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의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1219 기부로 의미부여했어요.

작성일 : 2012-12-20 03:11:59

패배가  딱 감지될때  (제게는 아침 이었습니다...방송에서 계속 민주당 얼굴들만 보여줄때....ㅠㅠ)
이 분노를 어찌할까 싶어 술? 사고치기? 지인불러 밤새 성토하기? 등등 아무리 생각해도 내일 일하는데 지장이나 주지 오늘의 이 감정을 기억하기 어려울듯하여 고민하다가  그네공주 에게 빅엿 먹이는 것도 좋지만 그네정권에서 고생할 이웃을 챙기는게 제일 큰 복수다 싶었죠.
그네는 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웃중에 저소득층 아이들의 친구가 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선거를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학교에서도 이야기 많이 한다지요. 지금 이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바른 역사를 알려주는것이 진정한 희망일것입니다.
 저는 그런 이런 이웃들 중에 특히 쥐새끼밑에서도 굶었고, 추운이번겨울도 방학이면 또 굶어야 하고 , 그네공주가 차별 급식한다니  5년 내내 또 굶을 아이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하고 인터넷 폭풍서치해서 겨울방학동안 결식아동이 모여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전화해서 계좌에 기부 좀  했습니다.( 제가 화가 많이 나서요.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거기 있는 애들 방학동안 밥값은 내가 낸다!!!! 하면서 몇명, 하루에 얼마계산하면 되냐고 묻고 바로 송금했습니다.
저랑 통화한 관리자에게 부탁해서 이메일로  보낼테니 아이들에게는 ㄴ익명 해달라고 익명으로 편지보냈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나는 2012년 12월 19일 선거에서
너희들에게 금방 배고프지 않은 세상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우리들이  많이 부족했단다.
2012년 12월 19일을 잊지 말아주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져서 속상하지만
어른인 우리들은 앞으로 더 노력할께 너희들이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뛸게.
너희들은 우리보다 더 능력있는 멋진 국민으로 자라길 바래.
이번 겨울은 언니가, 누나가 밥쏜다
그러니 용서하고 건강하렴.,"
하고 보냈습니다.

관리자 선생님한테 답장이 왔어요.
아이들도 방송보고 멘붕이었답니다.(초중고 다 모여있어요)
하지만 제가 보낸 돈으로 방학동안 식사 먹게 되었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전해달랍니다.
제가 센스있게 닭도 좀 시켜서 보냈습니다.... 맛나게 뜯!었!다! 고 하시더군요.

아직 방학은 아니지만 노는 날이라 일나가는 부모나 조손 가정 등 해체 가정의 아이들은 오늘도 지역센터네 나와서 하루종일 놀고 공부하고 밥한끼 얻어먹습니다. 어떤 아이는 세끼 다 먹어야 하구요.
이 아이들 하루에 4000원 보조나옵니다. 그걸로 하루 종일 먹는거예요.
그나마도 못 받는 지역단체도 있습니다.

분노하시고 절망하시는 여러분!!!!
그네공주 치하 5년 그냥 절망하며 기다리지 말고 ,
우리 같은 사람들, 풀뿌리들이 챙겨줘야할 많은 이웃이 더 고통받을 5년이니
오늘의 이 치욕을 1219 특별 이벤트로 기념하며 잊지 말고  반드시 정의와 공평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가까이 오는 세상을 위해 다시 시작합시다.

저는  제 일터에서 , 제 가정에서 그리고 저 아이들을 지키는 이웃으로서 더 열심히 살고 그네치매 할멈 헛짓 못하게 감시하겠습니다.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

 

좌절 금지 입니다.. 쥐새끼 밑에서도 5년 버텼습니다. 치매 할머니 밑에서 5년 버틸 수 있습니다. ~!!!!

포기하는 것은 지는 것이고

좌절하는 것은 다 잃는 것입니다.

IP : 125.152.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2.20 3:19 AM (211.108.xxx.38)

    프레이저 보고서 만든 재단 어디였더라? 그런 데 찾아서 기부해야겠어요.

  • 2. ..저두요
    '12.12.20 3:24 AM (123.100.xxx.61)

    저도 프레이져 보고서 만든 재단에 기부하려구요.

    그리고 나꼼수 책 안나오나요??

    책 반드시 사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3. 콩콩이큰언니
    '12.12.20 3:28 AM (219.255.xxx.208)

    전 좌절도 포기도 안해요.
    두눈 부릅뜨고 보고 기억 하고 견딜거여요.

    근데 참 멋진 기부하셨네요...멋진 원글님이 있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기운내서 화이팅!!!

  • 4. montclair
    '12.12.20 3:54 AM (175.126.xxx.61)

    찬물 끼얹어서 죄송하지만, 저는 그냥 어려운 사람들 어렵게 살라고 할려구요.
    그들은 더 당해봐야,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았었나를 자각할 듯 싶네요.
    복지의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투표 때되면,새누리당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혜택 없어지고, 고생을 해봐야 정신 차리겠지요.
    저는 그냥,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 이번 기회에 버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533 클렌징할 때 뭐 쓰세요? 4 오렌지모공 2013/01/15 1,417
206532 최근 문재인 목격한 취재기자 "충격적." 5 m.m 2013/01/15 3,511
206531 인테리어 문의요!! 경험 있으신분들의 고변 부탁드립니다 4 소나무 2013/01/15 607
206530 좁은 욕실에서 목욕하기 3 밤비 2013/01/15 1,677
206529 “노령연금 20만원, 국민연금 아닌 세금으로 충당” 4 세우실 2013/01/15 1,741
206528 하품이 멈추지를 않아요 9 하품 2013/01/15 3,262
206527 82에서 시댁하고 갈등이야기 보고있으면 뭐하러 자식을 낳아야하나.. 10 ... 2013/01/15 2,603
206526 국민주권방송 협동조합 17일 첫 설명회 5 이계덕/촛불.. 2013/01/15 542
206525 사상 최악의 중국 스모그 현상 발생... 1 오늘도웃는다.. 2013/01/15 972
206524 제가 바로 그 불구덩이에서 빠져 나온,,지금은 애기엄마입니다.... 16 행복 2013/01/15 14,359
206523 딴지 후원금 입금계좌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11 사탕별 2013/01/15 743
206522 퀼팅 질문 있어요 3 바야야 2013/01/15 541
206521 오늘 날도 좋은데 집 뒤집어 엎을거에요. 5 2013/01/15 1,431
206520 요즘 예스24 어떤가요? 10 레몬크림 2013/01/15 2,169
206519 네살 아기 이거 사회성과 관련있는 행동인가요? 6 아기엄마 2013/01/15 1,650
206518 털고 가야할 망령일까요? .. 2013/01/15 414
206517 여자가 남자보다 직업, 외모등 조건이 나으면 더 잘해줄거라는착각.. 10 오링 2013/01/15 3,105
206516 크리니크 다크스팟 없애는 에센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1 큰일난얼굴 2013/01/15 879
206515 합가글을 읽고나서도 드는 의문인데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와 정서.. 18 근본적의문 2013/01/15 4,178
206514 영어 구문 하나만 봐주세요. 3 .... 2013/01/15 303
206513 부모님 전세얻어드리는데.. 5 .. 2013/01/15 904
206512 이런 시어머니 16 ........ 2013/01/15 3,555
206511 게으른 딸 땜에... 1 2013/01/15 903
206510 아이를 의젓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2013/01/15 1,233
206509 결혼식 화환 보내려는데 얼마나 하나요? 5 화환 2013/01/15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