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김밥체인점 갔는데요. 둘이 들어가서 벽에 붙어있던 빈 좌석 앉으랬더니 안 된다고 치워주면 다른데 앉으라고 해서 4명자리 저희 두명이 앉았어요. 치우는거 기다리고요. 조그만 식당이라 그럴수 있다 생각했죠. 어차피 원래 앉으려던 자리 두테이블 붙어있었는데 두명 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였어요. 전 떼어 앉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주인분은 6명이 올수도 있다 생각했는지 안된다 해서 치우고 앉았던 거구요. 한참 먹고 있는데 외국인 두명이 와서 앉았어요. 연인인지 벽쪽으로 두명이 나란히 앉았더라구요. 냉큼 주인분이 오셔서는 안된다고 테이블 떼어주면서 두명자리에 앉으라고 하는거에요. 안 되는 한국어로 손짓발짓 띠엄띠엄 말하는데 솔직히 제가 너무 챙피했어요. 어차피 둘이와도 네명 자리에 거의 앉고 그러는데 좀 봐주시지 한테이블 더 받으려고 안된다고 하니 기분 상했는지 그 외국인이 그냥 나갔어요.
손님은 더 오지 않고 바로 하나둘 자리 비우고... 결국 나올 때까지 손님 한명도 더 들어오지 않았네요.
그 주인분 손님까지 놓치고 저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대전 사는것도 아니니 자주 갈 일은 없지만요. 엄청 창피하고 찝찝한 기분이었네요.
더불어 대덕컨벤션근처나 카이스트 문지캠퍼스 근처 맛집 있음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