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올해 52살입니다.저는 48이고요
남편이 참 잘생겼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농담으로 난 아빠 얼굴보고 결혼했어 할 정도로
키도 크고 살집도 있고
잘 생겼었죠.
남들에게 보이는게 자랑스러울 만큼요
외모만 좋은게 아니라
성격도 자상하고
집안일이며 처가 챙기기도 참 잘했죠
딸들도 친구들이 아빠 잘생겼다한다고 참 좋아했어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남편이 늙나봐요..ㅠㅠ
늙는게 확확 느껴집니다
눈아래 지방도 올라오고 눈도 쳐지고..
흰머리카락은 없지만..
저 늙는거는 늘 거울보며 보니까
그냥 늙나보다 했는데
남편 모습을 보니 슬프네요
짠해서 잘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스크팩이라도 자주 붙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