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합니다
결혼할 당시 시어머니께서는 시댁이
명예롭고 고고한 집이라는걸 강조하면서
결혼날짜 예식장 심지어 제 웨딩드레스까지
시어머니맘대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때는 무섭기도하고 그냥 순종해야하는줄알고
다 시어머니뜻에 따랐습니다
그리고 예물을 받았는데 제맘에 드는걸하기보다
다 시어머니께서 결정해서 그냥 받은체로 장에
넣어두었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꺼내서 자세히
보니 예물 목걸이줄이 14K더군요
예물을 14K를 주기도 하나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별로 분노하거나하지는
않지만 동서에게는 까르띠에시계에 예물을
전부 백화점에서 사주고 백도 루이비똥으로 장만해주고
꾸밈비도 몇백을 준걸로 아는데. 씁쓸하네요
1. ...
'13.1.10 3:23 AM (122.42.xxx.90)둘째아들을 더 이뻐하셨거나 아니면 동서네와 원글님네 친정이 차이가 있거나 뭐 무슨 이유던 기분 좋을리 없고 시간이 지나 별로 분노도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굳이 다시 들추어내지는 마세요.
2. 큼
'13.1.10 3:45 AM (180.66.xxx.112)동서가 예단 원글님이랑 똑같이 해왔나요
혹은 학벌이나 집안 미모가 출중한지요
이것두 아니라믄 어머니가 둘째아들을 더 이뻐하는지도 모르구요
아님 나이드셔서 이제 좀 유해지셔서 베푼게 아닌가 싶어요3. ...
'13.1.10 3:47 AM (182.219.xxx.48)금은방하는 회원입니다
14년전에도 14k로 예물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그당시 다이아 반지는 18k를 고집하는분들이 많았고
저희도 권해 드렸었는데요
나머지 루비나 사파이어 세트는 거의 14k로 판매되었습니다
요즘은 커플링이나 다이아반지까지 거의 14k로 제작 판매되네요..4. ...
'13.1.10 4:58 AM (210.121.xxx.147)저도결혼할때 알았어요
예물은 18K로 한다는걸요
저는 뭘로했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어째요..
저는 예물하고보니 다이아가 없더라구요
돈으로 주시겠다고하고는 입씻으셨네요^^5. 모모
'13.1.10 6:36 AM (121.165.xxx.189)저도 모든 줄 18k로 했었는데 점차 하나씩 14로 바꿨어요. 색이 넘 진해서 촌시럽더라구요..
글타고 차액이 있느냐, 어차피 공전?으로 똔똔이거나 오히려 돈 더줘야하더군요. 걍 좋게 생각하고 마세요 오래전 일인데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6. tods
'13.1.10 8:25 AM (218.38.xxx.227)흐흐흐
가짜로 받은 사람...ㅠㅠㅠㅠ7. ...
'13.1.10 8:36 AM (211.179.xxx.245)예물로 14K라니.....;;;;
8. ...
'13.1.10 8:47 AM (180.70.xxx.173)못받은 사람도 있어요.ㅠㅠ
9. ...
'13.1.10 8:47 AM (121.160.xxx.196)18K 로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10. 헐
'13.1.10 9:01 AM (203.226.xxx.188)그때 14k. 억울하시겠는데요
쥬얼리 14k 아이들끼리 사서 끼고했는데
순금 한 돈 5만원도 안 했는데....
형편 괜찮으시면 님도 하나 지르시요11. 24년전
'13.1.10 10:09 AM (118.216.xxx.135)18K로 받았는데 색이 진하고 촌스러워서 중간에 다 새로 세팅했어요.
저보다 10년 정도 늦게 결혼하셨으니 그땐 그게 추세였을지도 몰라요.
암튼 18k는 안 이뻐요. 괜한 트집으로 보이네요~12. ..
'13.1.10 10:51 AM (203.226.xxx.188)윗님 18k는 이뻐요
24k가 색이 진하죠
저도 그 즈음에 결혼해서 ,,쌍가락지는 순금으로 해야한다했지만 촌스럽다고 18k로 골랐는데
친척들에게 한 소리 들었어요 예물이 왜 이러냐고,,,순금으로 해야지하면서 ㅎㅎ
물론 팔찌.다이아,목걸이 다 18k로 했어요13. ...
'13.1.10 10:52 AM (112.168.xxx.84)8년전 결혼했는데 14k가 예뻐서 14k로 했는데요. 샵에서도 14k가 예쁘다고 추천해주셨구요.
돈도 별로 큰 차이 안나는데 예뻐서 한거라서...그게 서운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동서랑 예물이 많이 차이난다면 그건 서운하겠네요. 그런데 동서네가 예단을 그만큼 많이 한거 아닐까요?어차피 예물 예단은 많이 오면 많이 가고 그런거라서요14. ...
'13.1.10 10:54 AM (59.16.xxx.146)당사자는 마음이 안좋을꺼예요. 괜한 트집은 아닌거 같아요. 여러가지 정황상 충분히 마음 상하실 일이죠.
저도 처지는 결혼이라고 시어머니가 예단 다 받으시고도 반상기 같은거 대신 돈으로 더 달라고 하셔서 예단비 플러스 삼백이나 더 드렸어요. 그리고 집값도 보태라고 하셔서 보탰구요. 남편 전문직 이런거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회사원에 전세값도 남편이 모은돈으로만 하구요. 그랬는데 예물은 14k로 그것도 나중에 보니 남편이 회사대출해서 해줬더라구요. 참 마음 상하죠. 형제 중에 저보다 조금 늦게 결혼한 아이 있는데, 저보다는 사회생활도 덜하고 해서 거의 혼수도 못해가고 예단만 겨우 해갔는데 18k에 반지 목걸이 귀걸이까지 다이아로 받았더라구요. 저도 참 마음 상하더라구요.
원글님도 14k냐 18k냐 그걸로 마음 상했다기 보다는 시댁에서 결혼할때 한 행동과, 동서에게 해준 예물과 꾸밈비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꺼예요.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위로 드려요. 첫 며느리는 원래 그런가봐요. 시어머니들이 처음 결혼시키니 욕심만 많아지고 해주고 싶지 않고 그런거 같아요. 둘째부터는 그런 마음이 점점 엷어지구요.
저도 생각하니 참 속상한 일이였네요.15. ...
'13.1.10 10:57 AM (59.16.xxx.146)그런데 주변에 보니 님이랑 저같은 상황도 많고, 심지어는 예물을 홈쇼핑에 나온 걸로 해준 시어머니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이건 시어머니가 해주시긴 한거니 저처럼 신랑이 빚내서 한 경우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암튼 이런 저런 경우 세상에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