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전세나 월세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월세 주는 소형 아파트가 있는데(오피스텔 같은 구조) 빌트인 세탁기가 10년된거에요.
세입자들은 1년마다 바뀌구요.
원래 냉장고도 있었는데 오래 된거지만 깔끔한 냉장고였는데
이전 세입자가 자기 냉장고를 썼던지
다음 이사온 사람이 냉장고안에 고기를 넣어두었는데
안에서 얼마나 오래 썩었는지 닦아도 냄새가 안가신다고 전화가 왔어요.
제가 집을 살펴 봤는데 냉장고까지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서 외관만 봐서 몰랐구요.
이미 전 세입자는 보증금 받아 나간 상황이고...
전화 걸어보니 안받더라구요.
그렇게 냉장고 새로 사줬고..
그리고 두달 지나서 이번엔 세탁기가 소음이 심하고 세탁후 위치가 바뀌고...
세탁기 안에서 불꽃이 번쩍거린다고...
주방쪽 빌트인 10년된 드럼세탁기거든요.
저도 드럼 세탁기를 써보니 빌트인된거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수평이 안맞아 저렇게 되더라구요.
세입자가 세탁기도 사달라고 그래서 제가 일단은 A/S를 불러보라고 했어요.
오래된거긴 해도 고칠 수 있으면 고쳐 쓰는게 낫잖아요.(제 입장에서는..)
새로 사줘봤자 세입자들은 물건을 험하게 쓰는데...
그러고선 일주일 지났는데 아무 연락이 없네요.
이런 경우 세탁기 수리비는 제가 주는거죠?
노후화되서 고장난거니...
하지만 몇년기준을 노후화로 하는지..
이런 기준좀 명확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가전제품 오래써도 고장 잘 안나던데
왜 세주는 집들의 가전은 말썽이 많은지...
항상 집상태를 꼼꼼하게 본다고 보는편인데도
세입자 나간뒤 문제가 생기네요.
그리고 보통 살다가 형광등 나가면 새걸로 갈면서 살지 않나요?
형광등 나가도 새로 안갈고 그냥 다른 조명 켜고 살다가 나가는 세입자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