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엄마가 자주 보시길래 이 곳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올해 21살입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엄마가 저보고 너가 애인이 왜 필요하냐하네요
나이도 어린게 공부나 하지 너가 그럴 나이냐고
남친은 나중에 크면 저절로 알아서 생긴다고
더럽고 징그럽고 한심하대요
남자에 환장했냐고..
이번이 두번째 남자친구 사귀는건데
제가 뭐 죄 저지르는것처럼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의심에 가득 찬 목소리로
너 어디서 뭐하니 지금
이렇게 물으시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에요
집에서 엄마아빠한테 얘기 못하는 고민거리들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해서
가족 외에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남자친구 만나는건데
무조건 저를 남자에 환장한 애로 몰아부치시니 너무 억울하고 눈물만 나네요
제 친구들 부모님들은 남자친구 사귀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좋아하신다던데
저 정말 괴로워요 21살이 남자친구 사귀면 안되는 나이인가요?
너무 힘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초반인데요 질문 좀 하나해도 될까요?
sjsjq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3-02-27 12:52:40
IP : 74.198.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3.2.27 2:13 PM (1.247.xxx.247)엄마께서 딸 혹시 잘못될까 싶어 ...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다보니..... 어머니 의견도 어느정도 수용하시고 내 주관 뚜렷하게 가지고 교제하면 될거 같습니다. 아 진짜 저녁 7시부터 전화해서 그땐 삐삐를 얼마나 해대던지.. 저도 그때 한참 엄마 미워했네요..
시간이 지나 내 자식 낳아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80이돼도 60먹은 자식걱정 한다합니다. .
엄마의 표현방식이 그런거라 이해하시고 본인의 뚜렷한 주관가지고 예쁜 사랑하세요..
나이가 들어가니 저도 꼰대?가 되어가나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3660 | 아기낳은사람한테 무슨선물이 좋을까요?(님들이라면 뭘 받고싶은지).. 11 | /// | 2013/02/28 | 1,208 |
223659 | 헌옷 팔았더니 45kg이나 나오네요. 7 | 아프리카 | 2013/02/28 | 7,591 |
223658 | 영화제목좀 알려주세요 1 | 오오 | 2013/02/28 | 478 |
223657 | 급.치질수술후 1 | ..... | 2013/02/28 | 2,160 |
223656 | 유통기한 지난 홍삼괜찮나요? | 기운회복 | 2013/02/28 | 1,725 |
223655 | 먹다남은 과자 보관할통 이쁜거 2 | 사이트좀 | 2013/02/28 | 731 |
223654 | (펌) 심심했던 닭집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 ... | 2013/02/28 | 3,011 |
223653 | 박시후 후배가 카카오톡 내용 공개했대요. 24 | 복단이 | 2013/02/28 | 19,720 |
223652 | 눈물샘 손으로 짜본 적 있으신가요 2 | //// | 2013/02/28 | 1,127 |
223651 | Rapping mode 면 무슨 뜻인가요? | ... | 2013/02/28 | 468 |
223650 | DKNY 싱글 노처자들 공휴일에도 일하나? 15 | 싱글이 | 2013/02/28 | 1,541 |
223649 | 부모를 등지는 상황이 이제는 이해가 가요 7 | 죄책감. | 2013/02/28 | 2,463 |
223648 | 아빠어디가의 준이요... 52 | ㅋㅋ | 2013/02/28 | 13,413 |
223647 | 걷기속도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5 | ... | 2013/02/28 | 4,466 |
223646 | 온라인투어 잘 아시는 분~~~ 4 | 미서부여행 | 2013/02/28 | 959 |
223645 | 입이 흔들리는 느낌(머리속에서 계속 움직임-딸꾹질비슷한) | 갑자기 | 2013/02/28 | 468 |
223644 | 연말정산 나왔네요 8 | 오호 | 2013/02/28 | 2,668 |
223643 | 아빠어디가 덕분에 계란이랑 감자 엄청 먹네요 5 | ^^ | 2013/02/28 | 3,124 |
223642 | 피아노소리 ᆢ어떻게참으세요? 13 | 괴롭다 | 2013/02/28 | 1,871 |
223641 | 강아지 초상 치를 뻔했다는 이에요 6 | 너누구야 | 2013/02/28 | 1,809 |
223640 | 치과요,,제발... | 엉엉 | 2013/02/28 | 483 |
223639 | 교육부장관이 구데타를 구데타라 말하지 못하다니.. 4 | 서남수 | 2013/02/28 | 639 |
223638 | 나무로 된 블라인드 비싼가요? 12 | . | 2013/02/28 | 2,803 |
223637 | 종아리 튼살 고민 1 | 뒷방노인네 | 2013/02/28 | 1,017 |
223636 | 82님들,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 ㅠㅠ | 2013/02/28 | 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