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공부시키려고 친척한테 입양시키는거..

미장원에서..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3-03-13 12:46:13

미장원에서 염색하며 들은 이야기예요...

 

한 아줌마가 얘기를 하셨어요.

미국에 시민권가진 고모가 자기딸을 입양하겠다고... 미국서

공부시키려면 자기가 입양해야 교육비가 싸다고요.

 

그 아줌마는 남편이 극구 반대해서 그렇게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듣고 있다가 그랬어요.

(저 미국에서 몇년 있었거든요..) 제 생각도 그렇다고.

 

아무리 교육비때문이라지만, 부모자식간을 끊었다 붙였다가 하는게

말이 되느냐.. 그 자녀는 뭘 배우겠느냐..

교육비 줄이려고 엄마아빠를 바꿀수도 있는거구나.. 이런거 가르치려고

미국에 입양시키냐구요.. (입양한 친척이 파양하면 다시 부모자식간을 회복할 수도 있나

보더라구요..)

 

그랬더니 다른 젊은 엄마가 그러십니다.

그래도 시민권자 친척이 있는데 어차피 미국서 교육시킬거면

왜 이런 좋은 방법을 마다하느냐구요.

 

저 그말에 아무대꾸 안했지만,

아무리 요즘 세상이 돈이 최고고, 물질만능주의고, 도덕성보다 실력이 중요하고..

뭐 이렇다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속으로요.

 

그리고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다른세상 사람들로 치부하자.

그저 내아들이 저런 생각가진 여성을 만나 결혼하겠다고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러 생각

했습니다.

 

제가 너무 고집스러운건가요?
요즘 추세에 따라주는게 맞는건지... 82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1.147.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3.13 12:47 PM (119.69.xxx.22)

    세상이 미쳤는지 사람이 미쳤는지 아님 내가 미쳤는지~_~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가 에티오피아 쯤 되는 것두 아니구.....
    형편 되면 보내고 아님 마는거지... 미국에서 공부시킬라고 입양이라....

  • 2. 다 떠나서
    '13.3.13 12:49 PM (39.7.xxx.121)

    미국에서 그런 입양 법으로 막았으니 백날 고민해봐야 실현 불가능합니다

  • 3. ㅇㅇ
    '13.3.13 12:52 PM (180.182.xxx.184)

    근데 미국 어려서 보내면 입양절차 안 거쳐도 남의 자식이더군요. 애들이 부모와의 애틋한 정이나 교감이 없거든요. 이건 정말 생각해볼 문제예요. 그럼 돈이라도 적게 들게 입양 시키는 것도 한 방편이 될 듯. 나중에 부모부양? 돌보기?는 이러나 저러나 기대하기 힘들어요.

  • 4. ㅇㅇㅇ
    '13.3.13 12:53 PM (113.216.xxx.146)

    아는사람이 그방법 하려 했는데 포기했어요
    아이 본인이 완강해서요.
    아이가 중학생정도만 되어도 수치스러워 하구요
    차라리 한국 가겠다 돈없으면 불러들여라
    길길이 날뛰었(?)대요...
    부모맘은 알겠지만 아이입장이 좋지만은 않다는거
    아셔야해요 ㅜㅡ

  • 5. ..
    '13.3.13 1:19 PM (110.14.xxx.164)

    그런 생각하는 분들 꽤 있더군요
    친구네도 시숙이 영주권 하면서 조카도 입양할까 물어보더래요
    하나밖에 없는딸 그러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고요

  • 6. 저 아는 분은 그렇게했어요.
    '13.3.13 1:27 PM (112.150.xxx.131)

    그 분은 첫째딸 그렇게 미국으로 입양보냈어요.
    부부가 돈많이 버셨는데 그렇게 보내시더라구요.
    몇년전 일이긴해도.. 그 아이가 미국에서 대학졸업하고 미국에서 로스쿨 다니고 있어요.
    한국 부보님들도 자주 미국가고 그러시던데.. 물론 밖어서 보는거랑 안의 사정은 모르긴해도...

  • 7. 그게
    '13.3.13 1:47 PM (222.107.xxx.181)

    미국말고 유럽쪽으로 그렇게 한다고 들었어요.
    유럽은 학비가 거의 안들다보니
    중고등학교 유학이 어려운가봐요
    그래서 입양을 통해서 유학보낸다고
    강남사는 선배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517 담임선생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2 언니딸 2013/03/16 1,153
229516 피부검은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3 ... 2013/03/16 1,621
229515 연아 프리 언제 하나요? 2 .... 2013/03/16 2,169
229514 부피가 큰 물품 (유모차)은 어느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3/03/16 4,118
229513 흰머리... 임신했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10 .... 2013/03/16 4,950
229512 비즈바늘에 실꿰기 쉽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2 웃어봐요 2013/03/16 1,053
229511 여성이 의무의 평등한 이행도 주장할 때가 됐다 3 역지사지 2013/03/16 568
229510 9년 된 집, 몰딩과 씽크대 페인트칠로 리폼 조언 좀 주세요 5 은이맘 2013/03/16 3,575
229509 EMS 가 반송 되었어요. 9 황당...... 2013/03/16 4,474
229508 요즘 속상한 일 - 2 3 건강하자 2013/03/16 1,082
229507 방과후수업을 처음 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5 방과 2013/03/16 1,915
229506 영어번역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3/03/16 465
229505 업소용 점보롤 어떤게 좋은가요?? 땡깡쟁이81.. 2013/03/16 1,187
229504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64
229503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30
229502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578
229501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12
229500 직물로 짠 느낌의 러그..는 어디서 사나요? 면러그 2013/03/16 408
229499 맛나게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2 저녁 2013/03/16 1,712
229498 26년 전 김완선씨예요.... 감동 T.T 26 토요일밤의열.. 2013/03/16 11,589
229497 요즘 속상한 일 - 1 1 건강하자 2013/03/16 646
229496 아파트인데 에어컨 없는 집 어떤가요 12 댜우니 2013/03/16 2,842
229495 김치 많이 담갔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야 할까요 1 어렵다 2013/03/16 895
229494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고 섭섭한데... 8 ... 2013/03/16 2,999
229493 운전중에 스마트폰 사용 좀 자제합시다 2 로망스 2013/03/16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