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잘아시는분 질문요!

교복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3-01-17 01:03:56

 

 

제가 일본여행을 몇번 갔다왔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다니다 보니까 관광지에 일본학생들이 단체로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확 다른게요

어떤 그룹은 교복이 정말 이쁘고(리본타이 블라우스에 짧은 주름치마)

화장도하고 머리도 염색에 샤기커트로 정말 세련되 보여요

그리고 어떤그룹은 예전 한국교복처럼 위아래 검정색이고

스커트는 플레어에 흰카라..그리고 애들도 머리도 부시시하고 촌스럽고..

남학생들도 옛날 한국남자 교복있죠..올블랙에 차이나칼라고요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자꾸보다 보니까 같은 학생인데 분위기랄까 그런게 너무 차이가나요

후자 그룹은 50년전에 튀어나온느낌..

후자 그룹은 특수학교 같은건가요?

그렇게 보기엔 자주 부딪혀요

제가 사소한거가 참 궁금한 사람이라

아시는분 계실까하고 질문했어요

 

IP : 112.171.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마띠또
    '13.1.17 1:13 AM (112.151.xxx.71)

    일본은 약간만 소도시, 시골로 가도 촌티가 팍팍 나요. 울 고딩때 어느 일본의 소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랑 자매결연 맺고 매년 수학여행을 왔었거든요.그땐 20년 전이라, 한국서 일본 간적은 없고 주로 일본서 왔는데 촌티가 촌티가 말도 못했어요. 애들이 숫기는 더럽게 없는데다가(남녀 할 거 없이) 영어를 더럽게 못해서 전혀 대화가 안됬던 기억이..
    왓쯔 유얼 네임? 이렇게 물었는데 못알아 듣더라고요. 가슴을 치며 네임 네임 하고 name이라고 적었더니,,
    아아! 네무 이러더라고요. 아무리 지네들이 네무라고 읽지만 원래 발음이 네임이면 알아듣는거 정도는 해야지 고2가 되가지고 what is your name도 몰라가지고 어다 쓰냐고 혀를 찼던 기억이 납니다

  • 2. 또마띠또
    '13.1.17 1:13 AM (112.151.xxx.71)

    파자 마자 이래요. 파자마자가 뭐냐고 물었더니
    father, mother 이랩니다. 벼영신

  • 3. ...
    '13.1.17 1:15 AM (220.105.xxx.91)

    교복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아요.
    학교에서 정하는 거구요 ...
    미니스커트 교복도 원래는 다 무릎길이에요 .. 지네들이 줄여입는거에요 ..
    대체적으로 교복이 촌스럽게 느껴지는 학교들은 역사도 길어요...
    남자애들 교복은 대부분이 차이나칼라더라구요 ..
    가끔 넥타이 매는 학교도 있던에 ...
    같은 차이나칼라여도 학교 마크로 구분해요 ..

  • 4. 음-
    '13.1.17 1:17 AM (219.251.xxx.135)

    혹시 경기여고 교복 아세요? 하얀 카라..가 인상적인, 복고적 교복.
    일본에도 그렇게 전통을 강조한(?) 교복이 있고, 세련된 교복이 있습니다^ ^
    그래서 일본 여학생들은.. 교복 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ㅎ

    그리고 또마띠또 님, 일본사람들 영어 발음 안 좋기로 유명하지만..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억양과 어휘체계 때문에.. 발음이 이상하거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걸 비하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
    '13.1.17 1:20 AM (175.126.xxx.200)

    그냥 학교마다 교복이 다른건데.....
    동네차이 (시골도 많으니까요) 교장의 취향차이??에 따라 다른걸거에요.

    제가 일본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전 일본 애들은 다 굉장히 짧게 치마 줄여서 입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잘사는 동네 가보니 아니더이다. ㅋㅋ 진짜 애들 순하고 참하고
    치마도 길게 입고.. 교복입고 담배피는 남학생 눈씻고 찾아봐도 몇년간 한번도 못봤구요.

    아.. 내가 본 교복들은 몇몇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이랑..
    시부야 등에서 본 날라리들이었구나 .... 선입견이었네.. 했었죠^^;

  • 6. ..
    '13.1.17 1:25 AM (112.171.xxx.151)

    교복이 학교마다 다른건 알겠는데요
    제가 10그룹을 봤다고 하면요
    5그룹은 이쁜교복에(교복은 그룹마다 다달랐음)
    애들도 세련되고..물론 다 미니스커트는 아니고 얌전하게 입은애도 있고,좀 날티나게 입은애들도 있고요
    그런데 5그룹은 옛날 사진에서나 볼수있는 집에서 자른듯한 단발에 교복은 모두 같았고요
    (검은색에 하얀칼라)
    한국은 고딩들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런데 두그룹이 확 틀리더라구요

  • 7. 우리나라도
    '13.1.17 1:35 AM (14.52.xxx.59)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것 같아요
    애들 말로는 치마 짧고 리본 크고 체크가 선명한 교복은 노는 학교이고
    시커머 죽죽하고 치마 길고 상의 타이트하게 못 입는 학교는 공부 빡세게 시키는 학교래요
    그리고 영어 발음 안되는거 하느라 설소대 수술하는것보다 파자 마자라고 본토화 해서 발음하는게 제 눈에는 더 좋아보여요
    영어를 줄여서 일본화 하는데는 영어가 안되서라기 보다,,일어로도 통한다,,라는 자부심도 있죠

  • 8. 토코토코
    '13.1.17 2:07 AM (119.69.xxx.22)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치마길이가 길고, 좀 오래된 것 같은 교복이고 한 학교는 명문인 학교(오래된 학교)가 많기도 해요.
    윗님 말처럼 일본은 시골애들은 진짜 촌스럽기도 하고요.
    그리고 검은 남자애 교복은 가쿠란이라고.. 대표적인 일본 교복이예요.
    이 교복 입는 학교 아직도 많아요.
    애들이 줄어들면서, 신입생을 더 지원 받기 위해 교복 바꾸는 학교들도 많지만....
    선택이 적거나(시골) 명문학교는 굳이 바꿀 필요가 없으니..

  • 9. 영어관련
    '13.1.17 2:19 AM (115.177.xxx.114)

    교복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 ..
    영어 관련해서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영어 그렇게 잘 할 필요가 없어요..
    워낙 번역 문화가 발달 되어 있어서 원서들.. 몇일만 지나면 번역본 나오구요 .
    그래서 원서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영어 잘하는 서양 사람들이 .. 일본에 대한 환상이 있어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 영어가 많이 필요한 일이 일본사람이 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영어 못해도 불편함 없구요

    하지만 일본에서도 영어 잘하면 우와~ 하고 우러러 보기는 합니다.
    멋지다고도 생각하구요 .
    근데 거기서 끝.. 그게 대단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10.
    '13.1.17 4:40 AM (79.194.xxx.233)

    차이나칼라(가쿠란)스타일은 공립, 쟈켓은 사립입니다-_-; 공립은 교복을 자주 바꿀 필요가 없으므로 일제시대 때부터 쓰던 디자인을 계속 쓰는 거에요. 단지 그것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54 아이 영어학원 끊어야 하는데요.... 말을 어찌 해야 할까요 ㅠ.. 2 학원 2013/01/23 1,402
210953 두부 물기짤때 면보자기 안쓰시는분? 10 2013/01/23 5,728
210952 거위털 이불커버 광목 20, 면60수 어떤게 나을까요? 7 목하고민 2013/01/23 3,866
210951 차의과대학 글로벌경영학과 vs 카톨릭대학 법대 어떤가요? 9 힘이되고 싶.. 2013/01/23 3,894
210950 범어사 불교대학 다녀보신분계신지요? ... 2013/01/23 1,395
210949 내가 나쁜 언니가봐요 6 마음이 불편.. 2013/01/23 1,526
210948 코스트코 양평점 쯔비벨 2013/01/23 943
210947 61세인 어머니 보험...어떤거 들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9 비가 2013/01/23 836
210946 학생용 가방 싸네요 (배포 15,900원) 1 나이키백팩 2013/01/23 1,181
210945 뚝배기에 계란찜하는데 자꾸 태워요.. 16 소란 2013/01/23 3,888
210944 남편이 부모욕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4 paran 2013/01/23 1,277
210943 시어머니가 제가 연락 안해서 화난다고 남편이랑 인연을 끊으셨어요.. 34 어허허 2013/01/23 14,803
210942 대한민국 보수의 모범생의 현재 모습~ 1 참맛 2013/01/23 703
210941 [논평] 가족 사랑밖에 모르는 이동흡 후보자가 갈 곳은 가정뿐이.. 6 세우실 2013/01/23 1,125
210940 매입계산서를 받아야 하는데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안해주네요.. 2 해결 2013/01/23 1,771
210939 국정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고소…법원 판례는? 4 뉴스클리핑 2013/01/23 1,288
210938 주택으로 이사간 남편.감기걸렸네요. 6 2013/01/23 1,650
210937 초등학교 3학년되면 수업이 몇시까지인가요? 3 초3 2013/01/23 6,695
210936 문단속 철저히 하세요. 2 제발 2013/01/23 2,634
210935 부정선거 당선자 취임식 반대 서명 10 부정선거 2013/01/23 885
210934 요즘 재수준비 하려는 아이들 뭐하고 지내나요? 6 .. 2013/01/23 1,333
210933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11 .,. 2013/01/23 2,429
210932 영어학원.. 3 어렵다 2013/01/23 707
210931 소포장 소스류 살 수 있는 곳 2 혹시 2013/01/23 609
210930 이동흡 후보자, B계좌-MMF 거래 사실 시인 4 세우실 2013/01/2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