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ever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3-03-12 19:03:32

사실 예전에는 이거 잘 이해가 인되더군요.

 

그냥 들어주는거... 그냥 듣고 호응해주고 곰감해주는거..

 

잉간아, 너한테 해결책을 바라는게 아니라, 걍 들어주기를 원하는거라구!!!!!!!!!!!

 

이런말 잘 이해 못했는데.....

 

 

요즘 제가 어떤 상황을 겪다보니, 이 말이 이해가 됩니다.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러게, 그 잉간 왜그래?' 이렇게 한마디 거들어주는것

 

이 한마디가 반갑고 위로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상황의 옳고 그름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고...

 

그 상황의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누군가한테

 

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에는....

 

 

설사 내가 잘못했고, 그것을 내가 인지하고 있더래도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내편을 들어주는 그런거....

 

 

그게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요즘 깨닫고 있어요.

 

 

썩 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려구요.

 

 

IP : 14.37.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로미
    '13.3.12 7:07 PM (180.64.xxx.211)

    서로서로 편들어주고 이해해주면 세상이 아름다워지지요.
    좋은 친구가 그래서 좋아요.
    가끔 술친구도 되어주구요.

  • 2. 4ever
    '13.3.12 7:21 PM (14.37.xxx.183)

    '니 이야기 들어보니, 니가 잘못했네...'

    이런 이야기 듣자고

    그 사람한테 내 속내를 털어놓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늦게 철드나 봅니다.ㅜㅜ

  • 3. 줄리엣로미
    '13.3.12 7:43 PM (180.64.xxx.211)

    들어주다 면박줘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면 또 말할수 있는거같아요.
    이상한 사람관계죠. 케미가 중요한거 같아요.

  • 4. 모모
    '13.3.12 9:19 PM (218.156.xxx.100)

    들어주는 지혜도 많이 필요하죠...저도 들어주다가 제말 하기 바빠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355 3월 2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27 403
233354 새로 산지 6일 된 전기 압력 밥솥.. 18 허브 2013/03/27 3,493
233353 장애아통합교육 중학교 7 중학교준비 2013/03/27 835
233352 점좀 보셨다는분. 1 일도 2013/03/27 1,004
233351 아기 해열제 브루펜 용량 아시는분!!! 2 해열제 2013/03/27 4,661
233350 문 열고 볼일 보는 남편 15 2013/03/27 2,138
233349 [원전]후쿠시마 제일 정전, 원인은 쥐라고 단정 ... 도쿄 전.. 2 참맛 2013/03/27 825
233348 신한생명보험 어때요? 8 보험 2013/03/27 1,277
233347 대저 짭짤이 토마토 10 대저 2013/03/27 7,139
233346 글 저장하는법 알려주세요 5 저장할께요~.. 2013/03/27 822
233345 "딸 대학 보내줄게" 母女농락 60대목사에 전.. 6 참맛 2013/03/27 1,975
233344 34개월 아이 혼자 밥잘먹나요 (댓글절실) 10 식사때마다 .. 2013/03/27 2,926
233343 중2아이 다리튼살 도와주세요. 5 궁금맘 2013/03/27 1,366
233342 후, 준수 등 사진 ^^ 4 힐링 2013/03/27 3,381
233341 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19 수학선생 2013/03/27 3,177
233340 자게에 제가 그동안썼던글 다 읽어봤어요.ㅎ 3 2013/03/27 968
233339 다 가져도 엄마가 없으니 소용없네요.. 21 엄마.. 2013/03/27 4,842
233338 지금부터 죽도록 운동하면 가능할까요? 24 @@ 2013/03/27 5,055
233337 중1 간단한 병으로 입원중인데 애아빠가 혼자 자라고 하네요 20 아빠와 아들.. 2013/03/27 3,268
233336 꼭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세요 ㅡ.ㅜ 8 갈팡질팡 2013/03/27 1,074
233335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ddd 2013/03/27 1,679
233334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알콜소년 2013/03/27 930
233333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뇌가섹쉬한 .. 2013/03/27 661
233332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이제곧 2013/03/27 720
233331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그냥 2013/03/27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