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올라온 최고의 딸기케이크 게시물 보고 출산 전에 반드시 먹고 가겠노라고
아픈 배를 참아가며 홍대 피오니에서 케익 사러갔다왔는데 차 안에서 갑자기 배가 규칙적으로 아파오고...
첫째는 낮잠으로 곯아떨어짐.;; 자기 일어나면 촛불 끄고 먹어야 한다고...ㅠㅠ
이러다 케익 못 먹고 병원 가는거 아닌가가 걱정인 식신(엄마)입니다.
(현재 기다리던 둘째 진통 35분 간격인 상황에서 여쭤봐요... 으악~배 아파 내 케이크으~~하면서 자게에 죽치고있는 ...시트콤 상황)
25개월짜리 첫째가 음낭수종 진단을 받고 얼결에 2주 후 수술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요,
아직 어린데 전신마취라 염려도 되고, 진단받은 이후에는 물주머니가 부풀어오르던게 크게 줄어들었는데다
좀 더 크면서 저절로 막힐 수 있으니 두고보라는 의견까지 겹쳐서 망설여지네요.
게다가 제가 오늘?내일부터는 산후조리하느라 꼼짝못할 상황이다보니 남편이 있어도 엄마 없이 입원수술 받아야 할 아이가 맘에 걸려요ㅠㅠ
두돌 이후에 수술 미루다가 완치되는 경우가 흔한가요?
경험 있는 엄마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