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아이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적응도 힘들어 3개월을 친구들과 말도 안하고
정말 어렵게 적응하면서 다녔어요. 선생님이 정말 세심하게 신경많이 써주시고
도와주셨어요...아이한테 항상 다정하게 해주시고 친구들이랑 어울릴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어요
그새 씩씩해지고 의사표현도 잘하고 늠름해졌네요.
선생님 너무 좋다고 친구들 좋다고 매일 매일 행복해 하는 와중에 국공립 어린이집 자리가 나서
옮길까 3개월을 고민하다 옮기기로 하고 말씀을 드렸네요.
그간 너무 감사했다고....마침 선생님도 다른지역 구립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가신다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원하는길에 우리아이 머리 만지시며....우리 **이~우리 **이 하시면서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야 잘 지내야해...울지 말구....엄마 말씀도 잘듣고..아랐지?
아이도 펑펑울고 눈물을 쏟고
저도 울고 말았네요 ㅠㅠㅠ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는동안에 너무 행복해해서 좋아했던 선생님 생각하니 왜케
제가 눈물이 나고 그런지 주체를 못하겠네요...
이런분 없으시겠죠. 진짜 선생님한테 정?을 많이 쏟았나봐요..
저 어쩜 좋은가요....ㅠㅠ 저 학교졸업할때도 운적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