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가 왔어요 ㅎㅎ

ㅎㅎ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13-02-16 21:58:38
제 나이가 삼십대중반인데..@-@
전화받으니 대뜸 훌륭한 의사선생님 계시다 선 보겠냐고 하셔서
저 결혼했는데요. 하니까 어쩐지 뿅선생님(울엄마)이 계속 전화 안받더라고 하시더라구요.
누구랑 결혼했는지 누구 통해서 소개받았는지 꼬치꼬치 물으시고..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하시더군요
나이 많은데도 선이 들어오긴 하네요;
근데 오랜만에 주선자 아주머니랑 얘기하니 옛날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구요
미혼일때는 그렇게 전화받기 싫어했는데 말이죠
그 분들도 당신 직업이 그러니 하시는걸텐데..
그때는 왜그리 주선하는 아주머니 전화가 싫고
별로 잘난것도 없는데 고고한척 위세를 떨었는지.

IP : 125.132.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뚜쟁이 하니 생각나서
    '13.2.16 10:02 PM (218.209.xxx.59)

    친정 오빠가 의사인데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나 되는데 전화가 왔어요.
    좋은 혼처 있으니 연결해 주겠다고요 ㅋ
    오빠 동창들이 그런 전화를 비슷한 시기에 받은 경우라서 아마도 졸업생 연락처가 유출 된것 같아요.
    전화 받았던 올케언니가 얼마나 황당 했을지..

  • 2. ...
    '13.2.16 10:05 PM (125.132.xxx.126)

    그런것 있지않나요? 키작으면 절대 안보겠다라거나 어느대학 이상 아니면 안보겠다 이런 나름의 기준이요. ㅋㅋㅋ 그때는 워낙 이상형이 견고해서 웬만하면 안보려고 했기때문에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와도 안받으려했죠 엄마가 만나보라는 사람도 내 기준에 안맞으면 안본다고 했고. ㅡㅡ;;

  • 3. 그것도 쉬운 직업 아닌데
    '13.2.16 10:07 PM (58.143.xxx.246)

    뚜쟁이 말고 다른 직업명이 붙어야 할거 같아요
    전문 결혼 상담사 ㅎ

  • 4. 22
    '13.2.16 10:56 PM (223.62.xxx.52)

    잼있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뚜쟁이 아주머니들
    통해서 총각들 많이 만났는데 ㅎㅋㅋ
    그 사람들은 뭐하고 살지...

  • 5. ...
    '13.2.16 11:38 PM (218.148.xxx.50)

    돈을 내는 쪽이 여자니 구매력있을 것 같은(?! 읭?) 여자쪽 연락처도 뚜 사이에서 쫙 도나봐요.
    저도 여태 "강남에 있는 결혼 정보 회삽니다앙~" "여기 압.꾸정이에요." 전화 종종 받습니다.
    지역에 방점 찍는 자기 소개가 웃겨서 저도 모르게 빵 터질때도 있어요.

  • 6. ``
    '13.2.17 12:40 PM (125.178.xxx.22)

    저도 전화 받았네요. 울 남편 찾는 전화를 제가..ㅎㅎ
    근데 남편 그저 그렇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142 홈쇼핑에 파는 시#리 가방 너무 하네요~ 4 흐미~ 2013/02/16 4,105
219141 코트 좀 봐주시겠어요? 3 ... 2013/02/16 1,255
219140 좋은 기사라서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2013/02/16 905
219139 저옆의 배너 옷쇼핑몰 광고 옷들은 꼭!!! 3 이거 비밀인.. 2013/02/16 1,471
219138 예비소집일날 기초적성검사?? .. 2013/02/16 1,036
219137 사랑하는 커피와 이별을 고해야할듯 17 진홍주 2013/02/16 8,777
219136 40대 초반 남자 옷 갤럭시나 닥스 괜찮을까요 5 질문 2013/02/16 5,103
219135 식구들이란 엄마를 찜쪄 먹는 존재로만 4 여깁니다 2013/02/16 1,420
219134 좀 뜬금없는 옛날 사극 이야기 2 생각나서 2013/02/16 1,041
219133 고학년 아이들 카톡이랑 카카오스토리 하는게 대세인가요 7 .. 2013/02/16 1,736
219132 돈의화신 검사됐자나요 3 2013/02/16 1,940
219131 화장이 별로 안 짙다고 하는데... 12 저한테 2013/02/16 3,238
219130 혜교 나오는 그 겨울 지금 보는데요 질문 2013/02/16 1,390
219129 한채영 인터뷰 나온거 보셨어요? 1 새발견 2013/02/16 4,745
219128 구구단이 바로바로 안나와서 돌아요, 제발제발도와주세요 14 bb 2013/02/16 2,246
219127 쇼파천갈이 하려는데 이런 천 동대문 원단시장에 가면 있을까요? 6 고급패브릭 2013/02/16 6,421
219126 여자들의 말투.. 1 부러움 2013/02/16 2,212
219125 입천장이 부어서 내려앉았는데요 1 입안에 혹 2013/02/16 2,814
219124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가 왔어요 ㅎㅎ 6 ㅎㅎ 2013/02/16 4,131
219123 부동산 이름이 애플, 오렌지면 이상할까요? 32 고민 2013/02/16 3,875
219122 홈플러스도 삼성 계열이죠? 16 .. 2013/02/16 8,702
219121 무염버터, 가염버터 는 어떤용도로 쓰나요? 3 ... 2013/02/16 4,729
219120 교회 다니시는 분만 봐주세요. 성경 공부에 대해 여쭤봅니다 7 신앙이란 2013/02/16 1,372
219119 뇌수술 비용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희망나리 2013/02/16 17,806
219118 페이팔로 물건 살 때 유의점같은거 있나요? 1 @.@ 2013/02/16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