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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핫팩 이거 정말 물건이네요~~

겨울싫어 조회수 : 6,619
작성일 : 2012-12-31 17:15:35
아들녀석이 방학을 했네요.
음냐~이 기나긴 겨울방학을 사춘기끝내주는 중2님 아들과 또 어케보낼지...**;;

근데요~
아이가 방학하기전엔 꼭 아침에 학교에 갈때 코트주머니에 핫팩을 넣어줬더랬어요.
그렇게 그냥 아이용으로만 주문을해봤지 정작 제가 사용을 하진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방학을하고...책상위 핫팩을 좀 정리해주려다가 갑자기 저도 써보고 싶더라구요~^^;;
오잉~~!!@@
이거이거 물건이롤세~~~

우선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저이지만,
집에서 입는 이지웨어 주머니속에 요놈의 핫팩을(참고로 이건 90g짜리에요) 잠깐 주무르고 흔들어준후에 쏘옥 집어놓으면 정말 10시간이상은 후끈후끈 거리네요~
그리고 잘때도 배위에 올려놓거나 잠옷주머니속,또는 어깨근처에 놓고자니깐 이불속이 넘넘 따끈한게 너~무 좋은거에요^^

집에만 있는 아줌마가 핫팩이 뭐 필요하냐고 궁시렁대던 울신랑 제가 잘때 이불속에 퐁당 한개 넣어주니깐 완전완전 따뜻하다못해 뜨겁다고 베개밑에다 빼놓고..그거 까먹고선 자면서 베개밑에다 손넣다가(쫌 희한하게도 자죠 내참~++;;) 손 다 데이는줄알았다고 또 좋다고할때는 언제고 그거 위험한거아니냐고 블라블라~==;;

여튼 전 뒤늦게 물건 발견하고 넘 좋아서 다시 60개나 주문했어요.
근데 이게 며칠 사용해보니깐 오래 발열시킬수있는 나름의 팁?이 있더라구요~
처음 포장지속에서 찢어 꺼낸후 뭐 많이 주무르고 흔들필요없이,약간만 주물러준후에 주머니가 이불속같은데다 잠깐만 넣어주면 완전 온도 급상승~~@@
그런상태에선 어떤경우엔 너무 뜨거워서 쫌 그렇더라구요.
그러다가 꺼내서 좀 식었다싶음 또 그렇게 따뜻한 수건이나 포켓같은데 넣어놓으면 또 뜨끈뜨끈~~^^

문화센터며 여기저기 활동 많으신 울 친정어마마마께 이거 말씀드리고 주문해드렸더니 너무 좋아라하셔서 저 칭찬받았어요.
근데 이게 군부대용이라 품질이 월등히 좋은가봐요.
예전에 하루특가로 샀던것보다 이게 훨씬 발열시간이 오래가고 발열온도도 훨씬 높다고 저희집 무서운중2 아드님이 한말씀 거드시는군요~^^;;

아놔~~~
근데 속상해죽겠어요~
같이 주문한 발바닥에 붙이는 핫팩 이건 완전 꽝이에요~ㅠㅠ
엄청나게 많이 샀는데 이거 붙여본 신랑이랑 아들왈...
볼록 튀어나온것같아서 불편하기만하고 전혀~!!따뜻한거 모르겠다고...흐흑~ㅠㅠ
발팩은 원래 이렇게 후진건가요~?
손은 또 제가 워낙 커서 핫팩시키는김에 이것도 왕창 주문한건데 어휴 볼때마다 열받는군요~~

무튼,
올겨울엔 유독 추운날이 많다는데 82님들도 핫팩 요기나게 잘 써보세요^^
참고로 90g정도가 제일 적당한 크기같구요,
몇천원 더주셔도 꼭 국산제조의 군부대용으로 사용하세요.
제가 배가 좀 찬편인데 배위에 올려놓고 자니까 아침까지 따뜻한게 너무 개운하게 잘수있어서 좋구요~
아침엔 그거 앞치마포켓에 넣고 식사준비하니까 얼마간은 죽지않고(ㅋ;) 온기가 가더라구요~

늘 좋은정보만 주시는 82님들께 저도 도움되시라공 일부러 알려드리고 가요~
근데 이거 뒷북은...아니겠져~~~~ㅋㅋ;;;
아놔~~
근데 발팩 저 수십개는 정말로 어쩐다요~~
국을 끓여먹을수도 없고 애혀~~~*#-=@'&;;;
IP : 125.177.xxx.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31 5:23 PM (117.111.xxx.140)

    독일제 물주머니핫팩 쓰는데 전기장판안켰네요
    일회용은 좀 아까운데 물주머니좋아요^^

  • 2. 맞아요
    '12.12.31 5:26 PM (39.115.xxx.140)

    저도 발이 너무 시려워서 발에 붙이는 팩도 주문했는데 그건 성능이 완전 꽝이네요.

  • 3. ..
    '12.12.31 5:29 PM (1.225.xxx.2)

    이거저거 써봐도 그 주무르는 핫팩은 역시 군부대용이 갑이에요.

  • 4. 이름을
    '12.12.31 5:35 PM (218.150.xxx.165)

    가르쳐주세요~

  • 5. 지지
    '12.12.31 5:41 PM (112.153.xxx.2)

    어디서파나요? ㅎㅎ알려주세요~

  • 6. 나도사고싶은데
    '12.12.31 5:45 PM (182.208.xxx.85)

    어떤걸사야될지몰라망서려지는데 제목이뭔가요 ㅎ 알려주세요

  • 7. 반지
    '12.12.31 5:49 PM (125.146.xxx.19)

    발핫팩 원래 그래요
    온도높으면 화상위험 더 높다구요
    온도 시간 다 좀 낮죠
    발핫팩은 어그신을때 신음 좋아요
    허리쪽에 붙여도 좋구요
    내복위에다가도 붙여보세요

  • 8. ...
    '12.12.31 5:50 PM (123.199.xxx.86)

    핫팩...저온화상 주의해서 사용 하세요..
    핫팩으로 저온화상 당해서..고통 받는 사람들 많네요..

  • 9. 원글맘
    '12.12.31 6:23 PM (125.177.xxx.76)

    아~..님~
    독일제 물주머니팩이 좋다는말은 저도 들어봤어요^^
    저 어릴때 친정아빠께서도 주황색 고무로된 물팩 쓰셨던 기억이 나서 반갑네요~
    제가 저희인이때문에 주문하는곳은 옥시장 트로비스에요.
    근데 여기서도 다른제품들은 사용해보지않았구요,
    국산군납포켓(90g) 이거랑 아까 말씀드린 왕 후진 발팩 이거 두개만 사용해봤어요.
    이 핫팩은 성능이 좋아서그런가 추가금이 붙지만 한달에 12000원 정도니 전 가격대비 넘넘 만족하고있어요^^
    다만 캥거루 그려진 발팩은 오우 누를황~~~!!==;;
    곧 새해인데 새해부터 반품하기도 그렇고해서 맘약한저 이러고 쳐다만보고 있네요...ㅜㅠ
    아~~~
    허리에 붙여보거나 어그에 신으면 좀 열이 날라나요~??
    저온화상...음~
    사용하면서 조심해야겠네요.
    답변주시고,좋은정보주싯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82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10. 원글맘
    '12.12.31 6:24 PM (125.177.xxx.76)

    인이☞아이

  • 11. 핫팩 애용자..
    '12.12.31 6:27 PM (218.234.xxx.48)

    저도 핫팩 보면서 이게 내 학창시절에 나왔더라면 그렇게 춥게 보내지 않았을텐데 합니다.
    좀 싼 거 왕창 사서 등짝에 붙이면 솔직히 보일러 안틀어도 그리 추운 줄 몰라요.
    외출할 때는 필수품. - 속에 면티 하나 입어요. 면티 위에 붙여야 하니까.

  • 12. 바이올렛
    '12.12.31 8:12 PM (110.14.xxx.164)

    붙이는거보다 나을까요
    발핫팩 사려했는데 그만둬야겠어요

  • 13. 그 모든 거 후에...
    '12.12.31 10:24 PM (110.44.xxx.56)

    핫팩..독일제 물주머니..유단포...
    그 모든거 후에...새로운 신세계를 만났네요^^
    전기로 잠시 데우는 찜질기!!!
    우와~~~~ 왜 이제서야 안 건지..
    낮에 혼자 집에 있을때도 하나도 안춥구요...
    컴ㅎ다 손가락 마비올거같이 차워져도 얼른 데우고..ㅎㅎ
    엄마 사드리고...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산건데...
    진짜 짱!!.

  • 14. ...
    '13.1.1 1:55 AM (180.69.xxx.179)

    저도 핫팩 직접 느껴본지 얼마 안 된 사람이네요. ^^
    핫팩을 주머니에 넣어 두니까 정말 주머니 타버리는 줄 알았어요. 넘 뜨거워서요.
    어디 추운데 갈때는 꼭 사서 쓰려구요. ^^

  • 15. 유리
    '13.1.1 2:01 AM (59.7.xxx.19)

    저는 요즘 돌뜸기에 완전 꽂혔어요
    그동안 전기 찜질기 썼는데 이건 바닥에깔고써야하는데 이건 잠시 충전만 하면 유단뽀같이 사용할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낮에도 소파에서 안고있고. 등뒤에 기대기도하고 .발밑에 내려놓기도하고 ᆢ또 충전이 한 5분정도만하면 서서히 뜨거워지기시작해서 2시간 이상가는거같아요 ᆞ거의낮에는 난방 끄고 이거 안고있어요 ᆞ가격도 쑈셜에서 사서 3만원도안주고 사서 너무 만족해요ᆞ하나사고 나서 손발이찬 딸 때문에 하나 더 주문해서 잘때 딸래미 이불속에 넣어주는데 너무 좋아해요
    제가 이거쓰고 나서 친구들도 따라 샀는데 다들 좋아 하더라구요

  • 16. 원글맘
    '13.1.1 2:38 AM (61.43.xxx.173)

    앗~!^^
    그러고보니 저도 돌찜기 좋아해요~
    근데 저 이거 누워서 옮기다 제 이마에 떨어져서 돌찜기 마빡에 떨어져 병원에 실려가다~~하마터면 이렇게 신문에 날뻔했었어용~ㅋㅋ;;;
    그러고보니 추울때 효자녀석들 은근 많네요~^^*
    모두들 따뜻한 겨울되세요~~

  • 17. 원글맘
    '13.1.1 2:39 AM (61.43.xxx.173)

    아~~
    돌찜기가 아니공 돌뜸기에요~~ㅋㅋㅋㅋ

  • 18. ㅋㅋㅋ
    '13.1.1 10:05 PM (180.68.xxx.29)

    돌뜸기 쓰다가 발에 떨어뜨려서 새끼 발가락 금갔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뜨신거 ㅋㅋ 핫팩도 사러가요

  • 19. ....
    '13.1.7 3:28 PM (119.201.xxx.143)

    핫팩이 좋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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