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한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요.

스마일1234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3-01-07 18:30:07
권태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올해 10년이면 권태기가 맞을까요?

그동안 살면서 능력없어도 착해서 참고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인가봐여..

임신했을때를 빼고는 알바를 쉬지못하고 해왔어요..

청소.설거지.각종배달.대리운전 등등....

너무 힘들어도 참았어요.. 근데 이젠 안되겠어요..

10년동안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을 단 한번도 안챙겨요.

빈말이라도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를 안하네요.

그러면서 지생일에는 시댁식구들.총 출동하구요...

어떤 년놈들도 십원한장 안보태고 수고했다 말한마디안하고

달랑 빈손으로 와요...

시댁식구들 특히 6이나 되는 시누들땜에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걍 끝냈으면 싶은게 너무 힘드네요..

이젠 내새끼도 정떨어져요..

남편을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어여...

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수시로 하네요..

이거 병인가요? 아님 권태기엔 다 그런가요?

가뜩이나 닭대가리 뽑았단 시댁식구들...

정말 정 떨어지네요..
IP : 180.211.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7 6:38 PM (222.114.xxx.57)

    혼자서 아이평생 케오가능하고 있으나 없으나.같으면 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 2. ..
    '13.1.7 6:49 PM (112.171.xxx.151)

    능력이 얼마나 없는건데요?
    놈팽이 처럼 놀면서 생활비 한푼 안가져다 주는건지..아니면 벌이가 시원찮다는건지요
    후자이고 아이한테 잘한다면 마음 다스리셔서 사셔야죠
    이혼 한다고 내인생 갑자기 꽃길 되는거 아니잖아요

  • 3. 어휴
    '13.1.7 6:51 PM (175.202.xxx.74)

    싫을 만도 하네요.
    남편이 원글님 귀한 걸 모르네요.
    가끔 며칠씩 여행 갔다 오든가 해서 좀 빈 자리를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일방적으로 도리에 얽매이지 마시고 내 맘 편한 정도까지만 해보는 것도 권합니다.

  • 4. 에효
    '13.1.7 6:59 PM (1.246.xxx.85)

    결혼해보니까 착한남자 별루에요...님 지칠만해요 저라면 못살듯~이혼도 못하겠지만...

  • 5. 그정도
    '13.1.7 7:43 PM (211.234.xxx.174)

    싫으면 같이 사는게 지옥이네요.ㅠㅠ

  • 6. ㅠㅠㅠ
    '13.1.7 7:48 PM (121.200.xxx.51)

    말을하세요!!!
    입은 뭐하는데
    시누들 빈손으로 온다구요, 님을 만만하게 보는거구요
    말을하세요,

  • 7. 권태기의 정의는
    '13.1.7 9:56 PM (211.210.xxx.116)

    부부나 연인 간에 서로에 대해 흥미를 잃고 싫증이 나는 시기

    라고 사전에 나와 있네요.

    님의 상황은 지금 권태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각해요.

    시댁, 남편을 포함해서 참 경우 없네요. 님, 어쩌다 호구로 찍히셨나요;;

    참지 말고, 당당하게 화라도 내세요. 그런다고 없던 경우 생기지 않겠지만, 뿜어라도 내야 홧병 안 생겨요.

    10년을 그리 살아왔는데, 이제 와 뭐 달라지겠어요. 포기하고, 가능한 한 최소한만 보세요.

    님이 이혼을 각오했는데, 그 사람들에게 도리 지키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잖아요. 다만,

    이혼한다고 님이 혼자 벌어서 살기 어려워요. 경제적 독립? 위자료? 다 받아내도 어려워요. 불경기잖아요.

    그 집에서 버티시며, 혼자 나가 살 경우에 드는 돈을 아낀다고 생각하세요. 화 쌓아두지 마시고요.

    저축도 하시고, 아르바이트 보다 제대로 된 자리 알아보세요.

    기대를 하니까 실망도 하고 화도 나는 겁니다. 그런 마음 다 놓아버리세요.

    준비하고 나가도 늦지 않습니다. 집에서 울화병 쌓으니 나가서 운동장이라도 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600 추가합격... 24 간절 2013/02/20 3,805
220599 초등책가방 세탁 하나요? 9 ... 2013/02/20 2,490
220598 고등학교체육, 내신에 반영되나요? 4 .... 2013/02/20 3,736
220597 미세혈관? 개선제 추천해주세요. ,,, 2013/02/20 461
220596 간만에 피자 먹으려는데 5 완전우유부단.. 2013/02/20 1,052
220595 영어 잘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2 ... 2013/02/20 678
220594 오프라인에서 사탕이나 초코부케 살 곳이 있나요? 2 질문요 2013/02/20 485
220593 6개월된 강아지 외출훈련과 간식 1 도와주세요 2013/02/20 1,011
220592 토정비결 말인데요 1 봄날 2013/02/20 938
220591 콧물나고 열이 나는 감기기운.. 어떻게 몸관리해야 할까요? ... 2013/02/20 408
220590 칠면조 고기 맛있나요? 4 궁금증 2013/02/20 2,713
220589 요즘 가사도우미 얼마인가요? 5 ㅇㅇ 2013/02/20 1,634
220588 나를 성희롱한 친구 아버지 - 그 사실을 친구에게 말했는데? 68 내려놓음 2013/02/20 19,109
220587 분만시 비의료보험 적용 병원 2013/02/20 463
220586 국정원 "직원들 대선개입 있었다" 4 이계덕기자 2013/02/20 881
220585 허영만 만화 '꼴'에서 귀부인 되는법 10 관상 2013/02/20 7,266
220584 전두환·노태우, 추징금 안내면 노역장 유치 추진 세우실 2013/02/20 907
220583 사포질, 젯소바르기전 필수인가요? 4 아크릴물감 2013/02/20 2,722
220582 아이패드에 크롬 설치 하는법 좀 알려 주세요 3 82좋아 2013/02/20 891
220581 소아과 두곳중 여러분이라면 어떤 곳을 선택하시겠어요? 2 2013/02/20 488
220580 죄송하지만 저도 코트 좀 봐주세요. 7 .. 2013/02/20 1,483
220579 내신 등급이 2.5등급이란 5 ,,, 2013/02/20 2,351
220578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구만요 12 skfkrk.. 2013/02/20 3,353
220577 르크르제 살짝금간거 쓰다보면 깨질까요? 2013/02/20 468
220576 아이 통지표에 선생님이 적어주신 말인데.. 27 oo 2013/02/20 1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