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입학, 육아 도우미의 유무

도움요청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3-02-13 13:25:40

안녕하세요. 항상 고민만 잔뜩 늘어놓고 도움만 잔뜩 받아가는 사람입니다.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나름 제가 답글 달때 성의껏 달곤 하는데

역시 이번건도 82밖에 믿을 곳이 없어서요.

저희 아이는 이제 중학교에 올라갑니다. 여자아이구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저녁 퇴근이 좀 늦습니다.

시댁, 친정 다 멀리 있어서 두 집안의 도움없이 육아 도우미로 지금까지 키워왔습니다.

즉 돈으로 발라 키웠다!에 맞는 집이죠. (아, 출퇴근 도우미입니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가니 이제 육아도우미 필요없겠네.

그간 고생했으니 가사 도우미를 쓰는게 어때? 라는 친정엄마의 말씀도 있고

(항상 제가 집안 일에 치여서 힘들어 하는걸 안타까워하심)

저도 이제 좀 지쳐서(늙으니 몸이 병이 많이 남)

그러고는 싶은데 아직까지 육아 도우미 없이 아이를 케어해본적이 없어서

저같이 늦게 퇴근하시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 가운데

중학교 이상 아이 키우시고 계시는 분들 육아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더 자세한 조언을 받기 위해

수학은 학원을 보내고(일주일에 세번) 영어는 과외(일주일에 두번)를 하려고 합니다.

많이많이 조언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39.115.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30 PM (211.253.xxx.235)

    초등고학년때도 육아도우미가 필요하던가요???

  • 2. 이젠
    '13.2.13 1:32 PM (171.161.xxx.54)

    아이 집에 오면 저녁 먹여서 학원 가고 숙제 챙기고 그 정도만 하면 되는데
    그럼 파출부 아주머니도 집에와서 청소 빨래 하고 저녁해서 먹여서 학원 보내고 하는 정도는 하실 수 있지 않나요? 어느정도 이제 아이도 본인이 숙제 챙기고 우유 따라 마시고 컵은 싱크대에 갖다놓고 해야 하고요.

  • 3. 도움요청
    '13.2.13 1:57 PM (39.115.xxx.2)

    .. 님 사실 초고때도 방학때문에도 육아도우미는 필요했답니다. 방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 있으니까요. 이젠님 지금도 사실 식사 때문에 육아도우미가 필요했던 거랍니다. 아이가 입이 짧기도 하고 혼자 두니까 밥은 안먹고 군것질만 하더라구요. ㅠㅠ 가사도우미분들도 그런거 챙겨 주실 수 있겠지요?
    제주변분보니.. 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이게 별거아닌일인거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무지 중요한 일이라. 그런 그 분은 월~금 다 가사 도우미분이 오시나요?? 답변을보고 감격하다보니 또 다른 질문이;;

  • 4. 그냥 쓰세요.
    '13.2.13 2:04 PM (210.94.xxx.89)

    지금 아이 초등 고학년이고 육아 도우미 도움 받습니다. 육아 도우미라 해야 할지.. 뭐..하여간에요.

    집안 살림도 도와 주시고 아이도 챙겨주는 동네 언니가 친이모처럼 챙겨 줍니다. 아이 친구 엄마라서 그냥 아들 둘 키운다 생각하고 도와 주시고 동네서도 비교적 다 알고 그래서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어차피 학부형이라 쉽게 대하지 못하는 면도 있구요.

    아침은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해 두고 나오고 아이는 점심은 학교에서 저녁은 언니네서 먹어요. 방학때는 점심 저녁을 언니네서 먹지요.

  • 5. 그냥 쓰세요.
    '13.2.13 2:06 PM (210.94.xxx.89)

    동네 언니니까 아이 스케쥴 전체 관리하고 아이 학원 스케쥴 바껴도 언니가 다 알아서 하고 그렇지요. 어른이 집에 있는 것과 없는 거 다릅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집에 올려고 해도 어른이 집에 있어야 하고, 수영복이 눈앞에 안 보이면 당장 백화점 가서 사기라도 해야 하고 아이 병원 갈려고 해도 어른이 있어야 가고..

    방학때 체험으로 어디 간다고 해도 누가 데려다 줘야 가지요. 그리고..저녁때 집에 어른이 있고 없는 것은 엄청 차이가 납니다.

  • 6. 학부모
    '13.2.13 2:19 PM (183.101.xxx.207)

    제가 이번방학에 어린 딸 데리고 필리핀 영어캠프를 두달 다녀왔는데
    (친구가 캠프를 운영하거든요...)
    저는 어린딸이라, 따라갔지만,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은 모두 그냥 혼자서 캠프 오거든요...
    전업주부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 직장맘 아이들이더군요...
    직장다니는 엄마들이 초등 고학년 되면 캠프 많이 보낸다고 해요...
    집에 혼자 두느니, 가서 영어도 배우고, 보살핌을 받아서 좋다구요...
    제가 살던 아파트에 대부분 그렇게 캠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았는데, 애들 잘 케어하고, 공부도 열심히 시키더군요...
    중학생 정도 되면 학교에서 늦게 끝나고, 학원 다니다 보면 평소에는 그다지 도움이 필요 없는데, 방학이 젤 문제인데 방학땐 캠프 보내는 것도 한번 고려 해 보세요...중학생이면 다 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31 2013년 정월대보름 민속 윷놀이에 초대합니다. 나그네 2013/02/19 316
220130 [급질]싱가폴 Orchard 역 근처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싱가폴 2013/02/19 684
220129 남쪽으로 튀어 보신분..어떤가요? 11 ... 2013/02/19 2,153
220128 7번방의 선물 어제 보고 왔어요. 2 ... 2013/02/19 1,367
220127 바리스타와 머리카락 기부에 대한 궁금증. 1 궁금 2013/02/19 580
220126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한거 들어보세요 ㅋㅋㅋ 7 ㅋㅋㅋ 2013/02/19 2,463
220125 농산물 꾸러미.. 받아 드시는 분들, 만족하시는지요? 초보맘 2013/02/19 682
220124 분당 서현동이나 이매동 반경 좋은 이비인후과 추천부탁합니다. 1 고민 2013/02/19 2,588
220123 SOC는 예산낭비 주범… MB 땐 4대강, 이젠 댐 건설로 또 .. 3 세우실 2013/02/19 470
220122 넘 슬픈장면 보고 왔어요.ㅜㅜ 6 동건엄마 2013/02/19 3,196
220121 의사선생님이 교정을 추천하지 않아요.. 어찌해야할까요.ㅠㅠ 25 타이홀릭 2013/02/19 6,482
220120 보험을 잘못 든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뭐이런경우가.. 2013/02/19 986
220119 예비 중3 수학 도움좀 부탁드려요 4 수학 2013/02/19 849
220118 헌 사랑 1 ... 2013/02/19 450
220117 한 나라의 대통령이 바뀌는데 다들 무관심하네요. 32 또다른모습 2013/02/19 3,289
220116 맛없는 만두 요리방법? 7 행복한 오늘.. 2013/02/19 2,157
220115 압구정 3번 출구쪽에서 소망교회 사이 식당 추천해주세요 2 ** 2013/02/19 1,306
220114 소리에 너무 예민한 제가 피곤해요 3 고치고싶다 2013/02/19 993
220113 엑스바이크 타시는 분들께 질문요~ 2 궁금 2013/02/19 2,299
220112 급)깍두기가 짜요. 4 초보 2013/02/19 7,423
220111 중앙일보가 자꾸 배달되요~ 3 찬찬이 2013/02/19 499
220110 스테이크 맛있는 레스토랑 추천해 주세요. 6 당근 2013/02/19 1,492
220109 검정 구두 기본으로 있어야 겠죠? 3 궁금 2013/02/19 842
220108 사회에서 여자들원래이래요? 15 여자 2013/02/19 4,044
220107 유시민의 명언 14 참맛 2013/02/19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