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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유세

분당광장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2-12-12 22:53:51
어제 저녁에 지인들과의 저녁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장소를 못찿겠는거에요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
ㅂ ㄱ ㅎ 유세차량 뒤에 있다는거에요
그러면서  "근데 중요한건  당신동창 이 유세차량 앞에서  춤추고 있는거야"
그얘기를 듣는순간   안마주치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일부러 그앞으로 갔어요
그랬더니 유권자이니  허리를 90도 각도로 숙이며 감사합니다 하네요
그런데 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는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잘나가는 남자동창이구요
근데 저 반가운인사 없이  나 2번 문재인야  하고 하고 외쳤어요
그 동창 벌쭘하게 허허하고 웃는소리를 뒤로 하고  저는 그냥 지나쳤구요
아마도 같은후보를 지지할줄알았을텐데 ,
좀 심했나요? 오랫만에보는 동창인데...
내마음을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잘한것 같아요


IP : 121.133.xxx.1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2.12.12 11:08 PM (50.135.xxx.33)

    아주 잘하셨네요
    그사람 김이 팍 샜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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