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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업축하 방문했다가 무시당했네요

우울증 조회수 : 13,712
작성일 : 2013-02-23 09:46:02

아는 사람이 거의8년을 같이 일한 동료 학원샘을

저는 그 학원 퇴사한지1년정도 지났고

우연히 만나서 개업했다고 해서

시간내서 아침나절 10시 좀 넘어서

소정의 선물(성냥,휴지,세제등 흔한 개업선물중 하나를)을 들고

찾아갔는데

랩실 형태의 영어라 한명의 학생이 1명 와 있고

남편이랑 같이 운영하는거 같은데

그 샘이 컴터로 뭘 열심히 뽑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바쁘다고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네요...

넘 머쓱해서 가지고간 선물은 아래 내려놓고

둘러본후 언제 시간나시냐고 하니 방학끝나고

오전에 학생들 없을때라고 하고...

간다고 하니 잘가란 인사도 없고

뒤돌아 쳐다보지도 않고 컴터만 보더군요..

정말 넘 화가 나서....

물론 넘 바쁘면 정말 바쁘다고 하고

배웅정도 하고

나중에라도 전화라도 한통줬음

전혀 오해도 안할텐데...

사람 인심이 다 저런가도 싶고..

 

같이 근무하면서 특별히 마음상했다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혹여 저는 모르는 저에게 섭섭한 일이 있었는지..

아님 정말 바뻣는지...

아님 혹시 제가 어려운 부탁을 하려는줄 알고

저리 대한건지...

 

 

오늘도 하루종일 기분이 다운되서

영화도 못보고

밥도 안넘어가고 울고만 싶네요..ㅠㅠ

IP : 211.212.xxx.1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3.2.23 9:52 AM (223.62.xxx.99)

    맨 마지막추측 때문일것 같아요.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사람인듯.
    기분푸세요.

  • 2. ...
    '13.2.23 9:52 AM (119.64.xxx.213)

    왜 가셨어요. 상대방은 오리라고 생각안했나 보죠.
    우연히 만나 근황얘기로 개원한다고 한거 같은데요.

  • 3. 에고
    '13.2.23 9:53 AM (39.7.xxx.207)

    그냥 그자리에서 축하한다고 말만 전해도 될 사이같은데 너무 나가신것은 아니신지
    아무래도 그사람은 님이 취직자리라도 부탁하나싶었나싶네요

  • 4. 진짜 이상한82
    '13.2.23 9:56 AM (221.146.xxx.50)

    누가봐도 그 개원한 인간이 잘못한건데
    늘 이런글 올라오면
    원글이 잘못한거래요 ㅎㅎㅎㅎㅎ
    댁들의 자식들이 동료로서 축하해주고 인간적으로 도리하려고, 더 친해져보려고.. 등등의 상황에서 저리 노력해서 저런 대접받아도
    똑같이 대답해주실지 궁금하네요

  • 5. ....
    '13.2.23 9:57 AM (175.223.xxx.174)

    허걱 정말 속상하시겠어요.그쪽에선 사전연락도 없이 들이닥쳤으니.염탐이라도 하러왔나 오해 할 수도...

  • 6. 년매출2억
    '13.2.23 9:57 AM (59.17.xxx.86)

    아니 아무래도 그렇지 학원하는 사람이 학원에 온 손님한테 그런 행동을 하나요?
    학원 오래 못 할 듯 싶어보이네요

    너무 맘 상하셨겠어요

  • 7. 개업선물이..
    '13.2.23 9:59 AM (211.179.xxx.245)

    정말 그중에 하나 가져가셨나요? ㅎㅎㅎ
    집들이선물도 아니고...
    성냥은 요즘 구하기도 힘들텐데..
    학원개업인것 같은데 화분에 리본하나 달아서 가져가시지...;;;

  • 8. ㅇㅇ
    '13.2.23 10:00 AM (203.152.xxx.15)

    여기 보면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말았으면 좋겠는 친구도 있다고 하고
    (그 친구가 어디서 결혼하냐고 해도 알려주기 싫다하면서 나름 그래도 이유는 있더군요.
    그 친구는 모르고 자신만 아는 이유)
    세상에 많은 사람이 있잖아요.
    청하지 않으면 안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
    '13.2.23 10:03 AM (222.121.xxx.183)

    미리 전화 안하고 가신거예요??

    일단 상식적인 선에서는 그 사람이 매우 잘못한거지만..
    어쩌면 그 사람이 원글님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을 지도 몰라요..

    원글님이 그 전 학원 퇴사할 때 문제가 있었거나..
    아니면 원글님이 나가시면서 생긴 문제를 그 사람이 다 뒤집어 썼다거나..
    그냥 추측해보는겁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라서요..

  • 10. 아무래도
    '13.2.23 10:06 AM (121.136.xxx.249)

    그쪽에서 부탁하러 온줄알고 그런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이네요
    기분 푸세요

  • 11.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3.2.23 10:10 AM (114.206.xxx.254)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고, 기본이 안되어 있는 저질인간이네요.
    저렇게 의식적으로 남 무시하는 행동 하는 사람 정말 재수 없어요.
    그 따위 마인드로 학원 운영해서 퍽이나 잘 되겠습니다.
    조만간 콱! 망할 것 같습니다.
    저런 인간 때문에 고민한 가치도 없으니 기운내세요!!!

  • 12. 꾸지뽕나무
    '13.2.23 10:16 AM (175.223.xxx.15)

    헉. 이글만 보면 그사람 진짜 이상한사람인데....
    이런사람이 있나싶어.
    그 전에 원글님은 모르지만 뭔 사건이 있었나. 큰 오해나 뭐 그런.....
    에효...
    말이나해주지 면전에 대고 저리 예의없게하다뉘.. ... .요즘말로 헐....이네요ㅜㅜ
    저라도 속상해 잠도 안올꺼같아요...ㅜㅜ

  • 13. 그런사람을 뭐하러 챙기세요
    '13.2.23 10:2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원래? 자기 바쁠때 눈에 뵈는게 없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 놓고 그때 왜 그랬냐하면 별일 아닌것처럼 웃고 넘어가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위에 유형이 아니라면 그사람이 원글님을 엄청 싫어하는건데
    평소 모르셨나요. 그런거 아니라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 맞아요.

  • 14. 전화라도
    '13.2.23 10:27 AM (211.36.xxx.11)

    전화라도 하시고가시지. 갑자기 오면 당황스럽기도하고. 부담스러울수도있구요. 그렇게 불쑥찾아와 부탁하러온 사람들이 좀있었나봐요. 오해풀고싶으심 나중에 전화로 이러저래해서 축하해주고싶었는데 너무 서운했다라고하세요. 그분이 분명 실수한거네요

  • 15. ,,
    '13.2.23 10:30 AM (1.241.xxx.27)

    아웃시켜버리세요. 그리고 그분과 친한 사람께 들어가게 전하세요.
    개업했다길래 큰맘먹고 갔는데 쳐다도 안봐서 그냥 왔는데 내가 가지고 간 선물 도로 뺏어오고 싶다구요.
    뭐 그리 예의없는 사람이 다 있냐고. 내가 사람도 아니냐구요.

  • 16. 에고..
    '13.2.23 10:36 AM (180.69.xxx.179)

    정말 화나시고 속상하실 상황이네요...
    개업 축하하러 갔는데, 저런 식이라니...
    문자로 당신 행동에 정말 서운하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사람을 무안케 하는 행동에 서운했다. 반기지 않는 줄도 모르고 간 내가 잘못이었나보다..
    문자 한 번 남기도 인연을 끊어야 하지 않을까요..?

  • 17. Shmr
    '13.2.23 10:48 AM (1.224.xxx.236)

    다시 만나지마세요
    좋은 사람 많아요
    아무 도움도되지못할
    이상한사람같네요

  • 18. 학원이면
    '13.2.23 10:57 AM (221.162.xxx.139)

    오픈된공간이고 상담도 받고 할텐데
    기본적으로 매너가 넘 없는 사람이네요
    내가 잘목한거 없으니 툭 털고 잊으세요
    똑같은 상황당해보면 그때 잘못했구나 하고느낄겁니다

  • 19. 음..
    '13.2.23 10:58 AM (180.230.xxx.83)

    개업하신분이 잘못한건 맞는데요~
    원글님 좀 센스가 없으신분 같아요~
    같은 강사경험 있으시다면 당연 수업 없는시간
    물어보고 갔을텐데~그래야 가서 좀 얘기라도 나눌수 있고 수업하는데 학원 구경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ㅋ

  • 20. 아무리
    '13.2.23 11:37 AM (112.171.xxx.81)

    바쁜 시간이었다 해도 사람을 그렇게 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예의가 없거나 엄청 계산적인 사람인 것 같으니 앞으론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 때문에 원글님 마음(생활)까지 흐트러질 필요가 없으니,
    맛있는 점심 드시고 영화도 보러 나가세요.

  • 21. ㅇㅇㅇ
    '13.2.23 11:41 AM (182.215.xxx.204)

    그 사람은 원글님이 좀 부담스러웠나봅니다222
    그래도 그사람이 잘한건 당연 아니구요
    하지만 이야기는 들어봐야 아는거라고 생각도 드네요
    근데 그... 나열해주신 선물은 좀 아니었던 듯 해요 ㅜㅜ 세제에 성냥이라면 ㅜㅜ
    어차피 그런태도의 사람이었다면 뭐든 아까웠겠지만.

  • 22. ㅁㅁ
    '13.2.23 12:26 PM (58.124.xxx.156)

    두번다시연락하지마세욧. 정말기분나쁘당.

  • 23. ...
    '13.2.23 12:27 PM (58.141.xxx.209)

    개업소식을 직접 들은게 아니라 아는사람한테 건네서 듣고 방문하신건가요?
    그런거라면 예전 학원 근무할때 원글님한테 무슨 앙금이 있는경우 아닌가 싶고
    직접 만나서 듣고 방문했는데 푸대접 한거라면 그 분이 경우가 없네요
    그런 마인드로 학원운영은 어찌 하는지..그냥 잊고 마음 푸세요

  • 24. ......
    '13.2.23 12:51 PM (123.213.xxx.238)

    이건 누가봐도 그 사람이 잘못한거 맞는데요.
    왜 그랬냐 하는건데...
    1. 정말 바빴거나
    2. 원글님이 부담스러운 상대였거나(부탁을 하러 왔다고 생각했을수도)
    3. 원글님한테 마음이 없다거나(별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니 신경을 안써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듯... 이건 예전부터의 행동을 보면 원글님이 잘 아실듯해요. )

    어쨌든 아주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그때는 바뻤더라도 시간지나면 왔다간거 생각나서 연락이라도 할텐데~ 원글님도 똑같이 투명인간으로 대하세요.

  • 25. 프린
    '13.2.23 1:00 PM (112.161.xxx.78)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아무리 안반가운 사람이 왔다손치더라도 이건 아니죠
    절대 바쁜거 아니고 예의가 없고 앙금이 있을수도 있구요
    아는 사람하나도 같이 일할땐 그냥 다같이 어울리고 해서 몰랐는데
    직장퇴사하자마자 그러더라구요 저사람 너무 싫다고
    그간은 같이 일하니 꾹 참았던건가봐요

    그리고 속이 상하시겠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오래간만에 만났을때 개업했다하고 한번오라고 하는 빈말조차도 안했는데 방문하신거면
    글쓴님도 눈치없고 무례하신거거든요
    우리나라사람들 기본 정서가 빈말이라도 놀러와라 밥한번먹자하는데
    그것도 안했다면 그분은 거기서 글쓴님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하신거거든요
    한번쯤 돌아보실 필요가 있을듯 하구요
    그래야 글쓴님 이 상처받는일이 줄어들거예요

  • 26. ..
    '13.2.23 6:17 PM (175.223.xxx.4)

    뭘복잡하게 생각해요
    그사람은 원글님이 싫은거에요
    그걸 원글님은 모르고있었던거고

    이런 대우 받았는데 또 가시면 원글님바보입니다

  • 27. ..
    '13.2.23 8:13 PM (193.83.xxx.59)

    초대받지 않은 곳은 가지마세요. 원장이 님이 취직부탁하러 온줄 알았나보네요. 근데 혹시 취직부탁하러 가신거 아닌가요? 딱 티가 나거든요. 부담스럽죠.

  • 28. .....
    '13.2.23 9:15 PM (219.77.xxx.131)

    이건 누가봐도 그 사람이 잘못한건데
    (앙금이 있든 원글님이 연락없이 갑자기 찾아갔든 취직을 부탁하러갔든 그 어떤 사정이 있다쳐도 말이죠)

    꼭 이런 이런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어떻게든 트집 잡으려는 사람 한두명씩은 꼭 있더라고요
    익명의 공간에서 그렇게 해서 사람 비난하면 기분 좋나봐요?

    위로는 커녕 그 사람이 앙금이 있나봐요 이런말 툭툭 던지는건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건가?

    아무리 인터넷이여도 과연 내가 이 사람 얼굴 보면서도 그런 말 할 수 있을지
    떳떳한 사람만 글 올렸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그냥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 29. ㅠㅠ
    '13.2.23 10:43 PM (119.82.xxx.218)

    그런인간성 가진사람은 아마 오래지 않아 문 닫을 겁니다.
    악담하면 안되지만 정말 기분 나쁘네요...

  • 30. 진짜 기분 상하셨겠다~
    '13.2.24 9:44 AM (59.1.xxx.196)

    시간내서 개업축하하러 가셨는데 기분 상하셨겠어요.
    그냥 잊어버리시고 나중에 전화 한 번 하셔서 그 때 얼마나 바빴는지는 몰라도
    너무 서운했다고 한 번 얘기해보셔요
    호해가 있었던 거 같으면 푸시고
    쌀쌀맞게 대하고 똑같으면 그 인간관계 끊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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