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안지내는거라 하던데요
아픈사람있는집은 제사 안지낸다는 분이 계셔서요
대부분 그런가요?
1. 흔히 그러긴 해요
'13.2.1 2:01 PM (122.34.xxx.34)제사가 결국 귀신 불러들이는 행사라서
아픈 사람 있으면 데려간다고 꺼려하기는 해요
많이 중하신분들 계시면 저희 친정이나 시댁이나 다 안지내시더라구요2. 음..
'13.2.1 2:02 PM (115.126.xxx.100)저희 친정은 날짜가 그렇게 부딪히지가 않아서인지 다 지내고 계세요.
아버지는 암수술하셨고 현재 항암 중이시구요.
정해진거 없고 그냥 집안 상황에 맞게 하면 되겠죠.3. 보통통
'13.2.1 2:03 PM (220.88.xxx.158)어른들은 안지내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위암 투병할때
저희 큰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안지냈어요.
그건 미신적인것도 있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암투병 하고 있는데
제사 지내는것도 현실적으로 가족들이 고단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마도 조상님이 계신다면
자식이 병 나아서
건강하게 기쁜 마음으로 제삿상 받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4. ...
'13.2.1 2:07 PM (124.5.xxx.182)시부모님이 정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 지내지 않는거라 하는데 집안 마다 틀리더라구요.
저희 시댁 남편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휄체어 타고 있는 상황에서도
첫 기일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남들은 다 집에 우환 있을땐 제사 지내는것 아니라 했지만...
저희 시댁에서는 며느리 내려와서 제사 지내라 하시더라구요...5.
'13.2.1 2:07 PM (115.21.xxx.183)집엔에 아픈 사람 있으면, 제대로 역할 못해 자손 못 돌본 조상이
무슨 자격으로 상을 받겠습니까?6. 저도
'13.2.1 2:07 PM (39.114.xxx.211)궁금해요.
예전기억에 제사는 안지냈던것 같기도 한데
명절 차례는 어떻게 될까요?7. ....
'13.2.1 2:11 PM (175.223.xxx.119)저희.제사지냈어요.안지내는 아유는 간병하느라 힘들다고 그러는거고 우리집은.그럴 수록 조상님께ㅠ성의를 보여야한다나. 해서요.수술하고 입원하고 간병하느라ㅠ지낼 사람 없거나 오눌내일 하는것 아니면 지내는거라더군ㅇㅎ.
8. 더구나
'13.2.1 2:11 PM (112.219.xxx.123)말기암이시고 설전날까지 항암받으셔야하고 어머님이 경황이 하나도 없으세요 2번있는 제사를 올해부터 한번으로 줄이자는 얘기를 지난 추석때 했었는데 그얘기때문에 그런거라며 어머님은 자책하시고 오히려 2번 다 지내실 모양이예요 그러고보니 설때는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9. 하긴
'13.2.1 2:22 PM (39.114.xxx.211)집집마다 다르긴 하겠네요.
원글님상황이 저희랑 비슷한거같은데 저흰 설 넘겨 수술받으실 예정이라 아마 설 차례는 지내지싶어요.10. 유학자들 말로는
'13.2.1 2:27 PM (180.65.xxx.29)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맏며느리가 고생을 하기때문에
며느리를 위해서 안지냈데요 당시 맏며느리들은 고생도 했지만 그만큼 존중과 권위도 있었으니까요
미신같은건 없어요. 시어머니가 판단하셔야 할것 같은데요11. ㅁㅁㅁ
'13.2.1 2:50 PM (58.226.xxx.146)며느리는 발언권이 없어요.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대로 하세요.
나중에 시어머니 안계시고 님이 주관할 때 님 의견대로 하시고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몇년전 12월에 암수술하셨고, 그다음해 설날 차례는 안지내고 3월에 제사는 지냈어요.
모두 시어머니 뜻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