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도 안간다고 울고 소리높이고 하다 결국 못갔네요.
상담센타 알아보고 전화하고 혼자 애태우다 3일이상 이런행동한다면
아무래도 병인것 같다고 정신병원에서 입원해서 검사하든지
아니면 아빠(외국근무)오라고해서 너 키우라고하고 엄마는 아빠한테 미안해서 따로 살겠다고했어요,
좀 유치하지만 큰 이유없이 계속 어리광받아주다가 정말 애 바보만들것 같아서 ..
좀 있다 시장갔는데 문자로` 월요일날 생각해보겠다고 사진이랑 명찰은 엄마가 알아서해`
라고 왔어요.. 친하던 친구들도 다 흩어지고 학교에서 외로웠다고하네요..
물론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어쨌든 한고비 넘긴것같아요.
아픈거나 다른 큰 일에 비하면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황당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라..
자식키우기 쉽지 않네요,, 월요일 날 학교 무사히 다녀오겠지요?
걱정 같이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