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너도 이쁘다며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

..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3-03-11 15:18:03

제 친구가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 갔따오더니 하는말이

그중에 한 엄마가

자기보고 참 이쁘다면서

자기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며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오더래요..

 

그러면서 지금은 절교한 대학때 친구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친구랑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만나고 나면 꼭 맘에 박히는 말을 한마디씩 해서

뒤끝이 찝찝한 그런 친구였는데..

그말들 중에 만나면 꼭 뜬금없이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 이런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당시 제가 좀 뚱뚱했는데 듣기가 참 거북하더라구요.

그럼 난 얘 친구가 아니란건가?? 싶고..

심지여는 그자리에 있던 동기남자애들이 그럼 XX이(저요ㅠㅠ)는 니 친구아니냐?ㅋ

라고 하면 딱히 어떤 대답도 없이 그냥 웃어 넘기더라구요?

(이친구랑 절교하기전에 그때 그런식으로 말한 의도라도 알았으면 싶었떤적도 있었쬬..

당시엔 제가 소심해선지 사실을 알기가 무서워서 못물어봤더랬쬬..)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이 친구엄마 모임에 갔떤 친구는 이번일 외에도

전 동네 엄마 모임에서도

친구보고 너무 날씬하고 이쁘다면서 누구엄마는 뚱뚱하니 옷을 어떻게 입느니

이런식으로 뒷말들이 많았다는 얘기도 생각나고..

 

아니 무슨 여중여고도 아니고

서른넘고 마흔다된 애기엄마들이

다른엄마 외모가지고 저렇게들 말들이 많은지..

전 직장다녀서 다른 아이엄마들 모임이나 동네엄마들 모임에 껴본적이 없어선지..

저렇게들 말하는 사람이 진짜 오글거리고 유치하고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데..

이런 사람들 보신적 있으세요?? 왜들 그러는거죠??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3:22 PM (203.152.xxx.15)

    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보도듣도 못했어요.
    속으로그렇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누가 그걸 겉으로 드러내서 말하나요..
    대박이네요 ㅎㅎ

  • 2. ...
    '13.3.11 3:28 PM (122.32.xxx.12)

    그런 엄마들 있어요...뭐..
    대 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엄마는 없지만 입성 보고 사귀는 엄마도 있고..

    그냥 똑같아요...
    애들 엄마들 관계도 중고딩때 처럼 유치 할라 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유치해 지고..

    거기에 전부자식 때문에 만난 사이다 보니...
    틀어 지는것도 순식간이고...
    불이 붙는것도 순식간이고..
    그래요..뭐...

  • 3. ..
    '13.3.11 3:33 PM (211.205.xxx.127)

    어디 오프에서만 그런가요.
    온라인상에서도 외모, 옷차람이 1순위인 사람 많잖아요.

    82에서도 드라마 끝나면 스토리 얘기는 없고,
    누구 너무 예쁘다, 누구 이상하다~ 이런 얘기가 더 빨리 올라옴;;;
    속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나 그걸 꼭 남한테 강요해야하는지..아주 지겨울 정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외모를 엄청 따지는구나 매번 느낍니다.

  • 4. ...
    '13.3.11 3:57 PM (121.181.xxx.222)

    외모 관심있는 엄마들은 같이다녀서 안부끄러울 세련된 외모를 가진 아이엄마와 친하길 원해요..시녀병과는 또 다른 나도 어느정도 외모 되니 나와 같이 다니려면 어느정도 이상은 되어야..그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34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1 교직원 2013/03/13 1,408
228133 아래에 보니 컴에서 자꾸 광고창 뜨고 새창이 마구뜨고 하는등의 .. 21 悲歌 2013/03/13 2,178
228132 김병관 국방 후보 돌출 회견…朴대통령은 임명 시기 저울질 세우실 2013/03/13 684
228131 해독주스 먹은지 두달째 후기 17 실험중 2013/03/13 18,593
228130 요가강사 자격 취득하기 어려울까요? 3 질문 2013/03/13 1,529
228129 4살아이 칭찬스티커.. 너무 이를까요? 4 칭찬스티커 2013/03/13 698
228128 일본 네티즌이 공개한 다까끼마사오의 욱일승천기 배경사진 2 다까끼마사오.. 2013/03/13 1,021
228127 아줌마한테 같이 저녁먹자고 했는데요. 11 하하유동 2013/03/13 3,439
228126 지금 현오석 경제부총리 청문회 문의원님 나오셨네요. 1 Sunnyz.. 2013/03/13 480
228125 옆에 노벨티 냄비 어떤가요? 2 차이라떼 2013/03/13 2,753
228124 같은반 아이 괴롭힘 담임에게 말해야 될까요? 8 써니 2013/03/13 1,922
228123 초등1학년 집에서 공부 어떻게 시키세요? 1 초등1학년 2013/03/13 800
228122 상온에서 빨리 흐느적(?)거리는 치즈 뽀나쓰 2013/03/13 397
228121 암웨이 7중 팬(?)이거 가격대비 좋은가요? 5 마술팬이라고.. 2013/03/13 1,705
228120 <방사능> 국내유통 식품에서 방사선 발견 1 고춧가루 2013/03/13 988
228119 아들이 호주 시드니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데요... 8 돈워리 2013/03/13 1,795
228118 전 엄마될 자격도 없나봐요.. 12 후회... 2013/03/13 2,260
228117 천정형 에어컨 세척해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3/03/13 800
228116 스테인레스 냄비 어떨까요? 5 냄비 2013/03/13 1,443
228115 40대중반아줌마가 보육교사 자격증따는거 좋을까요? 5 고민이 2013/03/13 3,699
228114 6세아이....인후염을 달고 사네요 ㅠ 9 인후염 2013/03/13 3,434
228113 개봉하지 않은 생크림 유통기한 2일 지나도 괜찮나요? 4 생크림 2013/03/13 1,345
228112 쌀국수 맛있게 해먹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7 듬님 2013/03/13 1,793
228111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14일 대법원 판결 촉각 2 샬랄라 2013/03/13 354
228110 걸레 끼워서 쓰는 밀대 추천해주세요 4 ... 2013/03/13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