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수 갈아타기 하려는데요.
이 동네가 재건축대상 아파트들이 많아서, 쬐금만 호재만 있으면 아파트 호가가 오르락 내리락입니다.
사려고해도 집주인들이 매물 다시 거두어 들이고 사겠다던 사람들도 다시 보류하고 관망만합니다.
내집 전세주고 전세로 가자니 요즘 전세 매물도 귀하고, 도데체 매매든 전세든 요즘 부동산 어느하나 쉽지가 않네요.
아무튼 집을 내놓은지 수개월째, 내집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내가 가려던 평수의 몇개 안되는 매물이 들어가버리거나 가격을 갑자기 올려버려서 내집도 팔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현금 쥔 사람들만 급매를 타이밍봐서 걷어가는 실정이네요.
옆에서 지켜보시던 시부모님들이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아파트 팔고 사고가 안되겠다며 경매물건 나온게 있는데 이걸 잡고 저희집도 시세보다 좀 저렴하게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물론 경매전문으로 하시는분들께 의뢰할거고요.
근데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경매는 잘못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이런저런 비용 제하면 차라리 급매나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잡는게 고생 덜 한다고요.
또, 경매는 낙찰 받으면 끝이 아니라 낙찰 받는 순간부터가 시작이라고요.
이게 뭔 소린지 잘 모르겠어요. 경매에 대해 잘 아시는분 간단한 설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