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지만 변두리쪽에 25평 아파트 가지고있습니다.
입주 6년되었는데요 현재 부동산대출금포함해서 총 부채가 1억6천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계속 하락한다고하고 대출금상환은 점점 어려워져 매도하려고 2년전부터
부동산에 내놓았는데 오늘 연락이 왔네요.
매수인이 제가사는 동을 찍어서 오는 경우라 가격조금만 조정하면 성사될거라하는데
막상 일이 진행이되니 심난합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는것같지만 정말 어찌할바를 몰라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아파트매매가 3억~3억2천
부채 1억6천
장점-부채로부터의 자유.
단점-맞벌이가정에 어린외동딸아이가있어 초등학교 근처와 이왕이면 주택보다 아파트선호하지만
금액이 부족해 전세자금대출을 받거나 주택으로 가야함.
정말 심난해요. 집을 팔아도 걱정 안팔아도 걱정. 답은 돈많이 벌어 빨리 대출상환하면 그만인데
남편의 사업실패로 남은건 요거 하난데 어찌해야할지 몰겠어요.
아이문제만 아니면 첨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면되는데 이제막 초등학교2학년인
아이생각하니 고민이에요. 더구나 다니는 학교의 80%는 아파트 거주자인지라 좀 우끼지만
엄마들 편견과 치맛바람이 있는편이에요. 저도 그중 하나이겠지만 막상 우리 아이가 더나은
환경이 아닌 새로운곳에 적응해야한다 생각하니 고민을 안할수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