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 개의 식탐에 관하여 ......
저희도 전에 말티즈 모녀를 키웠어요.... 어미는 5살 새끼는 2살이었거든요...
갑자기 맡길 일이생겨 시골 시댁에 두달 넘게 데려다 놓았는데....
시골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들이 있었어요.....
시어머님이 애 새끼밴거 같다고.... 그러셔서 내려갔는데 잠자리에다가 바둑이 새끼를 낳아놓은거예요,,,
어미개가요. 근데 꼬물거리는 강아지가 귀가 한쪽이 없더라구요..원래 없이 태어났나보다... 그래 다시 데려가서 저희 집
에 데려가 혹시 모르니 동생이 초음파로 남은 새끼 없는지.병원 데려가 검사해.봤는데 없었구요... 강아지가 젖을 못빨아서 분유랑 젖병등
이것저것 사서 밤새 먹이고 하다가 베란다에 놓은 지 어미 집에 넣어줬는데..
다음날 아침에 젖 먹이려고 강아지를 찾으니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요....아파트 5층 쥐 벌레 없고... 베란다 문도 닫았고,
용의자는 말티 모녀인데.......
찾다 찾다 찾은건 손톱보다 작은 강아지 발 한쪽........ 피도 한방울 묻은거 없었구요....
둘이 밤새 그런거예요.... 강아지를 요........이건 식탐도 아니고 완전 엽기.......
혹시 수의사님 계시면 얘들이 왜 그랬을까 좀 알려 주세요.... 진짜 미스테리 한 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