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될거야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3-01-13 14:03:45

이혼 후 1년반이 지났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생각할 만큼 힘들게 이겨냈습니다.

1년 힘들고 그후 반년 좀 덜 힘들고..

정말 시간이 약이구나,,,생각하며 이제는 웃음도 나올만큼 잘지내고 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서 2차검진 필요하다해서

좀놀랬지만 뭐 이제 내 나이가 몸이 좀 고장날 만하지 그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갔습니다.

가슴에 혹이 있다고 하면서 초음파, CT 다 찍고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검사대에 오를때까지 정말 아무 생각안나고...

이제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하고 집에와서 방글거리는 10살 딸아이를 보니..맘이 내려앉습니다.

제발 아무 일없기를...

모든 신에게 빌어봅니다.

이제부터 정말 착하게 살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기도합니다.

 

힘내서 검사결과 나오는 대로 잘 따르고 치료 잘받고..꼭 이겨내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왔던것처럼...

 

사랑한다 우리딸... 

 

 

IP : 112.18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05 PM (61.43.xxx.179)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 하십시오.
    건강 되찾으세요.

  • 2. 저도
    '13.1.13 2:05 PM (222.107.xxx.147)

    지지난 달 건강 검진하고 조직 검사도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좀 걱정 많이 됐는데
    결과가 아직은 문제 없다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라고 나왔네요.
    님도 별 일 없으실 거에요,
    따님이랑 소박한 행복 많이 누리고 나누시길 ^^

  • 3. ㅇㅇ
    '13.1.13 2:07 PM (112.153.xxx.76)

    대부분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고요 병원은 조금만 문제잇어도 검사하니까요 너무 심려 마세요. 따님 참 이쁠것 같네요

  • 4. ...
    '13.1.13 2:24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잘알아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저 마음..
    저도 맘마톰 수술하고 6개월마다 초음파 해보고 있어요. 전 모양이 많이 안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구요. 검사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아무일도 , 아무생각도 안했던 거 같아요. 그게 이상하더라구요. 식구들 아프다고 할 땐 눈물이 쏟아졌는데 제가 아프니까 아무 생각안드는거.. 그게 딱 이맘쯤일이네요.

    별일없으시길 바랍니다.

  • 5. ..
    '13.1.13 2:57 PM (58.126.xxx.70)

    괜찮으시길 빕니다

  • 6. 저도
    '13.1.13 3:13 PM (59.28.xxx.38)

    24일 자궁쪽 수술예정으로 갑상선과 가슴쪽 사진 찍었는데,
    가슴쪽에 이상소견으로 조직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 7. mm
    '13.1.13 4:23 PM (211.246.xxx.158)

    마음 굳건히 다잡으시고 어떤 결과든 잘 헤쳐나가시길 빌게요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 8.
    '13.1.13 4:56 PM (223.62.xxx.102)

    괜찮으실겁니다.
    저도 좋은 기운을 모아 같이 빌어드릴께요.
    저도 갑상선에 꽤 큰혹이 있다해서 세침검사로 조직검사했었는데 그냥 양성혹으로 나왔어요.
    원글님 걱정은 되시겠지만 그래도 심호흡 크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계세요. 스트레스가 몸에 젤로 나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203 혹시 어디 브랜드 인지 아시는 분 머리띠 4 82수사대 2013/01/14 887
206202 아이없으신분..남편이랑 좋으신가요??? 11 ㄷㄷ 2013/01/14 2,665
206201 2월중에 해외여행 2 내꿈아 2013/01/14 1,118
206200 남자 39살 급여 160인 사람. 8 현실 2013/01/14 4,774
206199 [원조빨갱이 박정희 녹취록 공개합니다-처음들어보셨을겁니다] 2 이계덕/촛불.. 2013/01/14 614
206198 조디포스터 커밍아웃 소식... 깜짝 놀랬네요. 35 오늘도웃는다.. 2013/01/14 14,431
206197 이상윤이너무좋네요! 7 사랑에빠졌나.. 2013/01/14 2,808
206196 시어머니가 집주소 물어보시곤 아무일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까요.. 20 뭐지.. 2013/01/14 3,964
206195 레미제라블 배경 프랑스 역사 22 장발진 2013/01/14 5,310
206194 공인인증서 신청방법 1 바뀌었나요 2013/01/14 1,596
206193 남편 해외근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36 gbd 2013/01/14 4,565
206192 내일 출국하는데 노트북 책가방 작은캐리어 1 오믈렛 2013/01/14 583
206191 방문이랑 몰딩 페인팅하고 싶어요 5 페인트 2013/01/14 3,428
206190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알 수 있는 방법 아세요? 2 아파트 구입.. 2013/01/14 1,707
206189 올 한 해의 목표는 근검 절약 절제에요 2 ... 2013/01/14 1,278
206188 경제 어려워도 명품 소비는 이상하게 늘어요 4 세계경제 2013/01/14 1,635
206187 얼마전 남편이 외국모델 전라사진을 본걸 알았는데요. 59 변태? 2013/01/14 14,662
206186 아이들 제일 뒷편에 어금니 영구치인거 아셨나요? 8 영구치 2013/01/14 24,782
206185 노트북문의 6 답답 2013/01/14 578
206184 문재인, 지역구 사상서 신발끈 맨다 12 문님~~ 2013/01/14 2,001
206183 주방 타일벽에 후라이팬 거는 방법 있을까요? 5 에그팬 2013/01/14 2,050
206182 육아휴직중 어린이집 유치원 등록시 맞벌이로 인정해주나요 1 일년후 2013/01/14 3,164
206181 제주시 사시는 분들.. 3 제주시 2013/01/14 952
206180 도와주세요 유치원에서 등긁어줬는데 완전손톱자국이 4 2013/01/14 1,323
206179 신데렐라 주사 궁금 2013/01/14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