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했는데 어제 대선결과를 보고 프로포즈 받아들였대요.
그리고 한국 떠나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좋다고 그랬다고
딸아이가 퇴근해서 들려준 얘기..-.-
고민했는데 어제 대선결과를 보고 프로포즈 받아들였대요.
그리고 한국 떠나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좋다고 그랬다고
딸아이가 퇴근해서 들려준 얘기..-.-
나도 한 5년만 나가있다가 오고 싶네요. ㅠ.ㅠ
부럽네요..
호주서 사는 친구가 엄청 부러워요..
거기는 무상의료라 전신마비가 되도 돈한푼들일필요 없고
그러니 가족들끼리 간병하느라 돈대느라 싸울 필요가 없더군요..
정말 부럽더이다
호주사는 데요, 사보험이 없으면 몇달씩 기달려야 전문의진료 가능하구요
무상의료는 아니고 세금에서 많이 떼가요..
캐나다예요 무상의료... 전문의는 커녕 패밀리닥터도 예약제인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려요
친구 아이가 많이 아파 패밀리닥터에게 약속 잡으려니 내년 1월 중순에 오랬대요
겨우 겨우 walk in클리닉 찾아가 치료 받았어요
무상이라고 다 좋은 거 아니고 그만큼의 댓가를 치러야 해요
응급실서도 당장 숨 못 쉬는 거 아님 기본 10시간 대기고요
이 모든게 다 세금을 많이 떼니 가능한 거고요
그러니 다들 허덕이며 사는 거고요 ㅠㅜ
흠......윗 분들;; 독일로 오세요;;;;
암 걸리신 이주민 분, 택시비 받아가며 완전무료로 전문병원에서 완치 하셨거든요;; 아이들은 모두 무상교육 덕에 첫째가 치대 들어갔어요. 병 때문에 가게가 잘 되지 않으실 때도 보조금이나 양육비 덕분에 생활에 문제 없으셨다고;;
의료보험은 대략 한국의 2배 정도 내지만 괜찮은 듯 해요. 놀랍게도 소득세 역시 비슷한 임금수준의 한국근로자랑 거의 비슷하고요;; 영미권에 비해 서유럽은 병원 잘 돌아가는 걸까요?;;
무상의료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정확히 몰랐나 봅니다.. 근데 친구가 세금 많이 낸다고
아까워하다가 이번일 닥치고 보니 차라리 세금 많이 내는게 좋다고 하네요.
근데 독일로 이민이 가능한가요.
독일이 이민자를 받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