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빠서 고생입니다.ㅠㅠ
행복날개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3-01-15 10:35:24
첫번째 게시글인데 좋은 정보나 도움되는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결국 항상 제가 고민하는 것을 쓰게 되네요.... 남들이 보기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고, 아주 똘똘한 남편과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는 듯 보이나 속은 항상 썩어갑니다. 내 머리가 너무 나쁘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고, 일을 할 때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너무 힘들어요. 일을 하면서도 항상 헤매고, 머리 나쁜 것을 티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아주 버겁고 힘이 듭니다. 머리가 나쁘다 보니 살림도 야무지게 못하고 인간적인 매력도 별로 없는 듯 해요. 다행인 건 아주 현명하고 영리한 신랑을 만나서 애들이 재치가 있고 영리하여 어디서나 똘똘하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거죠. 헌데 제 자신을 보면 늘 초라하고 못나 보여요. 게다가 게으르기까지 해서 더욱 한심하지요. 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나 개선이 되지 않네요. 머리나쁜 걸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야 할지..참으로 어렵습니다. 자꾸 부모님 원망도 되구요....제가 본 사람 중 가장 멍청한 사람이 저희 엄마, 아빠 시거든요.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시고 소통이 안되어서 인간관계가 전혀 없으신 두 분 밑에서 자라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저도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난 싶습니다. 이 또한 못난 생각이란 걸 알면서도 힘들어 질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며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부모님 탓을 하게 되네요. 머리가 나쁘신 분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나요?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얼굴은 예쁜 편이라 남들이 좋겠다 하지만 전 영리하고 센스있는 분들이 진심 부럽습니다. 지금도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잘 못하겠어요. 직장을 때려 쳐야 하는지..... 참 살기가 힘드네요....ㅠㅠ. 위로의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221.xxx.1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3.1.15 10:39 AM (115.41.xxx.216)머리 나쁜데 어떻게 전문직이 되시겠어요. 지기비하가 너무 심한건 아닌지. 자신감부터 가지세요.
2. 님이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13.1.15 10:48 AM (58.143.xxx.246)주변 사람들 머리가 특출나니 상대적으로 느껴지는거죠
님도 전문직 !3. 행복날개
'13.1.15 10:57 AM (118.221.xxx.185)그러게요. 자기 비하를 안하고 싶은데 그럴 일들이 많네요. 남편과 비교해도 그렇구요. 남편은 모든 일에 관심이 많고 바르게 분석하는데 전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제가 전문직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다 머리가 좋아보여 부럽더라구요. 저처럼 머리나쁘다고 고민하는 분들은 없을까요?
4. 휴식이
'13.1.15 11:00 AM (220.86.xxx.167)휴식이 필요한 시점 혹시 아니세요?
쉴새없이 달리기만 하다보면 너무너무 휴지기가 필요할때가 오더라구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도 똑똑하고 훌륭한 대학 나왔는데 하는 일이 너무 형편없어서
사람들이 학을 떼는 사람이 있었어요. 휴직이 안받아져서 사직하고 일년 쉬고 다른 분야에
재취업했는데 아는 사람 만났다 들어보니
완전히 사람이 살아났더군요.. 그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다들 좋아하고..
뭣보다도 본인이 뭔가 자기를 찾은 느낌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224841 | 우유 거품기요. 1 | 문의 | 2013/02/21 | 878 |
| 224840 | 참여연대 “이명박 대통령 형사고발” 3 | 참맛 | 2013/02/21 | 1,850 |
| 224839 | 족욕 삼일째.. 11 | 족욕사랑 | 2013/02/21 | 5,167 |
| 224838 | 핸드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3 | 소밍 | 2013/02/21 | 1,683 |
| 224837 | 중3 아들 미국으로 유학 보내려고 하는데요 11 | 유학준비맘 | 2013/02/21 | 3,509 |
| 224836 | 6개월아기 볼이 빨간데.. 13 | Secret.. | 2013/02/21 | 4,135 |
| 224835 | 영화 원데이 보신 분 계세요? 3 | 여운 | 2013/02/21 | 1,602 |
| 224834 | 장터에서... 2 | 스카프 | 2013/02/21 | 1,027 |
| 224833 | 검찰, 한겨레 기자 10개월치 통화기록 봤다 3 | 이계덕기자 | 2013/02/21 | 940 |
| 224832 | 압구정동에서 3 | 도르가 | 2013/02/21 | 1,366 |
| 224831 | 곡 제목 좀 찾아주세요 11 | 경 | 2013/02/21 | 1,022 |
| 224830 | 머리 파마 안하시고 커트만해도 될까요? 5 | ... | 2013/02/21 | 3,425 |
| 224829 | 남편 양복 어디서 사세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있나요? 1 | 돌돌엄마 | 2013/02/21 | 1,289 |
| 224828 | 한식조리사 취득 하신분들~~어디서 배우셨나요? 7 | 아줌마 | 2013/02/21 | 2,304 |
| 224827 | 과외비가 소개받은 금액이랑 다른 경우 어떠세요. 6 | 도리어 | 2013/02/21 | 1,984 |
| 224826 | 스텐고를때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7 | hjkk | 2013/02/21 | 1,876 |
| 224825 | 중학교 영어책엔 원래 CD 안딸려있나요? 7 | 예비중학생 | 2013/02/21 | 1,110 |
| 224824 | 오래되어서 시어터진 파김치로 9 | 파김치 | 2013/02/21 | 1,995 |
| 224823 | 신용카드 빨리 발급받으려면 6 | 교육비할인 | 2013/02/21 | 1,996 |
| 224822 | 춤을 배워보자는 제안을 받은 아들 9 | 밀어봐? | 2013/02/21 | 1,538 |
| 224821 | 생리할때 아랫배가 아니라 허리가 아픈편인데요... 6 | .. | 2013/02/21 | 4,736 |
| 224820 | 요리에 백세주 써도 되나요? 3 | ..... | 2013/02/21 | 1,416 |
| 224819 | 엄마의 마지막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 맏이 | 2013/02/21 | 4,464 |
| 224818 | 센스 82님들 !바닥과 벽지 고민..도와주세요~ 1 | 뚝딱 | 2013/02/21 | 1,348 |
| 224817 | 김건모 3집은 정말 예술 중의 예술....또 추천 하실 앨범 있.. 33 | 최고 중에 .. | 2013/02/21 | 4,28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