 마셨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물약에 고퉁이 없어요.

  • 6. 마시는게
    '13.3.20 2:21 PM (119.70.xxx.35)

    힘든가요..? 저는 왜 그이후의 고통이 더힘들던데
    저는 좀 검사해본지 오래되서 요즘이랑 틀린가봐요..댓글들이
    마시는건 순간이지만 그 이후에 화장실 들락날락 배아프고
    이런 기억밖에 없는데..

  • 7. 배안아파요
    '13.3.20 2:29 PM (122.32.xxx.129)

    그냥 똥꼬쪽에서 꾸르륵 신호가 오면 가서 쏟는 거예요.
    전 7시 이후에 먹지 말래서 6시55분까지 열심히 먹은 부른 배가 복병이었어요.
    부른 배에 3리터를 마시려니..ㅠ.ㅠ

  • 8. ㅡㅡ
    '13.3.20 2:29 PM (220.90.xxx.179)

    마시는거 넘 힘들어요..
    애낳는 거보다 힘들었음ᆞ
    게다가 실패해서 두배먹엇어요ㅠ

  • 9. ...
    '13.3.20 2:35 PM (175.196.xxx.147)

    화장실 들락날락 하는건 괜찮아요. 그냥 왔다갔다 변기에만 앉아 있으면 되니깐요. 세봉지 정도 약을 먹은 후부터 서서히 소식이 오는데 그때 뱃속에 물이 꽉차서 첫 배변만 더부룩하지 그 다음부터는 그냥 물나오듯 설사하면 끝이에요. 마시는게 비릿해서 힘들고 그것도 물 잘마시는 사람이면 숨참고 금방 마셔요.

  • 10. ...
    '13.3.20 3:34 PM (211.173.xxx.199)

    전 이리터 마셨는데...
    참을만 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훨씬 양도 적은데요. 배는 별로 안 아픈걸로... 기억되요.
    작년인데...

  • 11. 페로로
    '13.3.20 3:54 PM (112.160.xxx.233)

    관장약이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중에 전문의약품이라고 써진것을 먹어야 한대요.병원에서 가격이 싼 설사약을 처방하는경우가 많대요.

  • 12.
    '13.3.20 3:55 PM (118.220.xxx.24)

    마시는게 세통이후론 너무 고역이에요.토하면서도 먹어야된다는. 마사고나서 신맛나는걸 물면 훨씬 수월해요.전 사탕을 평소에 좋아하던 딸기생크림맛으로 사서 먹으나마나였구요.다행히 집에 감귤주스있어 약먹고 주스로 헹궈뱉었더니 훨 수월했어요

  • 13. 관장약 무서워
    '13.3.20 3:57 PM (14.63.xxx.193)

    다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새 잠시 졸았네요.
    낮잠을 전혀 안자는데 어쩌다 20분 자고 일어났더니
    마침 집에 있던 아이가 그러네요.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 같다고요. ㅋㅋ

    다시 살펴보니 1리터 오늘 저녁, 1리터 내일 새벽이네요.ㅠㅠ
    탈수 예방으로 500씩 더 먹구요. 평상시에 물도 거의 안마시는데..엉엉엉
    하여간 제가 엄살이 많이 심하나봐요.^^;;

    일단
    배안아파요 님의 의견을 토대로 저녁을 조금만 먹어서 배를 비워놓구요.
    저요 님처럼 큰 빨대를 사용해 직접 목구멍 속으로 투하를 해보다 기술이 부족하면
    저는 님처럼 종이컵에 나눠 마시기를 시도해봐야겠네요.
    그 후 배가 안아파야 할텐데요.ㅠㅠ

    내 일처럼 좋은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나쁜 결과 나올까봐도 좀 걱정돼요.

    그래도 엄살이 너무 심해 죄송해요.
    지금 병환 중에 계시는 분들,,,,정말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974 졸업생인데 교수님 찾아뵐 때 빈손으로 가기는 좀 그래서...뭐가.. 7 .... 2013/03/20 4,025
230973 연무 ..황사..날씨 때문에 너무 짜증나네요.. 1 고릴라 2013/03/20 615
230972 주말에 소개팅을 했는데...그냥 이야기.. 20 38 2013/03/20 5,245
230971 중학교 총회는 원래 하루에 2번 하나요? 7 다그런지요 2013/03/20 818
230970 라바짜 커피 먹을 수 있는 카페 있나요 7 .. 2013/03/20 1,220
230969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관장 조언부탁드립니다. 12 관장약 무서.. 2013/03/20 2,527
230968 내일 속초여행인데 폭설 ㅠㅠ어때요? 1 여행 2013/03/20 634
230967 고1인데도 시간이 넘 널널해요..이상한거죠? 6 울아들어쩌면.. 2013/03/20 1,233
230966 “창피하지도 않나“ 남녀대학생 민폐 현장 동영상 논란 4 세우실 2013/03/20 1,504
230965 미싱 ,코바늘 초보 동영상 있는 블로그 아세요? ^^ 2013/03/20 601
230964 왜 조선에서 단독으로 김미경씨 논문 건을 터뜨린걸까요... 4 제발 2013/03/20 2,049
230963 3%대 금리시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아직도 몰라? 행복한냠이 2013/03/20 596
230962 수유할땐 꼭 세끼 먹어야 하나요? 3 수유중.. 2013/03/20 912
230961 부침개 반죽 냉장에서 며칠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2 포로리2 2013/03/20 22,023
230960 보험문의요~ 8 하늘 2013/03/20 444
230959 베스트에 차 빌려주신 분 차는 받으셨나요???? 7 토코토코 2013/03/20 1,734
230958 아들녀석들은 아 이렇습니까??? 18 아들엄마 2013/03/20 4,134
230957 좀전에 SBS 장미칼 광고 보셨어요? 6 부엌칼 2013/03/20 2,063
230956 목동) 일본가는데 김치포장 해주는데 있나요? 5 올라 2013/03/20 2,519
230955 봄잠바 좀 골라주세요~ 1 옷사려구요 2013/03/20 539
230954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52 아픔 2013/03/20 14,220
230953 아사면과 트윌면....이불소재 어떤게 좋을까요? 3 11 2013/03/20 5,642
230952 초3아들 반친구들과 카톡 그룹채팅하면서 노네요 1 2013/03/20 651
230951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30
230950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