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남편이 너무 싫어요
정말 죽을지경으로 열나고 몸살 오한에 꽉 막힌 양쪽 콧구멍에선 콧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목구멍은.찢어질듯 아픈데....
그몸으로 하루종일 아기 돌보고 큰애들 돌보느라 초주검이 된 제가 밥할 기운이 없으니 좀 해보라고 했더니 애들한테 우리 오늘 한끼 굶자! 이러네요
한국이었다면 시켜먹든 라면으로 떼우든 방법이 있을텐데 이놈의 나라는 뭐든 내가 해먹지 않으면 안되요 ㅠ
내일 아침에 국물이라도 말아서 밥먹고 싶은데 11년간 단 한번도 해본적 없는 남편은 또 마냥 굶고있겠죠.....
코가 막히고 콧물 가래가 끊임없이 나와서 잠도 못들고 있어요
1. 굶기세요.
'13.1.12 9:51 AM (218.54.xxx.157)굶기세요.해주면 버릇 됩니다.
2. 플럼스카페
'13.1.12 9:54 AM (211.177.xxx.98)남편은 굶기면 되는데 애들은 뭔 죄래요.
3. ...
'13.1.12 9:55 AM (211.179.xxx.245)저리 말해놓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나요?
본인은 굶더라도 아이들은 뭘 해서라도 먹여야지...ㅉㅉ
정말 한심하네요...4. 원글
'13.1.12 9:57 AM (176.41.xxx.86)아...저녁은 제가 대충 챙겨 줬어요 ㅠ 내일 아침엔 좀 몸이 나아있길 바랄 뿐이네요 ㅠ 애들도 그렇고 저도 아직 모유 수유중이라ㅔ서 굶으면 쓰러질것 같거든요
5. 에혀
'13.1.12 9:58 AM (59.27.xxx.159)나가서 테이크아웃 뭐라도 사오라고 하시지.... 울 남편이랑 너무 비슷해서 짜증납니다 ㅠ.ㅠ
6. ㅁㅁ
'13.1.12 10:25 AM (211.36.xxx.121)제가요 누워 침뱉기인데ᆢ울 아들이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라 결혼하지않기를 바란다는ᆢ
가정교육 시켰고요 아빠는 애처가원조
그런데 왜 저런행동을 보이는지 답답~~
원글님 남편 닥달해서 뭐라도 사오게 하시구요
다 나으시면 평소에 하나씩 가르치세요 지금
이라도 학습안되면 더 힘들어 질거예요
빨리 나으셔야 될텐데ᆢ힘내세요7. 헐~
'13.1.12 10:41 AM (1.246.xxx.85)에구 답답!!! 못하는게 어딨어요 안하는것이겠죠! 같이 굶으시던가 나가서 사오라고 시키세욧!!
8. ...
'13.1.12 10:43 AM (218.236.xxx.183)원글님 푹 주무시고 얼른 나으시고....
내일부터는 남편 없을 때 맛있는거 많이 해서 아이들하고 배불리 드시고
남편은 적당히 굶기시기를.....9. ᆞ
'13.1.12 11:14 AM (211.246.xxx.218)진짜 굶겨야 끝이 보일듯.
원글님은 사탕이라도 드세요.10. 저두
'13.1.12 11:49 AM (121.167.xxx.131)울 남편 보는 줄 알았네요...
자꾸 뭐라 그러니 애들 먹이려고 죽 사오고 그런데ㅠㅠ
제껀 없어서 멘붕...
전 위가 약해서 꼭 뭘 먹어야 하는데 이 남편은 당당하게 애들만 먹이면 되지 않냐고 하네요...
그럴때 정말 이 남자랑 살아야돼...그런 복잡한 맘이 들어요...11. 저두요
'13.1.12 12:52 PM (175.114.xxx.164)제 남편도 똑같아요 시어머니가 잘못 키워 그렇죠 본인 쓰러져가도 남편,자식 밥 차리고 본인은 아파서 드시지도 못하고 그렇게 살아오셨어요 그런 엄마가 받들어키운 제 남편 2~3년에 한번 제가 죽도록 아파 누워있음 화내요 저런 인간과 노후 함께할 생각 전혀 없어요 아이 크기만 기다려요
12. 저두요
'13.1.12 12:56 PM (175.114.xxx.164)아프다고 애 밥도 안차리는 에미는 에미 자격 없다더군요 당신이 데리고나가 뭐라도 먹이면 안되냐 했더니 죽을 병도 아닌데 그만 엄살 떨고 밥 차리라고 버럭~! 급성장염과 몸살로 열이 39도 넘어서 어지러운 상태였어요 결국 울면서 기어가서 밥차렸어요 전 그뒤로 남편 마음에서 내려놓았어요
13. 오늘게시판
'13.1.12 1:21 PM (67.87.xxx.133)못난 한국남자 릴레이연재같아요. 아들 안낳을걸 대를 끊은거라 하지 않나, 아픈 아내와 애를 굶길 생각을 하질 않나..
정말 가부장적인 잔재가 엄청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7754 | 요즘 아이허브 배송 얼마나 걸리나요?~ 4 | ... | 2013/01/18 | 798 |
207753 | 이유식 마스터기 쓸만 한가요? 6 | 음 | 2013/01/18 | 1,143 |
207752 | 수개표로 성사로 민주당과 그 주변은 망가질 수 있습니다. 28 | 나거티브 | 2013/01/18 | 2,010 |
207751 | 차승원 나오는 아들 보신분~ 2 | 영화 | 2013/01/18 | 1,141 |
207750 | 초보캣맘 고민이 있어요 9 | 만두통통 | 2013/01/18 | 492 |
207749 | 요즘 아이들 키우기 힘드시죠? | 앨빈토플러 | 2013/01/18 | 455 |
207748 | 인터넷면세점에서 DSLR 렌즈를 사려는데.. 6 | 여행준비 | 2013/01/18 | 3,448 |
207747 | 생리끝날무렵 우울해요 17 | --;; | 2013/01/18 | 7,248 |
207746 | 강아지가 아파요 9 | 달빛아래 | 2013/01/18 | 3,104 |
207745 | 아까 황금어장 유준상씨가 한 얘기 중 7 | 냉정한 세상.. | 2013/01/18 | 3,989 |
207744 | 엄마.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6 | 인생사 | 2013/01/18 | 1,089 |
207743 | '손으로 뜯어먹는 식빵' 아세요? 10 | 다이어터 | 2013/01/18 | 4,171 |
207742 | 요즘 제 눈에 가장 이쁜 여배우는 박신혜입니다. 46 | 시내야 | 2013/01/18 | 6,927 |
207741 | 임대소득 2 | 천사 | 2013/01/18 | 1,112 |
207740 | 교수님뵈러갈때 빈손.. 8 | 풍요로운오늘.. | 2013/01/18 | 1,858 |
207739 | 시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92 | 괴로워 | 2013/01/18 | 17,374 |
207738 | 대구 모 중학교 여교사,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 3 | 참맛 | 2013/01/18 | 1,980 |
207737 | 목욕탕에서 도둑 맞았어요ㅠㅠ 8 | 슬픈 세상 | 2013/01/18 | 3,484 |
207736 | 택시 총 파업 적극 지지합니다 9 | 진홍주 | 2013/01/18 | 1,094 |
207735 | 선진국 여자들은 자국 남자들하고 결혼 안하면? 2 | ---- | 2013/01/18 | 1,475 |
207734 | 새로 갈 일터가 두려워요.. 2 | 이 나이에... | 2013/01/18 | 949 |
207733 | 멜론 어학 들으시는 분들 계세요 1 | ㅇㅇ | 2013/01/18 | 1,349 |
207732 | 마음이 괴로워요.. 2 | 나도엄마 | 2013/01/18 | 985 |
207731 | 외국인 연말정산 궁금한점.. 6 | 궁금 | 2013/01/18 | 625 |
207730 | 아래 글보고.. 요즘 유부남 만나는 젊은 여자들이요.. 12 | 불편한진실 | 2013/01/18 | 5,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