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끝없다는 사람들요

해떴다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3-03-15 02:37:22
흔히들 말하는 뒤끝없다는 사람들 특징이
그때 당시엔 그리도 험한 말을 한트럭 쏟아붓고는
몇시간도 안되서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요.
그러면서 나 원래 뒤끝없거든~  말하며 자신은 이게 엄청 쿨한 
자기의 장점인마냥  자랑스럽게 얘기하더라구요. 30대 중반인 제가 이런 사람 주변에서 여럿 봤지만 그중에 최고가 저희 시어머니네요..
뒤끝없다고 스스로 말하는 분들 그럼 앞에 한가득 쏟아낸 그 독설들은 뭔가요.
상대방은 상처받을대로 받고 멘붕와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옆에 와서 뭘 쿨하지 못하게 그러고 있냐는 식이니 
정말 2번째 멘붕오고 후유증은 몇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요.
뒤끝없다는건 당한 사람들이 그일을 쿨하게 잊어주는걸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80.71.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5 2:40 AM (180.182.xxx.184)

    뒤끝 없다는 사람들은 자긴 뱉어내서 시원하거든요. 그러니본인은 속이라도 시원하지. 상대는 미치는거.

  • 2. .....
    '13.3.15 2:43 AM (121.146.xxx.180)

    뒤끝없다는 사람들만 모아놓으면 어떨까싶네요


    A가 나 뒤끝없거든 B도 나 뒤끝없거든 C도 나 뒤끝없거든

    해놓고

    서로 험한말 한트럭 쏟아내고

    몇시간 지나면 ABC중에 누가 먼저 나 원래 뒤끝없거든 하며 쿨하게 말할것인지...

  • 3. 다 그래요
    '13.3.15 2:50 AM (183.102.xxx.20)

    못된 사람들 중에
    기가 쎈 사람들은 독설 쏟아부어서 상대방 속 뒤집어 놓고는
    자기는 뒤끝없다고 합리화하고
    못된 사람들 중에
    기가 약한 사람들은
    비꼬고 야유하는 말로 상대방 속을 뒤집어 넣고 농담이라고 합리화하죠.
    결국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은 살면서 자기의 속풀이를 한다는 건데
    우리도 그 피해자이며 동시에 가해자일수 있어요.

  • 4. 성격? 타입?의 차이예요.
    '13.3.15 2:52 AM (182.218.xxx.169)

    소위 뒤끝 없다는 사람들은 배출하는 타입(외향적인 타입??)이어서 심사숙고하거나 곰곰히 생각하는 과정을 못 거치고 일단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출, 배출해야만 하는 타입인 거죠. 그리고 그들 말마따나 일단 말로 뱉고 표현하는 그 과정을 통해 이미 모든 감정이나 생각이나 불만이나 뭐 등등등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되요. 그러니 그들 말마따나 뒤끝은 없는 건 맞아요. 그런데 이런 타입이 절대 이해 못하는 스타일이 심사숙고형이거든요. 혼자서 꽁하고 생각한다고 뭐가 달라져? 뭐라 서로의 입장을 티격태격 말이라도 해야 해결이 되는 거 아냐? 뭐 이런 식. 무튼......성격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조금 더 편안하게 용납(?)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른 성격들은 서로를 결코 100%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일단 인정하고....왜 저런 성격은 저렇게밖에 안 될까? 이렇게 접근하시면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진정이 되실 거예요. 막상 뒤끝 없다는 사람들한테 마구잡이로 뭔가 못마땅했던 부분들, 마구잡이로 그냥 정리하지 마시고 대들어보세요. 깨갱;;;할 거예요. ^^
    성격이 달라서 그런 거예요.

  • 5. 외동딸
    '13.3.15 6:34 AM (14.52.xxx.49)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가해자일 때는 뒤끝 없지만 피해자일 때는 뒤끝 작렬입니다.

    '이 세상에 뒤끝없는 사람은 없다'가 진리입니다.

  • 6. ..
    '13.3.15 7:14 AM (99.226.xxx.54)

    제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본인은 할 말 다 하고는 뒷끝 없다고..상대방은상처를 다 받았는데..참 얄밉고 배려없는 스타일인것 같아요.자기 속만 편하면 그만인가요?

  • 7. 그놈의 뒤끝..협박 !
    '13.3.15 8:23 AM (84.7.xxx.46)

    일단 저질 인성이지요.
    옛날에는 그런 행동이 쿨해 보였고 사람들이 그리 영악하지 않아 똥 안닦고 옷입은 더러운 기분으로 참았다면, 현대에 와서 뒤끝 운운 과시해대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자기가 저질임을 빨리도 알려주는 셈이랄까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이 찔리니까 네가 어쩔수있어? 하는 식으로 무시를 하면 움직이지 말라 선수를 치는 거지요,
    그 땐 그 사람보다 더 지나치다 할 정도로 뒤통수 많이도 쳐주고 극도의 이기적행동으로 되받아치면 됩니다.
    그 사람의 의견을 늘 완전 무시하고 모두 내 마음대로 다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상대방 행동을 보며 알 것이며, 그때 뒤끝 없으시다매? 하고 비꼬아 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933 석가탄신일 끼고 방콕 가요 티켓 저렴하게 샀네요 2 여행 2013/04/21 925
242932 예전글중에 사서 실패한물건 1 오잉꼬잉 2013/04/21 1,024
242931 김태희가 사실 거품맞죠 2 ㄴㄴ 2013/04/21 1,520
242930 운동화 색상좀 골라주세요~ 아식스 G1, 오늘중으로 결정하려구요.. 6 그여름 2013/04/21 1,147
242929 지금 동물농장 ㅜㅡㅜ 4 ㅃㅂ 2013/04/21 2,057
242928 아침의대화 2 냥미 2013/04/21 506
242927 마흔.. 몸이변하는현상일까요? 11 마흔살 2013/04/21 4,376
242926 협조안하는 반엄마들. 학급일이 힘들어요. 23 반장엄마 2013/04/21 4,210
242925 베스트글이 학교 상황이라면요?(동네 아줌마 왕따문제) 6 어떨까? 2013/04/21 1,759
242924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6 이름없는 사.. 2013/04/21 1,232
242923 안녕 교체할 때마다 안과가서 시력체크해야 하나요? 2 안경 2013/04/21 750
242922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잘 주는 거 같아요 7 .... 2013/04/21 1,530
242921 에어본비타민 이상해요 2013/04/21 1,954
242920 촉촉한 멸치볶음을 바삭한 멸치볶음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2 멸치볶음 2013/04/21 1,184
242919 배꼽위 왼쪽 부위에 통증이 있어요..(식도염증상중 1 응급실가야하.. 2013/04/21 6,723
242918 중학생 시험 성적이 석차가 아닌 등급으로 나오나요? 2 ... 2013/04/21 1,498
242917 일숙이, 이숙이..이렇게 짓는 이름도 고민해서 지은 이름일까요?.. 4 이름 2013/04/21 1,486
242916 여기서 말하는 공감능력 제로인 남자같은 성격인저.. 문제있죠?.. 10 ㄷㄷㄷ123.. 2013/04/21 3,711
242915 어젯밤 담근 열무김치가 짜요. 구제방법알려주세요 6 에효 2013/04/21 3,505
242914 가죽과 면이 혼용된 옷은 어떻게 세탁하면 좋을까요? 1 냐미 2013/04/21 875
242913 유치원 다니는 자녀분들 둔 어머니들 어떤 동화책 읽어주시나요? 15 도움을 구합.. 2013/04/21 1,063
242912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고장빈도 아시는분? 6 리나인버스 2013/04/21 2,186
242911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1 이름개명 2013/04/21 1,380
242910 우리신랑...이거 지금 정상인가요???:;; 40 ㄹㄹ 2013/04/21 15,047
242909 무릎 다리 통증~ 응급실왔어요 7 응급실 2013/04/21 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