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코스코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3-02-24 17:09:00

지난 8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것만

어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는지...

남편도 외국에 가있고

저 혼자서 애들 데리고

8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해외이사를 한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이사를 안했어서 뭐가 정말 많기는 많네요

친구 하나가...

잘 나가다가 가끔씩 저의 속을 뒤집는 소리를 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몇달만 살수있는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 친구 하는말이...  야~ 그냥 돈좀 더 주면 될껄 뭘 그렇게 스트래스 받냐? 그냥 좀 더 처줘~ 라며

한달에 400만원짜리 집이면 그럭저럭 우리식구 몇달 살만할꺼다~ 라네요

저는 그때 한달에 150 정도 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어요

 

몇일전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 언제 입국하냐는 묻는말에 오늘, 2월 24일, 이라고 했더니

왜? 뭐 박근혜 취임식 보러온다니?

푸~~   -_-;;

그냥 나 좀 바쁘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그 친구랑 정을 띨려고 이렇나봐요

그저 그 친구가 야속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섭섭하게 들릴수가....

진짜 친구였다면 내 힘든 사정을 좀 알아주겠구만...

이제는 그 사람이 싫네요...

 

IP : 61.8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2.24 5:16 PM (180.65.xxx.29)

    그런 친구 안만날것 같아요

  • 2. 친구는
    '13.2.24 5:16 PM (182.209.xxx.78)

    서로 말을 다 안해도 배려해주고...안보는데서도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가 친구아닐까요...

    저자신도 늘 그렇게 한다는것은 자신없지만 그런마음으로 살아왔는데도..마음에 확 드는 친구는 없네요...

    그런사람,이런사람 있겟거니하면서 그냥 삽니다.

  • 3. ~~
    '13.2.24 5:23 PM (116.34.xxx.211)

    그 친구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지 않나요?
    말이 밉상인 사람 있잖아요....그레도 8년 친구 이시면 오래 보셨는데..

  • 4.
    '13.2.24 5:29 PM (58.236.xxx.74)

    한국땅이 하도 개판이니, 떠나는 님이 부러워서
    말의 완급조절도 안 되고 포장도 안 되나봐요.

  • 5. ..
    '13.2.24 5:41 PM (1.241.xxx.27)

    애유..놀지 마세요.

  • 6. ..
    '13.2.24 7:00 PM (112.151.xxx.163)

    친구도 사는게 팍팍한가보네요. 사람이 자기 삶이 윤택하면 남에게 말도 곱게 나가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많으면 평소랑 달라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865 여기 비 엄청 쏟아집니다 2 ㅡㅡ 2013/03/17 1,730
229864 아직 패딩 입는분 계세요???? 5 ... 2013/03/17 2,089
229863 집안에서 엄마가 폰분실 37 2013/03/17 3,837
229862 옷입기 님이 말씀하신 DKNY 스커트 아시는분? 4 뭐지 2013/03/17 1,888
229861 자연인 자연인 2013/03/17 523
229860 저는 오늘 김연아가 마지막에 나와서 더 감동이었어요 8 ... 2013/03/17 2,947
229859 알러지때문에 침구를 싹 다 갈아야해요 14 무플절망 2013/03/17 2,477
229858 틸만 전기렌지...어떻게 해야 제일 저렴하게 구입하는 걸까요? 3 ... 2013/03/17 2,560
229857 옆집때문에 피곤해요 8 옆집문제 2013/03/17 2,906
229856 누가 트윗에 연아에 대해 글을 쓴건데... 15 복송아 2013/03/17 6,404
229855 같이 sbs스폐셜 봐요^^1일1식 결과나옵니다 6 ·· 2013/03/17 4,312
229854 종교가 있으면 맘이 편해지시던가요? 25 2013/03/17 3,026
229853 결혼 7년차...다 이런걸까요? 14 권태기 2013/03/17 5,338
229852 혼자서 여행 가고 싶어요!!!!!!!!!!!!!! 1 떠나고 싶다.. 2013/03/17 904
229851 아들이 교정시작하는데요.. 치료비를 분납하는게 나은거죠.. 8 초6엄마 2013/03/17 2,066
229850 암이 재발해서 수술했는데 또 재발할수있을까요?? 3 겨울 2013/03/17 1,756
229849 풍년IH압력솥 4인용 샀는데 밥이 자꾸 타요.. ㅠㅠ 7 엉엉 2013/03/17 6,686
229848 slep test 알려주세요. .. 2013/03/17 427
229847 전주여행 볼 거리 문의 3 전주 2013/03/17 1,276
229846 50대 남자인데요...이번에 독감에 걸렸는데.. 3 링거 2013/03/17 1,508
229845 자 다들 오늘 하루 드신거 나열해봅시다 31 식신출몰 2013/03/17 2,465
229844 해외구매대행 주민등록번호입력 4 별탈없는거죠.. 2013/03/17 3,580
229843 그것이알고싶다 어제것 7 ㅠㅠ 2013/03/17 2,630
229842 국어 영어를 너무못하는고3 22 고3수험생 2013/03/17 2,362
229841 소문난 집에 먹을거 없더라 8 호홋 2013/03/17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