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킹 고수님들, 치즈수플레 케익을 구웠는데 질문 있어요.

Zz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3-02-22 20:53:41
치즈수플레케익을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5분, 140도에서 15 분 정도를 구웠어요.
밑에 뜨거운 물 담은 볼도 같이 두고요.

첨에 꼬치 테스트 했을 땐 아무것도 안 묻어나고, 표면도 더 익히면 넘 시커멓게 될 것 같아 꺼내고 식히고 있는 중이에요.
근데 옆면 유산지를 벗기고 보니 수분감이 너무 심해서 손으로 살짝만지니 너무 묻어나요.
제과점에서 파는건 좀 촉촉하지 손으로 살짝 쳤을 때 묻는 정돈 아니잖아요....ㅠ,ㅠ
다시 옆면에 꼬치테스트를 해보니 막 묻어나구요...
다시 더 구울수도 없고...
이거 덜 익은 건가요.
시간상으로 봤을 땐 오븐에 충분히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식는 과정에서 이렇게 질척질척해지다니...

살짝 맛보니 기분 탓인지, 뒷맛이 약간 쓴 것 같기도 하고요.
솔직히 밀가루 함량이 낮아 조금 덜 익어도 괜찮지 싶긴 한데, 여튼 심란하네요.
무지 공들여서 구웠거든요 ㅠ.ㅠ
IP : 219.255.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2 9:19 PM (115.140.xxx.66)

    잘 구우신 것 같아요
    식으면 쫀득해져요 식혀서 냉장고에 두었다 먹으면
    가장 맛있어요 ^^

  • 2. 하수이지만..
    '13.2.22 9:28 PM (61.72.xxx.152)

    수플레치즈케익의 옆면은 원래 그렇습니다. 그냥 그대로 식히신 후 냉장고에 넣어서.차갑게 굳히시면 어느정도 단단하게 되어 맛있더라고요. 한동안 자주 해먹었었는데 전 옆면의.유산지를 떼면 지저분해지는게 싫어서 바닥만 깔고 합니다. 수플레 틀인가 양은같은 그런틀을 씁니다. 일반 코팅틀은 수플레치즈케익 반죽을 구우면 금방 가장자리가 살짝 녹슬더군요. 저는 150도 전후 낮은 온도로 1시간에서 1시간 10분정도 굽습니다.수플레는 온도가 높게 되면 마구.부풀어.오르면서 위가 갈라지더라고요. 여러번 해보다가 낮은 온도로 시간을.더.길게.구우면 모양이 정말 반듯하게 파는것처럼 나오더라고요.

  • 3. 원글이
    '13.2.22 9:42 PM (219.255.xxx.138)

    지금 2시간 정도 식혔어요. 빵칼로 조심스럽게 자르니 정말 덩어리째 묻어나고 깨지고 난리도 아니네요ㅠ.ㅠ
    속은 막 반죽 익지 않은 것처럼 질척하구요. 아직 굳으려면 멀은건가요?
    방금 냉장고에 넣어놨거든요.... 몇시간 후에 꺼내면 좀 나아지겠죠?

  • 4. ..
    '13.2.22 9:50 PM (121.133.xxx.179)

    저는 중탕으로 180도 30분 150도 30분 굽는데요.. 중간에 윗면 색나면 호일로 덮고 계속 구워요. 꺼내서 한김 식으면 밀폐용기에 틀째로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묵혔다가 커팅해요.

  • 5. 하수
    '13.2.22 9:54 PM (61.72.xxx.152)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 시간뒤에 먹을 수 있지만 다음날 먹는게 전 제일 낫던데요. 그래야 단단하고 쫀득하니 맛있어요. 담부턴 유산지도 떼지말고 그대로 식혔다가 틀째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빼서 드세요~^^ 전 그래서 수플레치즈케익은 먹기 전날 미리 만듭니다.

  • 6. 하수
    '13.2.22 9:57 PM (61.72.xxx.152)

    치즈케익 파는것처럼 예쁘게 자르시려면 냉장고에서 다음날 꺼내시고 틀에서 빼시면 두께가 얇은 칼로 가스렌지에 달궜다가 차가운 케익을 한 번 자르고 찌꺼기.묻은 칼는 키친타올로 닦으면서 한번씩 자르세요. 그러면 단면이 파는 케익처럼 아주 매끈하게 나옵니다. 전 집에서 먹으려고 만들때도 그냥 자르면 단면도 지저분하고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니 귀찮아도 저 방법으로 잘라먹어요.^^;

  • 7. 하수
    '13.2.22 10:04 PM (61.72.xxx.152)

    저희집.전기오븐으로는 150~170도로 온도 바꿔가면서 구워요. 윗면 갈라지는게 싫어서 (윗면이 갈라지면 식으면서 케익이 가라앉는데.갈라진 부분은 푹꺼지면서 모양 정말 안 나오거든요.) 상태봐가면서 150 160온도 조절합니다. 윗면색이 덜 나왔으면 170도로 올려서 윗면색을 좀 진하게 만들어요. 원글님댁 오븐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 윗면 안 갈라지고 약간 진한 갈색으로 나오는걸 좋아해서 온도 조절을 하네요.

  • 8. 원글이
    '13.2.22 11:08 PM (219.255.xxx.46)

    냉장고에 두고 살펴보니 확실히 굳네요! 맛도 좋아지구요. 답변 주신 고수님, 하수님(!?) 들 모두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38 유식한 82님들, 러시아 혁명을 재미있고도 나름 심도있게 8 *** 2013/02/22 718
221237 생강이 여자에게 보약인 이유 18가지 17 나루터 2013/02/22 5,106
221236 일본에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드리러가는데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2 질문 2013/02/22 2,025
221235 저 사람이랑 같이 안사는게 어디예요. 5 ... 2013/02/22 1,813
221234 신랑눈치보는 강아지 9 강아지 2013/02/22 2,617
221233 남편분들 혼자 알아서 일어나나요? 9 아침에 2013/02/22 1,154
221232 솔치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4 .... 2013/02/22 1,631
221231 2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2 311
221230 “노무현, 북에 NLL은 영해선이라 분명히 말했다” 2 참맛 2013/02/22 825
221229 계란 한판에서 계속 쌍란이 나오네요.. 7 계란 2013/02/22 3,889
221228 아모스퓨어샴푸 쓰고 파마가 다 풀어졌어요...ㅜ.ㅜ 1 이런...ㅜ.. 2013/02/22 7,571
221227 사진인화 어디서 하세요? 압축엘범 같은거... 5 2013/02/22 1,235
221226 우째 이런일이..지하철에서 굴러떨어졌어요 48 멘붕 2013/02/22 15,840
221225 눈 왔습니까? 3 2013/02/22 1,008
221224 가림막(커버)있는 행거 어때요? 7 문의 2013/02/22 2,170
221223 내집 마련을 생각중이에요.. 4 짹짹이 2013/02/22 1,236
221222 잔금치르는 시간 늦으면 이사비용 추가될까요? 3 이사비용 2013/02/22 3,359
221221 “박시후 무죄 입증 위해 언론이 뛰고 있나” 10 코난 2013/02/22 3,896
221220 고3아들.... 9 고민 2013/02/22 2,578
221219 초등학생 2명& 6세아이랑, 서울 가는데요.. 교통카드랑.. 11 주근깨공주 2013/02/22 1,478
221218 금자씨 촬영감독이 감탄했다는 단어 8 이영애 미모.. 2013/02/22 3,693
221217 80년대 데이트는 어떻게 하셨나요? 51 80년대 2013/02/22 8,690
221216 아들의 여자친구 29 AAD 2013/02/22 14,963
221215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 너무 유치해요 3 2013/02/22 2,632
221214 우유빛깔 조인성! 2 뜬눈 2013/02/22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