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길냥이

허당이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3-01-03 17:53:17

5 층 주공아파트 1 층 살아요 .

층마다 1 호 2 호 .

저희 단지 길량이 두마리 있습니다 .

시에서는 늘어나는 길냥이 일제 포획도 했지만 다시 구역구역

그만큼의 길량이 외부에 들어와 개체를 이룬다는 얘기고,

이후론 그 나와바리 인정하고   중성화수술하고 풀어준다는 겁니다 .

직접 시에 전화해서 안얘깁니다 .

언젠가

밤새 어떤 여성이 구슬프게 곡을 하기에 어느 집에 초상났네 ….

밤새 설잠을 자고 새벽녘에 집앞을 나와보니 차 밑에서 소리 나는 겁니다 .

소름 쫙 ~!! 충격이었습니다 .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지 …?? 헐 .

어쨌거나 나름 동물들 좋아하는지라 고양이 요물이네 … 와 … 장난아니네 지나갔는데 .

그 길냥이 옆집에 드나는 거 보게됩니다 .

문살짝 열면 알아서 슬며시 들어갔다 그만큼 문 열리면 슬며시 나가고 .

문앞에 턱바치고 있거나 문에서 계단에서 바닥 계단까지 오줌자국이 있게되고 .

우편함 위에 작은 통조림이 비치되 있는 거죠 .

문을 열다 화들짝 놀랄때가 있는데 이럴 땐 이녀석 자기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걸

아는지 쓱 버티다 마지못해 털래털래 계단을 내려 현관을 지나  멀지않은 곳에서

우뚝 앉아 쪼개 봅니다 . ㅋ

오늘 보니 뒤뚱뒤뚱 살쪄있네요 .

그러고보니 옆단지 아이 , 한 중년 아주머니도 차밑에 이녀석에 뭔가를 주는 모습도

본 것 같습니다 .

여름 한철 단지 벤치에서 맥주 몇캔하는데 화장실 잠깐 갔다온 사이 쥐포 물어다

혀 낼름 입맛 다시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

저   고양이 조금 무섭습니다 .

길냥을 돌보는 분들 맘 얼마나 선량하십니까 .

사는데 큰 지장없지만 생활에 부담되는 환경이 되버렸네요 .

돌보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

IP : 218.145.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냥이가 아무리 무서워도
    '13.1.3 5:56 PM (110.70.xxx.242)

    쥐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길냥이들 다 사라지면
    아파트 화단에 쥐떼가 몰려다닐텐데
    그건 괜찮으세요?

  • 2. 레몬
    '13.1.3 5:59 PM (222.114.xxx.111)

    이렇게 춥다못해 숨도 잘 안쉬어지는 겨울.. 조금만 측은지심을 부탁드립니다..

  • 3. 불쌍하게
    '13.1.3 6:02 PM (125.179.xxx.20)

    생각해 주세요. 뚱뚱해 보이는 것은 잘 먹어서 살찐게 아니고 물을 못먹어서 신장병에
    걸려서 부은거랍니다. ㅠㅠ

  • 4. ..
    '13.1.3 6:11 PM (1.252.xxx.141)

    저도 냥이 그전엔 무섭고 싫었어요ㅡ.ㅡ
    근데 날씨가 이렇게 추우니 닫혀있는
    음식쓰레기통 주위에 힘없이 어슬렁거리는냥이 넘애처럽고 불쌍해요ㅠㅠ추운겨울만이라도주고싶어 사료랑캔 한박스 주문해놓고 몰래저녁에 놓아주는데 눈바람치는데서서 허겁지겁 먹는 냥이보니ㅠㅠ 사람이든 동물이든 춥고 배고픈거 넘서글퍼요

  • 5. ...
    '13.1.3 6:27 PM (124.49.xxx.117)

    저 지난 번 유럽 여행 때 충격이었어요. 거기 길냥이들은 사람 보고 피하지 않고 다가 와서 부비부비해요.

    우리 나라 길냥이들은 기겁을 해서 도망 가는 데... 우린 동물들에게 가혹한 사람들일까요? 동물이 살 기 힘 든 나라, 사람에게도 마찬 가지겠죠 ㅠㅠ

  • 6. 아침에 출근하며...
    '13.1.3 6:31 PM (121.130.xxx.99)

    울집 팔자 늘어진 괭이들 사료 챙겨왔네요.
    회사근처 서식하는 냥이들 먹이려고...
    제 행동이 원글님껜 민폐네요...
    죄송해요.ㅠㅠ

  • 7. 꼬미엄마
    '13.1.3 6:48 PM (220.86.xxx.221)

    잘먹어서 살찐게 아니라 물 못마시다 보니 .. 추운 겨울 지날때만이라도 측은지심 베풀어주시길.. 날라리 캣맘 전 앞 베란다 밖으로 보면 이 추운날 얼음길 총총히 걸어와 급식소에서 사료 알갱이 씹고 얼어가는 물 발로 찍어서 목 축이고 가는 뒷모습이 애처러워요.냥이들도 사람 무서워해요.

  • 8. 너무 추워서
    '13.1.3 6:54 PM (121.186.xxx.61) - 삭제된댓글

    이렇게 혹독하게 추운날이 계속되는 요즘,
    온기 하나 없는 바깥에서 추위에 지쳐갈 동물들이 정말 가여워요.
    도와 줄 수있는 방법이란 사료와 따뜻한 물을 갖다 놓는 것 뿐이라 안타까운 맘이네요.

    이 지구가 인간만의 것은 아니랍니다.
    동물이 살기 힘든 환경은 인간에게도 그리 좋은 환경이 못되지요.
    인간 상호간에도 너그럽지 못한 팍팍한 환경일테니까요.

  • 9.
    '13.1.3 6:55 PM (175.223.xxx.171)

    저도 쥐와 동급으로 싫어라 한게 고양이 개였어요

    근데 고 조그만 것들이 살아보겠다고 사람이 그렇게 무서우면서도 따라오며 애옹 되는거 보니 측은지심 일어

    길냥이 밥 챙긴지 거의 일년 되가네요
    너무 미운 눈으로만 보지마시고 생명이다 하고 보세요

    싫으면 무시하시면 되고요

  • 10.
    '13.1.3 7:50 PM (222.102.xxx.113)

    겨울철엔 특히 길냥이 넘 불쌍합니다.
    제발 우리 조금씩의 관심이라도 갖고 따뜻한 물과 사료 좀 내줍시다.
    이 지구는 인간들만 살라는 법 없습니다.
    제발 우리 모두 상생,공존의 미덕을 지켜나갑시다.

  • 11. 이 겨울에
    '13.1.3 7:58 PM (218.52.xxx.2)

    밖에 나가 관심있게 보면
    세상이 온통 얼어 있던가 눈으로 덮여서 먹을거라곤 눈꼽만큼도 없어요.
    길냥이들은 이 추위에 그저 얼어 죽어갈 수 밖에 없는 가엾은 생명입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을 무서워하면서도
    조금이라도 살아보겠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을까요?
    측은지심 부탁드립니다.
    멸치 육수 내고 버리는 멸치라도
    뭄 밖에 놔두며 걔네들한텐 귀하디 귀한 생명의 음식이죠.
    너무 밉살스럽게만 보시는 것 보단
    쟤네들이 있어 쥐들이 들끓지 않는구나 하고
    마음을 바꿔주심 조금씩 괜찮게 생각될 거 같네요.
    그런 귀한 맘이 복으로 나와 내 아이에게 돌아온답니다.

  • 12. 사실
    '13.1.3 8:18 PM (211.36.xxx.4)

    고양이 울음소리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땐 정말 아기울음소리같아 무섭고(밤에 밖에서 나니) 시끄러울때도 있고 그렇지요
    그래도 험한 도시 바깥세상에 다른 생명체가 산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특히 고양이는 해를 주지 않으니 조금 너그럽게 봐주세요

  • 13. 아기고양이
    '13.1.3 10:26 PM (125.185.xxx.180)

    저는 알러지가 너무 심해 그냥 사진으로만 개.고양이 좋아해요.
    몇일전에 눈 무지 많이 오면서 추운날
    퇴근하는데 까만 아기고양이가 놀란 듯이 제 앞으로 펄쩍 왔다가
    절 보고 다시 차밑으로 도망쳤는데요.
    눈위에 빨간게 있어보니, 피...더군요.
    아기고양이 발모양 피...때문에 너무 걱정되어,
    차밑으로 고양아, 고양아..불러봤는데,
    얘가 겁먹었는지 나타나진 않았어요.
    몇일동안 만일 얘를 다시 보면 입양해야겠다고까지 생각했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이런 추운겨울은 아기고양이에게 너무 힘들거 같아요..

  • 14. 원글님 말씀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13.1.3 11:21 PM (180.182.xxx.246)

    저도 캣맘이지만 지방이라 TNR하는게 쉽지 않아서 그냥 밥만 주는데
    제가 주는 사료 덕분에 새끼를 낳아 개체수가 늘어난다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아요
    지금 당장 우리 눈앞에 보이는 생명체는 살리지만
    한편으론 그 고달픈 삶을 살아갈 생명들을 더 많이 양산해 내는 거니까요
    길고양이 밥주기와 TNR은 필수적으로 같이 진행되어야 해요
    서울에 계신 분들 만이라도 꼭 시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14 문재인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워요" 사진 화.. 4 뉴스클리핑 2013/02/04 2,822
218513 삼생이 아역들..ㄷㄷㄷ 7 수니 2013/02/04 2,997
218512 제주도 바나나 농사지으셨던 분있나요? 3 2013/02/04 1,642
218511 학림다방과 비슷한 카페 아시면 추천 2 학림~~ 2013/02/04 1,016
218510 애착관련,돌전 아기 ,만일 하루 2시간씩 엄마가 일하는 경우라면.. 2 궁금합니다 2013/02/04 1,294
218509 5세 아들 짝짓기하고싶다고 하네요 ^^;; 17 동물책열공 2013/02/04 4,371
218508 당신의 개인정보가 새고 있다?? 5 개인정보 2013/02/04 1,456
218507 농협 출금 표시 좀 봐주세요 3 은행 2013/02/04 1,923
218506 어찌하오리까? 7 어찌하오리까.. 2013/02/04 1,471
218505 음식에 관한 책 뭐가 있을까요? 11 .... 2013/02/04 1,672
218504 아까 본 길고양이 너무 가슴 아파요. 3 길냥이 2013/02/04 1,358
218503 콜라비 드시는분들 어찌 깎으시나요? ㅠㅠ 6 콜라비 2013/02/04 6,209
218502 안녕하세요.~~ 여기서 회원들 간 쪽지도 보낼 수 있나요? 2 추출몰 2013/02/04 857
218501 펌) 일가족 살해-- 둘째 아들.. 미친세상인지 뭔지.. 2 미췬 2013/02/04 2,728
218500 점두개님 - 가짜다이아 댓글 달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끌어올립니다.. 7 세이버 2013/02/04 3,747
218499 상품권구매 문의 5 상품권 2013/02/04 1,088
218498 설 연휴에 제주도가요^^ 3 외녀 2013/02/04 1,247
218497 멋내기 안경 렌즈는 바꾸는게 좋을까요?? 1 안경 2013/02/04 999
218496 지금부엌에선 둘둘이 닭볶음탕이 익어가고 2 캬 맛있네 2013/02/04 1,363
218495 <급질> 가스그릴에 생선구울떄 어느쪽부터 굽나요? 껍.. 11 옥돔이 왔어.. 2013/02/04 3,170
218494 만약 일제의 지배를 받지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10 만약 2013/02/04 1,939
218493 해리포터 소설과 영화 사이에서 1 위즐리 2013/02/04 952
218492 국정원 "지인들과 함께 방첩활동" …부부도 .. 2 뉴스클리핑 2013/02/04 1,080
218491 하정우ᆢ멋있는분 13 어흑 2013/02/04 3,366
218490 삼*카드에서 프리미엄회원 초대권이 왔는데... 2 삼숑 2013/02/04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