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히겠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입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당원도 아니며 그저 일용할 양식 구하기 급급한 말 그대로 허접한 딴따라
보통사람입니다.
그 나물에 그 밥, 그놈이 그놈 또는 묻지마 지지... 알바다, 알바 아니다
저는 82cook 수준을 믿기에 오늘부터 19일까지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나오지 않는
우리들만의 토론을 해보고자 합니다.
근거 없는 비난이거나 조롱으로 5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을 그냥 흘러
보내기 싫습니다.
다 똑같은 놈, 년 해봐야 결국 우리만 손햅니다.
다 똑같은 놈, 년 했지만 평가는 다 다르지 않았습니까?
군사정권, 문민정부,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 다 달랐습니다. 이렇게 성격과 특징이 달라
평가도 극명하게 달라지는데 어떻게 다 똑같은 놈, 년이라 정부였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다 똑같은 놈, 년은 그냥 시크한 척 똥폼 잡자는 거 아니면 무책임입니다.
그래서 먼저 박근혜 후보 지지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박 후보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도 필요하시다면 저를 포함한 문재인 후보 지지자에게
질문 주십시오. 질문 주시면 저는 제가 가진 의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꼴사나울 수도 있게 나대는 건 극히 개인적인 궁금함 때문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질문 1) 안보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폭침(새누리당 주장 그대로 쓰겠습니다)등 전쟁에 준하는
북한의 도발이 있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의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대북 강경파
들과 안보론자들(일명 가스통...)의 성향으로 미뤄보면 백배, 천배로 우리 쪽에서 보복 공격을 하여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예전 주장 그대로 표현하면 - 전쟁불사)
왜 그 당시 대응, 보복 공격을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어서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북측과 제3국에서 회담 개최를 댓가로 돈을 주며
대화를 유도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북한의 사과나 재발 방지책 없이는 대화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돈을 주면서까지 대화하자는 건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명박 정부가 한 일이라 모른다면 통과하셔도 좋습니다.
질문 2) 외교
박 후보님에 대한 비난이 (진정)아니라 외교의 기본은 국가의 힘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국가지도자로 대표되는 정부의 정치적 정통성과 정체성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주요 외신들에서 “독재자의 딸”이란 지적 또는 표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박근혜 후보님 지지자 분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국가 간 외교에서 지도자의 성장배경과 역사적 평가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 견해로만 말씀드리면 넬슨 만델라, 김대중 대통령, 예전 폴란드 바웬사 등은 그런 점에서 외교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최소30점 먹고 들어간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질문 3) 정치.
박근혜 후보의 정치혁신 공약중 대통합 탕평인사라는 것이 있는데 대통합 탕평인사는
어느 선까지 확대한 탕평인사인지 질문... 이 질문은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는 대통합 탕평인사라는 전제로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어떤 국가기관(정부 주요 부처)에 기용하면 좋을지 의견 주실 수 있는지 질문 드립니다.
매우 정치적인 부분이기에 민감할 수도 있으나 문재인 지지자들이 댓글 놀이로
주진우 국정원장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 법무장관 최재천...
뭐 이런 방식으로 가볍게 제시해 주셔도 됩니다^^
질문 4) 문재인 후보 평가.
이번 대선 T.V토론엔 분위기 풀기 위한 사회자의 가벼운 질문 순서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박근혜 지지자 분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박근혜 지지자 분들께서 보시기에 문재인 후보는 어떤 장점, 어떤 모습이 좋아 보이는지?
제가 느낀 박근혜 후보 장점 하나 말씀드리면
박근혜 후보는 남자들 못지않은 뚝심 그리고 인정할 땐 인정하는 (예전 유시민 장관
임명 인사 갔을 때 보면 또 흔쾌한 모습이 저는 강렬해서) 6억 받았다고 흔쾌히 인정하는
모습도, 이런 건 사실 보통 배짱으론 힘든데 돈의 성질 이런 걸 떠나서 강단 있는 정치인 이구나...
질문 5) K-Pop과 한류
제가 음악 쪽 일로 밥 벌어먹다 보니...
싸이로 대표되는 K Pop의 성장은 여러모로 긍정적이지만 그늘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음원요율 정상화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이 부분은 기회 되면 자세히...)
제가 드릴 질문은 대단히 편파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문 드립니다.
예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 시절엔 음반(앨범) 영화, 연극 등을 발표 할 땐
건전가요(시장에 가면, 아~ 대한민국, 나의 조국 등) 를 무조건 한 곡씩 넣어야 했습니다.
당연 금지곡도 생기고 영화는 필름이 잘려나가고, 연극은 대본 심사를 받아야하고...
요즘 대중가요를 보면 대단히 과격하고 보기에 따라선 눈살 찌푸리는 가사들을 쓰기도 합니다.
혹시 사전 심의제(등급제가 아닌) 부활 등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질문 드립니다.
질문에 성의 있는 답변을 바라나...
담벼락에 욕이라도 쳐 바르란 어느 분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런 방식으로라도 참여와 토론을 하다보면 우리 모두 한 걸음씩 진도 나가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 토론 활성화를 위해 시간 되는 대로 하루에 2~3회 정도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통과해 주십시오.