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 같습니다..
제 아버지, 쌍둥이 동생과 의절했을때도 이렇게 참담한 심정은 아니었는데.. 그냥 오늘은 아무 말도, 어떤 위로도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괜히 애꿎은 딸만 괴롭히고 있네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진 않겠습니다. 백년을 넘게 준비한 사람들과의 전쟁인데.. 이런 패배.. 예상에 없던건 아니었죠..
그래도.. 오늘은 너무 힘듭니다.. 제가 사는 울산은 그래도 선방했습니다.. 그것조차도 위안이 되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