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드프로세서 어떻게들 사용하세요? 자극을 좀 주세요~

고민 중.. 조회수 : 4,874
작성일 : 2013-01-27 21:54:38

작년에 뭐에 홀린듯이 푸드프로세서를 샀어요.

아마 집에 사과 오래된게 많아서 사과파이를 만들자는 명목하에

파이반죽을 할 목적으로 산듯한데

사과는 결국 사과졸임해서 다 나눠줬구요.

푸드프로세서는 햄, 당근, 양파 덩어리 넣고 위이잉~돌려서 한통 가득 냉장고 넣어놨다가

죽어라 볶음밥, 계란말이 해먹다 지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씽크대로 납시어 온전히 지금껏 조용히 주무시고 계시는... ㅡㅡ;;;

저기 아래 야채다지기 글 보면서 또 지름신이 강림하사

타파를 사느냐 휘슬러를 사느냐 고민을 하다가

저 뚱뚱보 푸드프로세서는 그럼 도대체 어찌할 것이냐!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푸드프로세서 잘 쓰시는 분들..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햄, 양파, 당근, 호박 넣고 위이잉~돌려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볶음밥 할때나 필요할때 써도 되나요?

그러면 미니다지기 안사도 될거 같거든요.

아무튼 저 뚱뚱보 푸드프로세서 올해는 좀 세상빛을 보게해주고픈데

어찌 사용하면 좋을지 저에게 자극을 좀 팍팍 주세요!!!

제가 베이킹도 좀 했었고(애들 살이 자꾸 쪄서 그만뒀어요;;;) 요리도 그럭저럭 좀 합니다요;;;^^

IP : 115.126.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말씀 좀 그렇지만...
    '13.1.27 10:07 PM (110.70.xxx.1)

    저에게 이쁜 가격에 파세요 ㅎㅎㅎㅎ
    저는 타르트지 만드는것에만 썼는데도 만족했어요
    제꺼는 휴즈가 타버렸네요 ㅠㅠ
    사용 많이 안하실것 같음 저에게^^;;;

  • 2. ..
    '13.1.27 10:11 PM (1.225.xxx.2)

    아니 그 좋은 뚱뚱이 푸드프로세서가 있는데 허접하게 야채 다지기에 왜 눈은 주세요???
    고기도 온갖 팔다 남은 찌꺼기 모아 갈은거 사지말고 좋은 부위로 사와서 푸드프로세서로 갈아서 쓰면 훨훨 더 좋아요.

  • 3. 요리
    '13.1.27 10:19 PM (211.222.xxx.68)

    채소 다진것 냉동해도 됩니다. 소분해서 넣어두면 참 편리하지요.
    고기 갈아서 햄버거패티도 만드시고 반죽해서 칼국수도 해드시고 ... 어묵도 만드시고 ...그것 살때 함께 온 책자를 펴 보세요.

  • 4. 원글
    '13.1.27 10:27 PM (115.126.xxx.100)

    첫댓글님~ㅎㅎ
    제가 안그래도 이걸 팔아버릴까 고민을 늘상 하고 있거든요.
    이번이 마지막이다..하고 한번 노력해보고 안되면 정말 팔아야할거 같아요.
    근데 상자를 죄다 버려버려서 판매하려면 좀 번거롭긴 해서요.
    일단 최대한 써보도록 노력을 할 참입니다^^

    야채 냉동해도 된다시니 애들 개학할 즈음 왕창 다져서 소분 냉동해놔야겠어요.
    개학해서 아침준비 시작하면 요긴하게 잘 쓸거 같네요.

    전 함박같은 것도 집에서 잘 안하고 반조리해놓은거 사먹고 했거든요.
    이참에 고기 사서 햄버거 패티도 좀 만들어 냉동하고 부지런을 좀 떨어보겠습니다! 불끈!!!

    네! 같이 딸려온 요리책자도 다시 꺼내볼께요.. 어디 있긴 할꺼예요;;;

    또 다른 베이킹이나 요리에 활용하시는 부분 있으시면 계속 자극 팍팍 주세요!
    지금 막 의욕충만.. 야채다지기 지름신은 물러갔구요~ㅎㅎ

  • 5. 녹두
    '13.1.27 10:29 PM (86.8.xxx.114)

    불려서 갈아서 녹두전 해먹어도 맛있어요!
    생각해보면 쓰임새가 되게 많은데...

  • 6. 저 :)
    '13.1.27 10:38 PM (110.70.xxx.1)

    저 첫댓글인데용 ㅎㅎ
    담에 파실거면 저에게^-^
    지금 생각난 활용법이 또있어서 들러왔는데
    고기 다지는건 이미 써있었네요 ㅎㅎ 그럼 좋은밤되셔요!

  • 7. ....
    '13.1.27 10:43 PM (180.70.xxx.136)

    재료 계량만 해서 다 때려넣고 스콘 반죽해서 스콘해먹는게 좋죠

  • 8. 원글
    '13.1.27 10:57 PM (115.126.xxx.100)

    녹두빈대떡 아들녀석이 너무 좋아하는데
    늘상 마트 손두부 코너꺼 사다먹기 바빴네요;;;
    과연 제가 녹두 불려 거피하고 갈아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일단 접수합니다^^


    넹~첫댓글님~~
    기회가 되면 그리 할 수 있으면 그리 해봐요. 저 포인트 막 주고 싸게 산거라 싼값에 넘깁니다;;ㅎㅎ
    그래도 지금은 의욕충만이라..ㅎㅎ뭔가 막 잘해나갈거 같아요!!!


    점세개님~
    안그래도 딸아이가 스콘 좋아하거든요.
    아침에 따끈한 스콘 먹고 싶어~~종종 노랠 불렀는데 스콘도 할 수 있군요!!
    베이킹 쪽으로는 파이반죽~이 정도 밖에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개학 아침밥상이 아주 다채로와질거 같습니당^^


    덧글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9. 14컵짜리
    '13.1.27 11:22 PM (218.236.xxx.82)

    용량이 좀 큰거라서 빵반죽까지 해요.
    가끔 빵이나 수제비 파이 반죽하고.
    돼지고기 목살 덩어리 사와서 반정도 수육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잠깐 두었다가 1~2mm두께로 슬라이스해서 돼지고기 볶음해 먹는데, 삼겹살로 할때는 너무 기름지고 앞다리살은 너무 퍽퍽했는데 목살은 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나머지는 갈아서 동그랑땡이나 만두 같은거 만들때 넣고요.
    저는 볶음밥용 채소다질때는 크기가 일정하지 나오지 않아서 잘 안쓰고 대신 쌈무처럼 채소 슬라이스해야할때 사용해요.

    모든 소형가전이 그렇듯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는 사용자의 노력에 달린것 같아요.

  • 10. 저는
    '13.1.28 12:36 AM (120.29.xxx.79)

    위에 안 나온 걸로 말씀드리면,,,저는 슬라이스 디스크가 따로 또 있어서 슬라이스도 자주 해요.
    1. 파 한단 사와서 푸프로 슬라이스해서 지퍼락에 담아 냉동해놓고 씁니다. 눈 안맵고 좋아요.
    2. 만두 만들때 고기부터 양파, 배추 등 차례로 넣고 돌려 만두소 만들어요.
    3. 쿠키반죽, 머핀반죽, 수제비 반죽등 대충 반죽할 때 쓰고 손으로 더 반죽해주거나 합니다.
    4. 제일 많이 쓰는건 덩어리 고기 사와서 고기 얇게 썰어 불고기 등에 씁니다.
    5. 과일이랑 우유넣고 갈아 슬러쉬 처럼 해서 먹기도 해요. 믹서랑 뭐가 다른지 주스 처럼은 안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18 레깅스입은 아내때문에 아버지가 가출하셨습니다 -펌 33 웃겨 2013/02/24 15,986
222017 배우자 성격이 가수 이승환이라면.. 어떤가요? 19 여대생 2013/02/24 7,663
222016 과탄산소다랑 산소계표백제랑 동의어인가요? 3 미도리 2013/02/24 1,395
222015 캐나다 형사물 '머독 미스터리'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아시는분 2013/02/24 2,037
222014 외국여자들 솔직히 불쌍하네요 66 교리 2013/02/24 16,254
222013 한표씩만 눌러 주세요 1 청소기투표 2013/02/24 375
222012 why책중에서 미라에 관해나온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1 UFO 2013/02/24 354
222011 외동아이 보내고... 19 유학 2013/02/24 9,094
222010 휴가일정.. 8월 중순? 7월 중순? 언제가 비가 안 올까요? 2 ... 2013/02/24 586
222009 자궁내막증으로 소파수술을 하는데 몸조리가 필요할까요? 5 ㅇㅇㅇ 2013/02/24 5,892
222008 사소한거에 짜증이 잘 나요 4 에휴 2013/02/24 1,506
222007 과거 술집여자출신,신분세탁하고 35 // 2013/02/24 68,523
222006 사람죽을때 모르고 죽을까요 아니면 알고..?? 16 ... 2013/02/24 4,711
222005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증이 날아왔어요 4 DD 2013/02/24 4,564
222004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근처 사시는 분들 5 4호선 2013/02/24 2,119
222003 오늘 무자식 상팔자 내용 1 뭐였나요? 2013/02/24 1,986
222002 백년의 유산 호러물이 되었네요^^ 7 ,,, 2013/02/24 3,612
222001 1년만에 귀걸이 했더니 고름나요 ㅠㅠ 6 귀걸이 2013/02/24 3,946
222000 아르마니 매장 어느백화점에 있나요? 6 화장품 2013/02/24 2,585
221999 조영환 일베글 인용해 "광주는 폭동"주장 구설.. 이계덕기자 2013/02/24 766
221998 아이를 기숙사에 보내고 맘이.. 7 먹먹 2013/02/24 2,122
221997 영어로 된 투어 사이트가 있나요? 외국인 친구한테 꼭 알려주고 .. 1 ^^ 2013/02/24 681
221996 계좌조회? 3 근심이 2013/02/24 1,001
221995 경복궁에서 참 웃기는 사람 봤네요 .. 3 ... 2013/02/24 2,613
221994 걷기운동할때 편한 운동화 뭐가 있을까요?? 9 ,, 2013/02/24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