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올라가는 막둥이가 게임을 끈기 못하네요
공부를 해도 방송들으며 할수 있는 수학만 하구요
긴장감이 없어요
재수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과이고 수학은 모의고사 1등급후반에서 2등급초반정도 되다보니
과외를 끈자니 이마저도 안해주면 공부를 놓게될까 겁이나고
계속시키자니 화나고 약이 올라요
과외 끈는다는 협박
학교 자퇴시킨다는 협박...
모두 해봤는데요
안시키면 안하면 되고
학교 자퇴는 학교 안가고 저 혼자 공부하면 더 잘할수 있겠다는 거예요
주중에는 11시까지 하는 학교 야자도 꼬박꼬박하나
집에와서 또 두세시까지 컴터를 하니
야자시간을 내실있게 보내지질 않을게 분명하구요
본격적으로 3학년 올라가면 두시전에는 잘테니
주말엔 터치하지 말아달라 하는데
하면 될 것 같은 아이가
저러고 있으니
상담센터를 찾아야 하는지....
지켜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혹시...자녀들중 이런 자녀 키워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