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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읽다가 생각나서요..

명심보감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3-02-05 10:23:04

 어린 자식 더러운 똥오줌도

 그대 마음 하나도 꺼리낌 없는데

 늙으신 부모님 눈물과 침 떨어지면

 그대는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네

 그대의 몸뚱아리 어디에서 나왔는가

 아버님의 정기와 어머님의 피라네

 그대여 늙어가는 부모님을 공경하오

 젊으실 때 그대 위해 살과 뼈가 닳으셨소.

 

 

명심보감의 나오는 한 곡의 노래지요.

물론 다른 글 들도 와 닿았지만

전 이글을 읽고 마음이 쿵 내려 앉고 탄식을 했더랬어요..

주방에 잘 보이는 곳에 써 붙이기도 했네요..

양가 부모님들..

힘들때도 많지만...이글 읽으면 말이라도 곱게 해지더라구여..

지나가다 끄적여 봅니다..

IP : 116.36.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10:27 AM (118.36.xxx.8)

    좋은글감사합니다

  • 2. 네..
    '13.2.5 10:29 AM (202.30.xxx.226)

    저도 새겨 읽고 기억하고 싶네요.

  • 3. 전 그래서
    '13.2.5 10:30 AM (180.65.xxx.29)

    사람이 늙어 태어나 아기로 죽는 사이클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저혼자 엉뚱한 생각도 해봤어요

  • 4. ㅠㅠ
    '13.2.5 10:35 AM (155.230.xxx.55)

    제가 언젠가 어느 유명인(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이 한 인터뷰에서, 노모 기저귀 갈아야 하는데 좀 찌푸렸다가, 아 엄마는 나 어렸을때 나 똥오줌 묻은 기저귀 갈고 키우셨는데...하며 반성했다는 글 읽었어요. 그 이후 어쩌다 보니 제 시어머니께서 자리에 누워계시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어요. 그 글 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하며 잘해드리고 싶더라구요.

  • 5. 222
    '13.2.5 11:48 AM (210.121.xxx.14)

    좋은글감사좋은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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