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임신중입니다.
오늘로써 딱 37주 되었습니다.
휴....그런데 배도 너무 크고 - 쌍둥이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음 -
태아도 큽니다. 벌써 3.4킬로구 출산할때는 4킬로 넘을거래요.
아기 크는게 무서워서 나름 많이 움직이고 음식 제한도 해서
한두달 동안 제 몸무게는 하나도 안 늘었는데 아기는 이주만에 육백그램이 늘었네요.
게다가 15키로에 육박하는 27개월 큰아이는 시도때도없이 안아달라고 떼를 쓰고
(안 그랬었는데 몇주전 출산휴가 들어가자마자 아빠도 싫고 할머니도 싫대고 엄마만 찾네요.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아우타는? 건지 ㅜㅜ)
정말 다음 주 정도에 빨리 낳고 싶은데.....몇시간씩 걷거나 걸레질을 하는 등 몸을 혹사(?)시키면
혹시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을까요?
담당의사는 아무리 엄마가 운동해봐야 아기는 나올때가 되어야 나온대는데....
하지만 블로그같은데서 '명절에 무리했더니 삼주나 일찍 나왔다' 그런 후기들을 본적도 있거든요.
참고로 첫째는 예정일 사흘 후에 나왔었구요.
오늘 초음파로 보니 아기 머리가 그리 내려온편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ㅜㅜ
경험 있으신 선배어머니들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