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성향아이 ...혹시 이과로 보낸분있을까요?

...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13-02-19 02:53:03
남자는 문과쪽은 진로가 좀한정되 있고 해서 ... .
혹시 그래서 아이 성향무시하고 이과로 보낸 분 계실까요?
저희 아인 약간 문과쪽이 우세하게 나왔고
본인은 사회과학쪽에 광장히 관심이 많은 편이구요..
학원 수학쌤이 자꾸 이과로 보내길 권유하셔요.
이과쪽이 진로선택에 훨씬 유리하고 소극적이고 비사교적인 아이성격에 맞지 않겠냐구요..
남편과 이십년지기라 갠적 욕심이런걸로 거짓으로 조언할분은 아니예요
적성무시하고 그렇게 보내서 잘 적응할까요?
혹시 이런 고민 하시는분 안계신가요?
IP : 223.33.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하고 싶은 것을
    '13.2.19 3:03 AM (194.94.xxx.181)

    애가 하고 싶은 것을 시키세요.

    주변에 이과쪽이 많으신가 봅니다.

    문과쪽도 법조계 상경계 교육계등 이과 쪽 못지 않게 진로가 많습니다.

  • 2. ...
    '13.2.19 3:45 AM (211.36.xxx.39)

    약간 문과쪽이 나왔으면 이과 보내도 되지 않을까요. 입시치뤄본 결과 학원샘말이 맞습니다. 뚜렷한 문과성향이던 아이였던 친구도 엄마덕에 의사되어 삽니다. 처음엔 원망하더니 지금은 만족하더군요.

  • 3. 우리 남편이
    '13.2.19 3:49 AM (24.103.xxx.168)

    화학 전공으로 2학년까지 대학 다니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자퇴하고, 그후 1년 미술학원 다니고
    미술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전공했습니다.지금도 그때 진로를 바꾼걸 정말 잘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디자인과 연관있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어요.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 돈도 벌고 후회도 없고.행복해집니다.

  • 4. ..
    '13.2.19 5:03 AM (71.178.xxx.51)

    우리딸 학원 수학선생님 말 듣고 이과로 대학진학했습니다
    사회과학 하고 싶던 아인데
    공부 재미 없답니다.
    그렇지만 후회 안 해요.
    정 사회과학이 하고 싶으면 기회는 있다 생각해요.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는 것보단 쉽고,

  • 5. ++
    '13.2.19 6:35 AM (14.52.xxx.133)

    전에 어느 학원설명회에서 들은 말씀.
    문과로 갔으면 아주 잘 할 아이가 이과에 와서 그저 따라가기 바쁘다고,,,
    수학선생님이 권하실 정도면 뛰어난 실력인 듯,

    그러나 저의 지인들 경우,수학경시대회 수상 경력 있음에도
    아이의 미래의 꿈 따라서
    주저없이 문과를 택하더군요.
    사회과학쪽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라면
    물리, 화학, 생물 같은 공부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자제분은 이쪽들도 잘 할 것 같은데요)

    관건은 아이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제분께 여쭤보시고,
    부모님은 차분히 아이의 성장과정을 돌아보시며
    신중하게 아이의 결정을 같이 다듬으시면 좋겠네요.

    이과에 가고 싶어도 수학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아니니 더욱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이때가 아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제일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내리시길.

  • 6.
    '13.2.19 8:36 AM (223.33.xxx.246)

    저예요..저는 영어랑 언어를 참 좋아하고 실제로 수능에서 영어만점인데요..영문과 가고싶었구요..아버지가 의약대가라고 이과 보내셨어요..결국 수학망하고 마음에드는데 갈데없어서 재수를 문과로해서 교대왔네요..확실히 문과공부가 더 저에게 맞는 느낌이었어요

  • 7. 재수생맘
    '13.2.19 8:38 AM (1.252.xxx.141)

    우리 아이가 그랬어요ㅠㅠ
    언수외같은 주요과목 잘하고 그중에 특히 수학에 관심도 많고 성적이 좋아서
    이과가 대학가것도 수월하다기도 해서 갔는데 과탐이 완전 발목잡더이다.
    이과에서는 수학도 중요하지만 과탐비중도 상당합니다.
    결국엔 고3 5월부터 문과로 완전 틀었어요.
    결국은 지금 재수 시작했는데 다시 문과로 돌아온거 후회안하네요..
    수학도 중요하지만 아이 성향 잘파악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8. 저는
    '13.2.19 9:45 AM (118.46.xxx.23)

    인성적성 검사하면 뚜렸하게 문과성향이었는데(98:70정도)
    이과와서 화학 전공했습니다.
    수학을 완전 못해서 좋은대학은 못갔지만 과학쪽은 이해과목이기때문에
    나름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면 오히려 과학은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9. 반대로..
    '13.2.19 9:48 AM (121.157.xxx.2)

    이과 성향 강하고 수학,과학 잘하는데 문과 가겠다고 해서 속은 상하지만 문과로 보냈어요.
    아이가 하는 공부니 선택도 아이 몫이라 생각해서요..
    그래도 가끔씩 아깝기는 해요.
    수학도 수2까지 끝내놓고 문과간다고하니..

  • 10. 저희애에요
    '13.2.19 11:29 AM (175.253.xxx.31)

    제딸은 문과 90프로 이상되는 애였어요
    본인도 문과간다했고 담임선생님도 문과가 딱 적성인것 같다고 했는데 남편이 마구잡이로 우겨서 이과로 보냈답니다 물론 아이와 저도 남편과 트러블 있었고요.
    사탐 수1 곧 잘하던애가 이과 수학 과탐에서 무너지는데ᆢ 난감했죠 재수도 했고요
    근데 재수하면서 애가 그러더라고요
    아빠가 이과를 우겨서 보내신거 지금은 고맙다고ᆢ
    아빠가 여자는 전문직일 해야한다고 우겨서 전공을 정했는데 지금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 전공하는과를 가겠다고 하네요 이런 케이스도 있답니다

  • 11. ++
    '13.2.19 1:38 PM (14.52.xxx.133)

    아이문제라 댓글 다는 게 조심스럽네요.
    주위를 돌아보니 성향대로 인생이 풀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미래를 내다본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도
    대부분 자신이 택한 길에서 적응해가며 열심히들 살고 계시네요.
    다만 자식의 문제라서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는 것이지요.
    이래서 부모팔자반팔자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학생의 전도양양한 미래를 기원합니다.

  • 12. tree piony
    '13.2.19 10:50 PM (115.21.xxx.51)

    이과 문과 정할 때 과학 적성도 꼭 고려하여야 됩니다 그러나 올해 입시부터는 과학 선택이 두 과목으로
    줄어서 부담이 줄었죠
    아이가 과학 과목에 흥미를 못 느끼면 성적이 나와도 고 3때 학과 정하는 게 힘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사회 과학 적성이 높게 나왔고 그 다음이 수리였고 기계쪽 적성은 낮았습니다 이과 보냈는데 고 3되니 과학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더이다
    수리 언어는 잘 했고요 이번에 공대 진학하긴 했는데 과 정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제약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중학교 내신 과학정도로는 모를 수도 있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성적이 잘 나오면 할만하다고 할 수도 있거든요
    더 혼란스럽게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로 첨고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37 크롬으로는 카드명세서같은거 못보나요?? 3 질문좀요 2013/02/24 2,148
222036 고딩되는 아이가 과탐 공부를 무엇으로 1 과탐조언 2013/02/24 752
222035 어릴땐 남자애들이더귀여워요 36 ㅎ ㅎ 2013/02/24 4,707
222034 백년유산 철규가 불쌍해요. 7 ... 2013/02/24 2,545
222033 심연을 어루만져 준다, 이런 표현 27 ..... 2013/02/24 2,730
222032 일산 코스트코 다니시는 분들이요 5 엄마 2013/02/24 1,662
222031 이승환씨 실제 봤는데 별로 안 작더군요 11 ... 2013/02/24 3,664
222030 핸드폰 충전하다 깜짝 놀랐어요. 5 ... 2013/02/24 2,384
222029 s전자과장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ㅡ말려야 할까요? 21 이직 2013/02/24 8,485
222028 저녁에 집 홀라당 태울 뻔 했습니다. 6 버찌 2013/02/24 2,218
222027 아파트p가 보통언제가 제일싼가요?? 2 아파트 2013/02/24 1,497
222026 질문... 카드 미결재와 카드론.. 7 크레딧 2013/02/24 1,349
222025 갤럭시 노트가격 ? 2 아우래 2013/02/24 1,141
222024 쌍용건설 이번주 워크아웃 신청 업계13위 2013/02/24 590
222023 일본만 데이트할때,더치페이하고 다른나라는 아니예요. 9 // 2013/02/24 3,663
222022 아빠어디가 준수 완전 상남자네잉~~~ 7 깜찍이들~ 2013/02/24 4,811
222021 먹는걸 어쩜 저리 복스럽고 이쁘게 먹나요 ㅎㅎ 1 ㅎㅇㅇ 2013/02/24 1,770
222020 유치하지만 댓글 좀 달아주세요. 88 의견주세요 2013/02/24 10,032
222019 뱅커에서 다상담 강의 하나봐요 4 팽커 2013/02/24 923
222018 레깅스입은 아내때문에 아버지가 가출하셨습니다 -펌 33 웃겨 2013/02/24 15,986
222017 배우자 성격이 가수 이승환이라면.. 어떤가요? 19 여대생 2013/02/24 7,663
222016 과탄산소다랑 산소계표백제랑 동의어인가요? 3 미도리 2013/02/24 1,395
222015 캐나다 형사물 '머독 미스터리'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아시는분 2013/02/24 2,037
222014 외국여자들 솔직히 불쌍하네요 66 교리 2013/02/24 16,254
222013 한표씩만 눌러 주세요 1 청소기투표 2013/02/24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