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아들 너무 이뻐요 ㅠㅠ
82와서 너무 예쁘다고 올렸더니 그맘땐 다이쁘다고
미운일곱살 되보라고 하셨는데요..아직도 너무 이뻐요.
너무 이뻐서 혼도 잘 못내겠어요. 혼내려고하면
눈물을 글썽이는데 그럼 눈녹듯이 화가 녹아요.
언제 제눈의 콩깍지가 벗겨질까요.
아들만 생각하면 진짜 행복해요..
단점은 남편이 오징어로 보이는거에요.
1. 제가
'13.1.22 10:00 PM (49.50.xxx.161)알려드릴께요 콩깍지는 초5에 벗겨집니다 경험자
2. ~~
'13.1.22 10:01 PM (125.178.xxx.150)저도 7살때 이런글 올렸었어요. 1학년 되보세요. 속 썪습니다.
3. 아이가
'13.1.22 10:02 PM (219.248.xxx.75)하나신거죠??
4. ..
'13.1.22 10:02 PM (121.129.xxx.218)네, 좀 남았지만
서서히 시작합니다.ㅎㅎㅎ5. ㅋㅋㅋㅋ
'13.1.22 10:02 PM (59.10.xxx.139)답글이 ㅋㅋㅋㅋㅋ
6. 혹시
'13.1.22 10:03 PM (124.5.xxx.246)아드님.....오징어 아들 한치???^^
죄송해요
저는 맨날 이쁘지는 않지만 혼내고 싶을때 엄청 많은데요 저도 애가 남자앤데도 혼낼려하면 애교부리고 불쌍한 눈으로 쳐다봐서 혼도 잘 못내겠어요 ㅎㅎㅎ
8살입니다 ㅋㅋㅋㅋ7. 한마디
'13.1.22 10:15 PM (114.204.xxx.79)마흔살되도 내새끼는 이쁠걸요~남편이야 남의 새끼니 안이쁜거고..
8. 아기엄마
'13.1.22 10:15 PM (1.237.xxx.170)저도 둘째가 올해 7살 됐는데, 눈에 넣어도 안아파요ㅜㅜ
예뻐 죽겠는데, 큰 아이 때문에 가슴 아파요.
큰 아이는 뭘 해도 안이쁜데 어떡해야 좋을지.... 그래서 일부러 더 큰애 편 들고, 큰아이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하는데, 마음은 항상 둘째에게로ㅜㅜ9. 아들바보
'13.1.22 10:20 PM (119.64.xxx.213)초딩5인데두 아직두 넘넘 이뽀요.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기집애처럼 애교도 부리고
아직도 엉덩이 깨물고 살아요ㅎㅎ10. 에고
'13.1.22 10:22 PM (175.121.xxx.225)북한군이 벌벌떠는 중딩2학년 큰아이 넘 예뻐요
단추구멍만한 쪽~찢어진 눈으로 눈웃음 살살^^교정한다고 힘들어하는데 가슴아파요11. 동상
'13.1.22 10:32 PM (211.181.xxx.231)그냥 냅둬
나중에 울고불고하면
그냥 안아주지 뭐12. 애 하나인가요?
'13.1.22 10:36 PM (180.182.xxx.222)하나인데도 이쁘다면 님은 정말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시네요.
아들만 둘인데
첫째는 이제겨우 이쁘네요.
중3....
작은애는 늘 이뻐요. 뭘해도...
큰애한테는 바라는게 늘 많다보니 뭘해도 부족해보여서 이쁜지 모르고 키웠는데
작은애는 동생이니까 조금 못해도 그리 닥달하지 않게되고 너그러워지네요.
큰애한테 미안하지만...이렇게 되더라구요..13. ㅇㅇ
'13.1.22 10:49 PM (116.126.xxx.151)일단 초 1때 다시 오고 초5랑 중2때 재보고 드릴게요. 이쁜지 안이쁜지. 지금 양치 삼분 하랬더니 하면서 십초에 한번씩 몇분됐냐고 물어봐요.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스무살때까지 계속 이쁘면 제가 이긴걸로...14. 우야동동
'13.1.22 11:00 PM (125.178.xxx.147)저두요,.ㅋㅋ 이제33개월 조금넘은 네살아들 아직 말도 제대로 잘못하지만 하는짓이 너무 예뻐요 .. 성격진짜좋은 아기예요 ㅋㅋ 남편없이살아도 아들없이 못살것같아요 요즘 고민은 뱃속에 딸이 들었는데 과연 이만큼 둘째를 이뻐할수있을지 몰겠다는거예요 ㅠ 그정도로 이뻐용..
15. ㅋㅋㅋ
'13.1.22 11:04 PM (68.98.xxx.191)님 ..
20살까지로 해선 절대 저 못 이기십니다.
저는 대학생 아들 21살에게 매일 예쁘다고 이렇게 귀여운 인간이 어떻게 존재할수 있냐 라고 합니다.ㅋ16. 그맘아라요
'13.1.22 11:05 PM (115.143.xxx.253)울아들 일곱살때 물론 5학년때도 다른방에 자고있는데 신랑한테 아들보고싶다 몇번을 말하니 어이없어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고2 되는데 훈남으로 자라진 않았어도 제눈엔 넘 예뻐요
사랑한만큼 속썩인적없고 바르게 자라네요 ~공부도 잘하구 엄청 성실해요 고마울뿐.. 원글님도 예쁘게 키우세요17. ..
'13.1.22 11:06 PM (211.209.xxx.107)OTL
18. 26살아들도 이뻐요..
'13.1.22 11:12 PM (175.197.xxx.7)26년동안 계속 이뻐요..
지금 외국에 있는데 오늘 기다리던 시험 통과했다고 카톡와서
이쁜아들이 더더더~~~~~~~~ 이뻐요..
글구 이쁜 아들 동생 23살 딸래미도 이뻐요...
공부한다고 쇼파에 영어책 어질러 놓고 알바 갓는데..
공부 하는척 하는거 같아서 더어~~~~~~~~~~~~~ 이뻐요...
아~ 나 팔불출 인거 나도 알아요 !!!ㅎㅎㅎ19. 초5
'13.1.22 11:14 PM (39.7.xxx.68)예쁩니다 귀엽고 ^^
7살 둘째도 넘 예쁘구요.
아들만 있지만 딸 부럽지 않아요20. 우야동동님..
'13.1.22 11:17 PM (175.197.xxx.7)둘째는 더더더~~~~~~~~~~~이뻐요.
저도 큰애 너무 이뻐서 작은애 안이쁠줄 알았는데..
낳고 나니 더더더~~~~~ 이뻐요...21. 여덟살
'13.1.22 11:19 PM (1.245.xxx.60) - 삭제된댓글우리아들도 너무예뻐요
진짜 말안듣는데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떨리고 보고싶고 그래요
유치원갈때 뽀뽀하고 바이바이하고 쇼를해요22. 엥..? .. 님
'13.1.22 11:22 PM (175.197.xxx.7)학원 하시는 님... 그럴리가...?
작은애 한테는 더 관대해지고 정말 한없이 너그러워 지는데요..
저 큰애 아들 이고 작은애 딸인데..
큰애는 큰애데로 듬직하게 이쁘고.. 작은애는 여자애라서
몸도 작고 그래서 그런지 가슴이 절절하게 이쁘든데요...
큰애 키울땐 아무것도 모르니 아이가 울면 겁이 났는데
작은애 키울땐 고 조그만게 울면 정말 가슴이 절절하게 아펐어요..23. 사춘기
'13.1.22 11:27 PM (1.249.xxx.70)절정인 중2 아들, 깨어있을땐 외계인이라 엄두도 못내고 잘때 이불 덮어주는척 가서 두볼에 뽀뽀세례하고 나와용.
사춘기 이제막 시작한 초5둘째도 얼마나 이쁜지 볼이 남아나질않아요.24. 아들바보
'13.1.22 11:32 PM (115.142.xxx.252)중3아들 이뻐요. 엄마마음을 헤아려줍니다. 우울해하면 와서 한번 봐주고. 아 눈물나.
자상하고. 사춘기라 좀 까칠할때 있는데 . 오래 안가요.
사주보니 저랑 합이 들었대요. 좋은얘긴지.
제가 아들 바라보는 눈에 사랑이 그득하대요 남들이
아까와서 어떻게 장가보내나 걱정이예요.25. 아아
'13.1.22 11:54 PM (1.236.xxx.213)지금 5 살짜리 아들이랑 누워서 세상에서 제일 이뻐.. 그러니 아들은 아냐 엄마가 더이뻐 요럽니다.ㅎㅎ 감기 걸려 낮에 4시간을 자더니 밤에 안자고 요러고 노네요.
26. ^^
'13.1.23 12:02 AM (99.226.xxx.54)저의 솜사탕 같은 아들.이제 4학년 되는데 크는게 섭섭하고 아쉬워 죽겠어요ㅠㅠ
몇일전에 제가 아무래도 널 급속 냉동 시켜야겠다.그래야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보고 싶을때마다 해동해서 보지..그랬더니 춥고 외롭다고 도망 다니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솔직히 외모가 훈남이라 더 사랑스러워요ㅋ바라만 봐도 입간엔 어느새 미소가^^
사춘기가 와서 변하면 전 가방싸서 가출 할거에요ㅠㅠ27. ..
'13.1.23 12:10 AM (180.224.xxx.39)저도 십오개월 아들.. 남들한텐 말못하고 혼자 하트 뿅뿅인 눈으로 종종 쳐다봐요
크는게 아까워요 어쩔땐.. ㅠ
반면 옛날에 러블리하던 신랑은 크고 못생긴
오징어로 변신.. ㅋㅋㅋㅋ
남편도 절 그렇게 보려나요 ㅜㅜㅜㅜ28. 19살 돼도
'13.1.23 12:15 AM (125.135.xxx.131)예뻐요~~
이쁜 애는 끝까지 예뻐요,
내가 엄마가 아니면 모를까 엄마라면 항상 예뻐요,
내 자식이니까요..ㅎㅎ29. 왜 이렇게
'13.1.23 1:06 AM (218.232.xxx.201)싫지. 엄마들의 아들 사랑. 정말 오글거린다.
30. 지금
'13.1.23 1:15 AM (121.130.xxx.14)제 남편 얼굴 보면서,지금은 30분 거리에 사는 시어머니 일년에 몇번 안 가보는 이 남자도 이런 사랑으로 키운 아들이구나...생각했습니다. 저라도 좀 자주 가든지 해야겠어요. 이렇게 이쁜 아들 상표도 안 떼고 주셨는데. 학교 마치자마자 결혼했거든요.
31. 저도 가끔
'13.1.23 1:35 AM (125.135.xxx.131)남편 구박하면서..
그런 생각 들어요.
우리아이들 이렇게 이쁜데..내가 키울때 얼마나 공들고 힘들었는데..
우리 어머니도 얼마나 이쁘다고 엉덩이 두드리며 키우셨을까 싶어서요.
귀한 아들일텐데..제가 함부로하나 싶어서 미안할때가 많아요.32. 9살 아들
'13.1.23 4:45 AM (180.69.xxx.111)저도 왜이리 이쁜지 모르겠어요
말하는거 먹는거 공부하는거
하다하다 게임하는 모습도 이뻐요
우리이쁜이 라고 말해요.^^33. 여전히 예쁜^^
'13.1.23 9:33 AM (183.97.xxx.251)사춘기 지나면서 자식가진 엄마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됐지만 18살이 된 지금도 여전히 예쁩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얼굴이죠^^
엄마 힘들다고 분리수거도 해주고, 생일에는 수업이 늦어져
1시간 뒤에 온다더니 멀리 있는 케익전문점 가서 조각 케익이랑
내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사들고 식을까봐, 또 흘릴까봐
열심히 뛰어오면서도 조심조심.... 가끔 그런 서프라이즈도
해주는 아들이랍니다. 지난 생일이었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선하게 그려지네요. 가끔씩 "무자식 상팔자"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라는 걸 절감하기도 하지만 제게는 늘 곱고 예쁜 아이죠.
이 아일 키우면서 매 순간 커가는 모습이 아깝고, 함께 하는
시간들이 귀하고 또 귀해서 늘 눈에, 가슴에 가득가득 담고
키웠는데도 지나 온 세월들이 참 그립습니다.
원글님이 들었던 말들, 미운 일곱살, 초등 고학년, 사춘기 중2병
그 때가 되면 달라질거라는 소리 저도 많이 들었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과 선선하고 고운 마음이 달라지진 않더군요.
아드님, 쭉~~ 예쁠거예요. 부모님 사랑 듬뿍 받아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존중받는 귀한 인격체로 성장할겁니다.34. 샬롬
'13.1.23 10:05 AM (121.138.xxx.46)중2되는 아들 너무 예뻐요. 물론 사춘기 슬슬 시작되었고 가끔 의견충돌도 있고 늘 하하호호는 아니지만 학원끝나 들어오면 좋고 공부하는 모습도 예쁘고 개콘보며 웃는 모습도 예쁘고..
자라는 모습 보는게 참 좋네요.
아 부모님은 그렇게 자식이 너무 예쁜가보다 생각든게 아들발이 제 발보다 이제 훨씬 크고 남자발이지만 그 발도 너무 귀엽더라구요.35. ㅎㅎ
'13.1.23 11:56 AM (182.215.xxx.139)올해 중2 되는 아들넘 아직도 귀여워요~ 제법 커져서 한대씩 등짝 때려도 좋고 슈퍼데리고 가면 번쩍번쩍
힘세서 좋고 좀 잘먹이고 잘해주면 헤헤 좋아하는 단순함이 좋네요.
저 위에 아들 좋아한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자식이니까 좋은거에요 이런걸로 편가르기 없기에요.
딸좋다는 글엔 그런 댓글 안올라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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