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 나이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한마디
'13.2.11 8:24 PM (118.222.xxx.82)마음이 이끄는대로 하는게 가장 좋지않을런지~
2. ㄴㄴ
'13.2.11 8:24 PM (118.41.xxx.30)저도늦게만나서 알콩달쿵살고있어요
늦게만나서 더 소중하죠 잃고싶지않고
마음의 안정이 많이되죠3. 진정 좀 하시고..
'13.2.11 8:27 PM (116.41.xxx.238)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지요
워워 릴렉스 좀 하시고..
늦은나이라고 별 거 있습니까
어차피 늦어진거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연애 분위기도 맘껏 즐기시고 그러세요
결혼을 결승선이라고만 보고 서둘러
달리려는 모습에 좀 걱정되네요
차근차근 연애부터 하시면서 결혼 생각하세요4. ㅠㅠ
'13.2.11 8:27 PM (112.186.xxx.77)엄마야..저랑 상황이 똑같네요
저도 37..남자는 39..
저도 30초반까지 연애하고 단절 ㅋㅋ
어릴때는 조잘조잘 말도 잘하고 닭살도 잘 떨었는데...이건 뭐 ㅋㅋ
글쓴님 힘냅시다5. 꾸지뽕나무
'13.2.11 8:28 PM (110.70.xxx.153)그냥 마음가는대로 솔직히...는 아닌가요?
전 도움이 못되는 츠자랍니다;;;;;6. oo
'13.2.11 8:28 PM (211.108.xxx.193)일단 부러움 하나 드립니다.. ㅎ
잘 되길 바랍니다 ㅎ 마음 이끄는 대로 자연스럽게 하시길...
단점 하나하나에 너무 민감해 하지 마시구요 ㅎ7. bs
'13.2.11 8:33 PM (182.219.xxx.169)(원글) 저도 정말 연애분위기 맘껏 즐기고 싶어요...
연애를 오랫동안 못하다보니..
솔직히 결혼보단 연애분위기 맘껏 내고 싶은 심정인데..
늦은 나이에 뭘 하려고보니.. 도통 감이 안잡힌다는게 문제인거죠..
늦은나이라고 별거 있는거냐는 말씀..정말 위안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8. 원글
'13.2.11 8:34 PM (182.219.xxx.169)ㅠㅠ/ 그래요 우리 힘내요 ㅎ
님도 좋은 만남 되시길 바래요9. ...
'13.2.11 8:37 PM (122.42.xxx.90)늦은 나이, 달달한 연애 분위기, 남자가 리드 이런 고정관념에서부터 먼저 탈피하지 않으시면 이 만남의 끝은 뻔해요. 그냥 서로 부담 갖지 말고 두 분만의 연애방식대로 연애하세요.
10. ...
'13.2.11 8:51 PM (203.226.xxx.30)저도 고정관념과 큰기대는 버리시길 바랍니다.
후회하지않도록 사랑하는 마음 표현도 하시고
밀당도 해보시고요.
그러나 42세 상대니만큼 너무 지치면 확나가떨어질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결혼에대한 확신도 주긴 하셔야할듯 하네요.11. 남자
'13.2.11 9:01 PM (119.66.xxx.13)저보다 나이가 많으시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남자로서 예전과 지금의 연애에 임하는 자세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말씀드리면...
일단 밀당 싫습니다-_-;; 설레고 가슴 뛰고 초초한 것보다 편한 동반자적 느낌이 더 좋아요.
그리고 데이트 코스 짜는 것도 귀찮습니다. 20대때 쌓아놓은 경험적인 걸로 써먹고는 있습니다만,
가끔 뭐 먹어야 하나, 어딜 가야 하나로 고민하고 있을 때, 여자 쪽에서 '오늘 웬지 ㅇㅇ가 땡기네요',
'어디어디가 좋다고 하던데, 아직 안 가봐서 저도 가보고 싶어요'라고 해주면 되게 좋습니다.
모든 걸 여자에게 맡기는 정성없는 데이트는 안 되지만, 가끔 남자가 뭘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으면
글쓴님의 의견도 얘기해주세요. 그 분이 글쓴님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니 글쓴님이 하고 싶어하는 걸
남자분께서도 바랄 거에요. 기껏 준비해왔는데, 여자 분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으면 참 슬프거든요.
날도 풀려가는데 좋은 징조네요!! 따뜻한 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12. 남자
'13.2.11 9:02 PM (119.66.xxx.13)웬지 -> 왠지.
아악, 내 자존심인 맞춤법이 -_-;; ㅋㅋ13. ㅇㅇ
'13.2.11 9:03 PM (203.152.xxx.15)자연스럽게 하세요 자연스럽게...
상대가 약간 미숙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마음가는대로 자연스럽게 진실되게 사귀면 잘 될거 같은데요?14. 음
'13.2.11 9:08 PM (182.215.xxx.19)웬지 가 맞는거 아닌가요?
뻘댓글 죄송 근데 궁금해서요15. 왜인지
'13.2.11 9:11 PM (115.21.xxx.7)왜인지 라고 늘려봐서 말이 되면 왠지예요
웬지란말은없고 웬일이니 는 있고요..16. 조약돌
'13.2.11 10:35 PM (1.245.xxx.177)매달ㄹ린다는 느낌을 주는건 아닌 선에서 밀당은 사십대를 의기소침하게 합니다. 좋단 느낌이 전달되어 상대방이 자신감을 갖고 이끌어 가게 하시면 될듯
17. 유치뽕
'13.2.11 10:49 PM (114.200.xxx.151)나이들어 연애해도 유치해진다자나요~
나이 의식말고 자연스럽게 하세용^^18. 아웅
'13.2.12 12:06 AM (113.10.xxx.210)부러워라~
마음가는 대로 표현하시고, 너무 남자가 모든 걸 다 리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제안도 해보세요~19. 일단
'13.2.12 12:06 AM (117.111.xxx.74)추카추카~~그리고 위에 남자님 댓글 정말 와닿네요..
밀당 절대하지마시고 자연스럽게~^^20. ...
'13.2.12 7:32 AM (182.219.xxx.169)원글입니다.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려요
자연스럽게..정말 와닿는 말이네요..
밀당은 저도 싫구요..
정말 자연스럽게 서로 좋아하는마음 생겼음 좋겠네요..
아.. 큰힘얻고갑니다ㅠㅠ21. 아이그
'13.2.12 7:52 AM (1.127.xxx.152)구체적 조언이 없네요
1. 저녁먹고 근처 공원산책 , 어두우니까 어깨나 허리에 손 둘르기 시도하시고요, 첫키스 까지 가면 좋고요,식후 껌 챙겨가세요
2. 영화 데이트 잡으세요, 잔잔하나 재밌는 걸로. 자연히 허그, 키스 중간중간, 팔, 허벅지 만지작 허용합니다,님도 적극적으로 쓰담쓰담 해주세요
3. 데이트 몇 번 반복 하시다가 주말 밤에 자연스레 늦게 까지같이 보내세요, 콘ㄷ 사용은 남자가 완전 기분 , 자신감 망치니 경구피임약 미리 시작하시고요.22. 축하
'13.2.12 8:04 PM (175.197.xxx.133)일단 원글님 새해 좋은일 있으실거 같아서 축하드립니다 ^^
근데 위에 아이그님 조언이.. 1번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3 번에서 ㅋㄷ 사용은 남자가 기분 자신감 망친다니 이건 무슨 마초적 시각인지 모르겠네요. 경구피임약은 호르몬제라 애인 사이에서도 잘 의논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단지 남자의 기분을 망칠지도 몰라서 미리 시작하라는게 제대로 된 조언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신체적 접촉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원글님께서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교감이 가능한 사람인지, 대화는 통하는지 그리고 명절같은때 가족의 분위기가 어떤지
잘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남자분 얘기도 살갑게 잘 들어주시고 리액션 잘해주시구요, 어줍잖은 농담일지라도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그런게 남자분의 자신감을 상승시켜 줄겁니다.
맛집도 찾아다니시고 어릴때 기분 내면서 떡볶이 투어도 해보시고 설레고 즐거운 연애 시작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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