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이라 푸념도 늘어놓고 싶네요.
저와 술벗이 되어주세요.
오늘 끝으로 82랑도 작별하려고요.
뭐 탈퇴까진 아직 못정했지만 글쓰는 일은 없을 거 같네요.
남편이랑 이민 얘기까진 했지만 돈없고 기술 없고 뭐 하여튼 국적포기는 하고 싶은데
무국적의 자유가 없으니 참...
암튼 각설하고
그동안 82에서 참 재밌게 지냈습니다. 전 카페 이런 활동을 원래 안하고 그냥 인터넷은 기사 정도만 보는 사람인데
여길 소고기 집회로 알게 됐네요. 학생운동했던 경험도 있어서인지 82가 참 잘 맞더라구요.
글은 최근에 맞이 썼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빚도 갚고 싶고
이런 후안무치한 정권을 겪어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을 겁니다.
민문연의 백년전쟁으로 더 현실감있게 느꼈죠.
과거청산이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면서요.
참 근데 1% 친일파의 지배는 간교하고 거기서 잘 못 벗어나네요.
5년 당하고도 참... 유구무언입니다.
당신의 생존권에도 아랑곳 못하고 나라걱정이 정말 나라 걱정은 못하고 왕조시대처럼 독재자 딸년 불쌍한 한 풀어주는게 앞서다니 친일 매국 100년 노예근성은 어쩔 수 없는지
그 생각은 들었죠. 저렇게 엠비씨를 반 머저리방송으로 되어있는데도 굴러가는 거 보면 참 권력이 무섭구나
노무현때 정말 민주주의였구나란 생각...
강한 놈에겐 약하고 약한 놈에겐 강한 아주 야비한 습성이 우리나라 국민성에 있구나란 거..
엊그제 선거운동한답시고 전화돌리다가 선배가 그러대요.
우리나라 국민수준에 맞는 대통령이 나오겠지라고
그땐 설마..? 이 정도인줄 몰랐죠.
국정원까지 개입된 부정선거도 상관없다 오로지 반인반신의 딸을 대통으로는 삼아야한다는 생각이 51%였는지는..
그냥 설을 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